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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을 위해 약육을 할뿐

by 바보


자기도 해보지도 않고

모르는 것들을 가르친다고 착각하는 자들


참 내가 생각해도 신기한 친구네요

열띤 토론의 여지가 있고 나와는 글이나 그림의 색갈이 많이 다르지만 오늘 그림에 딱 맞네요

해서 가감없이 또 옮깁니다

왕따일까요? 리더일까요? 답은 보시는분들 마음입니다 모든 이미지 출처는 다음과 네이버 입니다


권위에 발기된

사랑에 조루된

강식에 애매


창공에서 게우른 내 엉덩이로

내리 꽂힌다

푸른 멍으로 낙인된 할큄


그저 직업이 매이기에

생존을 위해 약육을 할뿐


배가 차면 두리번

발톱을 벼른다

조회와 종례나무 위에 앉아


내 칠판에는 분필가루를 뒤집어 쓴

창백한 유령이

소름으로 돋아있다



2019-5-30 호



참고) 시어 강식 - 신앙을 같이하는 동지가 모여

정신수양을하는 불교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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