직장에서 살아남기 2 - 161 술방 2
저는 어렸을 때 부터 거의 혼자 있었고 혼자 모든 것을 거의 해결 하다보니 세상 누구보다는 좀 일찍 사람들 사이에 묻혀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남보다 일찍 사람들에게 눈탱이 맞아보고 뒷통수를 수시로 맞아 코피가 터지다보니 일찍 눈이 틔이고 또 다르게 생각하면 세상의 때가 너무 일찍 묻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너무 일찍 알지 말아야 하는 것들을 몸으로 겪으며 알게된 거지요
지나고 나서 되돌아 생각해보니 유치 하지만 혼자 전쟁놀이 하듯이 나름 은폐 엄폐등의 작전을 짜서 행동했던 것 같고 아마도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남보다 좋게 말해서 협상이고 다르게 말하면 모든 일에는 작전이 필요하는 사실을 알게 모르게 몸이 먼저 배우고 익혔던 것 같습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 경계하고 방어하는 습관이 들은 거지만 또 지나고 보니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은 나도 모르는 사이 적응하고 진화해 좋은 습관으로 변한 것도 같고 말 입니다
작은 일이든 큰일이든 상관 없이 말이지요
해서 오늘은 그 중 한가지로 내 힘이 모자라 상대의 공격을 제어하지 못할 때 유용하게 활용하고 내게 장자방이란 별명이 붙은 계기가 된 맞불 작전에 대하여 그려볼까 합니다
맞불에는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변하는 수도 없는 종류의 맞불이 있는 것 처럼 중요한 방어 수단이고
작전 입니다
해서 저는 상대를 따라하는 이차적 맞불 보다는 맞불 본래의 의미가 가지는 맞불에 대해 그려보려 합니다
작전이라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는 확실히 알고 계실 겁니다만 다시 한번 집고 넘어갈까 합니다 작전의 사전적 의미는
1)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하여 필요한 조치나 방법을
강구하는 일
2) 일정 기간에 특정한 목적을 위하여 벌이는
행동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라 정의되어 있고
또한 방어의 사전적 정의는
1) 위협이되는 적의 접근이나 공격을 거부하는
전투적 행동
2) 다른 개체의 공격이나 상해에 대하여 스스로를
지키려는 행동
굳이 사전적 정의를 이 글의 많은 부분을 할당해 적은 이유는 사전적 정의가 오늘 제가 말하고 그리고자 하는 말을 정확하고 명료하게 표현해 주고 있기 때문 입니다
스스로를 지키기 위하여 필요한 조치와 방법을 강구하는 일이 방어 작전 이라고 말 입니다
덛붙혀 한가지 더 중요한 사실을 말한다면 방어의 최종적 목적은 상대의 공격을 막고 내 스스로를 지키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최종적으로는 되받아 공격을 하기 위함 입니다
그런데 내가 경쟁하는 상대보다 힘이나 전력이나 능력 면에서 어느 한가지라도 부족하고 중요한 승부에서 패할 것이 분명하다면 어떡해야 할지를 반드시 생각해 두고 실천해야 합니다
또 잊었을지도 모르지만 귀에 딱지 않게 들어서 맘 속에 있는 그대로 무의식적으로 판단해 결정하고 단행해야 합니다
방어 작전 말 입니다
얼마전 수락산에 안타까운 산불이 나 척박한 바위 틈에 뿌리 내린 자생력 깊은 수십년 수령의 수 많은 나무를 태워버린 뉴스가 생각나 산불 진화를 예로 들어 봅니다
큰 산불을 끄는 방법이 무엇인지 아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산불의 세가 너무크면 인간의 힘으로는 제압이 불가능 해집니다
그때 우리 선조들은 불과 방향의 힘에 따라 맞불을 놓아 불길을 막아 산불을 제압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배워 봅니다
