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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큰소리 Aug 04. 2019

우리 새끼들

그리움을 털고 아픔을 털고 지금 그렇게 서있다


여행 노트에서 한조각 꺼내봅니다

넘의 새끼인데도 아프고 슬픈 느낌이네요

삼지사방이 우리 아이들이 누려야 할곳인데 그냥 이대로 지켜보고 있어야하는 것이 슬프기도하고 말입니다

세상 살면서 황금과소금 보다 더 소중한것이 지금 아닐까요? 모든 이미지는 다음 출처입



바닷바람 습한 바람개비 홀로 도도하고

보일락 말락 독도는 우리 땅

일장기 바람 잠재우니 성조기가 깝죽이던 날

초병은 바람에 아픔을 싣는다


황금색 바다는 황금이 아닐진데

개도 소도 탐하는 독도는 역시 우리 땅

황금과도 안바꾸는 군대간 내새끼 생각나는 날

깍아지른 절벽 초병은 먼하늘 그리움을 그린다


그리운 아픔도 품은 바다는 외로워도

어둡운 마음 별빛으로 치세는 독도는 우리 땅

무망루 꼭데기 소금처럼 빛나는 사랑하는 내새끼

돌고 도는 안개속에 한편 그림처럼 서있다

 

그리움을 털고 아픔을 털고 지금 그렇게 서있다



                                 2019-7-30  먼 바닷가


혹시나 해서 ....

'독도는 우리땅'이란 말이 출처는 많으나 명확하게 밝히기는 애매하고 그냥 순각적으로 생각나 적은 말임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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