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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린공원
그렇게 감동적이지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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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May 3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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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제게 쓴 편지 중 한조각입니다
다리도 한 쪽이 바보인 저를 위해 제가 사는 곳까지 항상 와서 기다리며 만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쓴 소주 기다리는 꼬막집은 당연하고 말이지요
핑계지만 왜그런지 요즘 몸이 시원찮아 글을 보기만하지 쓰는데 집중을 못하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자기 글 보여주는데는 무지 짠 친구놈이 계속 염장질(?)을 하지만 싫진 않은것 같고 저도 계속 친구놈 글을 찾아 올리며 게우른 제 자신에게 보속을 하네요
다음주에 7개월만에 친구를 만나고 꼬막도 만납니다 ㅎ 모든 이미지는 다음과 네이버 출처입니다
그곳에서 널 기다린다
따듯한 기대감이
공원 귀퉁이에 서있다
서먹하지도
그렇게 감동적이지도 않지만
오늘에 밤은 잠시 아랫목같은 온기로
채워지리라
그렇게 하루가 가고
잊고,
그 공원이 그립다
2019-5-31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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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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