불길의 방향과 힘은 바람의 방향에 따라 수시로 변하는게 자연의 섭리고 크든 작든 모든 불길에는 그 중심이 있고 세가 흐르고 있다는 사실과 세가 흐르는 방향에 따라 불길이 흐르고 열려 화마가 따라 흐른다는 자연의 섭리를 바람이라는 또다른 자연의 섭리를 이용해 막았다는 사실을 말 입니다
바로 맞불 입니다
직장도 같습니다
직장에는 문득 문득 피어나는 힘의 중심이 있고 그 힘의 중심에는 알지못할 상황과 여건에 따라 세가 변하고 흐르며 세를 키우고 세와 세가 부딛쳐 각자 자기 힘을 키우며 길을 만들어 가는 곳 이지요
하지만 수시로 부딛치며 싸우는 힘의 경쟁에서 항상 상대보다 내가 우위일 수는 없는 곳 또한 직장이기도 합니다
내 힘으로 제압할 수 없는 강력한 적 앞이나 상대할 그릇의 가치가 없는 상대 앞에서 물러서는 것은 나약함이 아닌 강인함이라 누누히 저는 강조하고 또 강조했습니다
크든 작든 막아서는게 방어이고 내 힘으로 제압 가능한 상대라도 신중한 작전이 필요한데 하물며
내 능력이 되지도 위치도 되지 않는데 싸우는 짓은 불을 보고 지 죽는지도 모르고 덤벼드는 불나방과 다를게 없기 때문 입니다
그렇다고 굴복하라는 말이 절대 아니라 일단은 불길을 막고 시간을 기다리는게 순서라는 거지요
저는 제가 감당할 자신이 있다해도 절대 내가 먼저 서둘러 공격한 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감당할 자신이 있다면 상황에 따라 서두를 이유가 하나도 없고 그 반대라면 더욱 더 서두르지 않고 세의 흐름에 따라 타오르는 불길을 막으려 했기 때문이고 바로 그 방법이 맞불 입니다
우선 제일 급한것은 내가 지고 이기고의 문제가 아니라 갈 수록 커져가는 경쟁자의 독주의 세에 맞설 맞불을 놔 세를 아니 길을 막고 격렬하게 타오르는 불길을 막는게 우선이기 때문 입니다
내 것이든 남의 것이든 사용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맞불을 놓으면 그 처음에는 불길이 더 거세지겠고 세는 더 커지겠지만 길이 막히도록 커져버린 마중불 덕분에 더 이상 태울게 없어 산불의 세는 갈길을 잃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맞불을 놓기 시작하면 아깝지만 어짜피 버린 내 것이라도 그냥 미련없이 하나도 남김없이 태우게 두어야 합니다
단, 여기에서 반드시 집고 가야 할 중요한 부분은 바로 맞불 그 자체가 아니라 바람의 방향 즉 세의 흐름을 파악하고 계상해야 한다는 사실 입니다
만약 세 흐름의 방향을 잘못 인지해 맞불을 놓으면 오히려 나만 바짝 타버린 마른 오징어가 될 수 있기 때문이고 바람의 방향이 바뀌지 않는다면 맞불을 놓기전에 반드시 얼마간의 방어막 즉 배수진 처럼 상대가 태울 나무를 내가 내손으로 베어 버려 태우고 싶어도 태울 나무가 없어야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약간은 다르지만 삼국지 적벽대전의 바람 방향이 바뀌어 전세가 뒤 바뀌는 것 처럼 바람 즉 흐름과 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하시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실 것도 같습니다
싸움은 먼저 상대의 세부터 꺽는게 우선 입니다
이제 산불 처럼 무소불위로 번지는 상대의 세를 저지했다고해서 한 숨놓고 쉴틈은 없습니다
맞불을 놓은 그 시점과 그 자리에서는 곧 바로 잔불 정리를 하면서 불길의 중심으로 다가가며 불길을 제압해 나가야 합니다
산불을 제압하며 잔불 제압에 소흘히 하면 맞불을 놓아 태워버린 내 나무만 태워버리고 불길 제압에 실패할 수 있습니다
잔불이 다시 길을 만들어 주기 때문 입니다
나무나 사람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멀정해 보이고 똑 같아 보여도 불맛을 본 짬뽕에 불 맛이 살아 있는 것 처럼 불기를 맞본 나무나 사람은 끄을음이 불 쏘시게가 되어 더 이상 소용이 없고 설사 훌륭한 가구로 만들어 진다해도 절대 끄을음 냄새를 어찌할 수가 없습니다
새 땅에 새 싹이 돋아나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요
내가 내 가진 것을 포기하며 와신상담 맞불을 놓은 이유는 내가 가진 힘을 키우고 기회를 보기 위해서 그렇게 했다면 내가 얻는 것은 무엇일까요?
