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쓰고 싶지 않아서 그냥 웃고 싶습니다
오늘같이 좋은날
내일 있을지도 모르는 짜증스런 그런 사람때문에 오늘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주일의 성당 앞마당, 국수 한그릇, 커피 한잔의 향, 아무도 없는 벤취, 백살 가까운 은행나무 한그루, 행복한 설탕 한수푼, 닐영의 be with you ....
근데 갑자기 진짜 갑자기
배도 안고픈데 달달한 케익 한조각이 생각납니다
케익 한조각 사러가야 합니다 ㅎㅎㅎ
바람이 불어
차가운 바람이 불어
긴장을 풀어주는 그런 바람이 불어
이 좋은 날 하늘은 바보같이 맑기만하지
곧 겨울이 오는줄도 모르고
만나야 할 좋은 날
가슴을 후비며 소름이 돋는 노래가 들려
언젠가 들었던 그 노래 첫 기타소리가 들려
눈치도 없이 행복하게 하늘을보지
노래가 끝나가는줄 모르는 바보 아이처럼
커피향이 바람속에 있어
행복한 커피 한모금이 노래를 부르고있어
반가운 국화향까지 바람이 불어
오늘 이 바람이 내일 싫어질지라도
삼지사방 나만 아는 그런 행복한 바람이불어
2019-11-3 성당 은행나무 아래
결국 사왔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