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기억 주머니
죽음
바람이 한점 쉼표를 휩쓸고 간다
by
바보
May 30. 2019
아래로
오늘도 친구놈 글중에 하나 붙여 봅니다
아침 바람이라 제목이 좀 그런가요?
그래도 피할것은 아니고 항상 생각하고 있어야 지금 있는 오늘이 더 소중하고 조금 더 아름다울것도 같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바래면서 옮깁니다
낡은 바이올린이 주는 소리는 생각보다 아름답습니다 모든 이미지 출처는 다음과 네이버입니다
보도를 베고 차도에 걸쳐져
백지장처럼 누은 시신을 보라
지글거리던 삼겹살에 혀를 베는
미각도
상한 도시 가로등의 오싹한
푸름도
연민을 버린다
상여꾼들이 햇살처럼 몰려온다
쉬파리 날개처럼
바람이 한점 쉼표를
휩쓸고 간다
2019-5-29 호
keyword
쉼표
오늘
에세이
4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바보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카피라이터
스스로에게 상 받는 바보 小童의 이야기 공방입니다
구독자
1,063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흐린 날
매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