시간 입니다
힘도 능력도 없이 불나반 같이 경쟁자의 능력과 힘에 맞대응하려는 무모한 자존심나 오만함에서 벗어나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맞불을 놓고 길을 막아서는 이유는 단 하나 내 스스로의 힘을 충전할 시간을 벌기 위해서 입니다
상대의 세가 하늘을 찌르며 다 태우고 소진할 동안 시간을 벌고 힘을 기르고 생각하고 시간과 흐름을 파악하여 앞으로의 길을 찾으십시요
그게 현명하고 전락적 방어이며 세를 얻는 겁니다
모택동이 장개석에게 쫒겨 가지만 지나는 길을 다 태워버리고 다 타고 남은 그 땅에 새로운 중국 공산당 이념의 씨앗을 뿌려 새 싹을 키운 것 처럼 내 스스로의 힘을 키울 시간을 버는 거지요
짜장면도 반죽할 시간이 필요한데 하물며 한 평생 다니며 경쟁할 직장에서 못할것이 없습니다
내힘이 모자르다면 자만하지 말고 어떤 종류의 맞불이 되었든 맞불을 놓고 견제하며 그 시간에 힘을 기르고 자신을 키우셔야 합니다
경쟁에서 중요한 것은 힘이 제일 우선이지만 힘 속에는 자리보다 우선 하는게 시간 입니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회장 아들 아니면 시간이 흘러야 힘에 맞는 자리가 생기는 거란 말 이지요
쉽게 드라마에서 처럼 신입이 바로 부장이 되지 못 한다는 말이고 그런 일은 세상에 없다는 말 입니다
직장은 나만 있는게 아니고 내가 있으면 반드시 반대편에 사람이 있고 무리가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내게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하십시요
마무리 색을 칠해 봅니다
직장이라는 주어진 환경 속에서의 경쟁은 보이지 않는 전장터와 같다 합니다
이론 보다는 실전이 우선이고 경험이 최고지요
하지만 말 입니다
직장 초딩때는 그때대로 고딩때는 또 그때대로 그 상황에 맞는 경쟁이 있고 맞불 같은 작전으로 당장은 아니더라도 경쟁자를 견제하고 세를 꺽고 길을 막아서며 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보완해 나가는게 맞습니다
그때 그때의 시간을 소중하고 적절하게 사용해 힘을 키우는 연습과 경험을 하십시요
상대의 힘을 감당할 수 없이 너무 크고 내 힘이 모자라 역 부족이면 물러설 줄도 알아야 하고 내 것을 버릴줄도 알고 경험해봐야 합니다
그래야 힘에는 힘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힘이 있어도 힘을 쓸줄을 모르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고 또 설사 힘을 쓸 줄 알고 비축해 놓는다 해도 내가 감당할 수 없다면 한발 물러서 맞불을 놓을 줄도 알게 됩니다
필요하다면 경쟁을 뒤로 미루고 상대가 교만 해지고 거만해지도록 내버려 두고 오히려 불 쏘시게를 더 넣어 주십시요
다 태우도록 말 입니다
그럼 반드시 실수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상대의 세가 약해지고 기가 꺽일때 내 의지대로 행하십시요
만약 실천이 어렵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도 하셔야 하고 하실줄 아셔야 합니다
싸움은 기 싸움이 반이고 적시적소에 들고 남이 승패를 가름 한다는 사실을 기억 하십시요
2017-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