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는 광대가 산다

직장에서 살아남기 2 - 번외

by 바보


광대 광대하니까 우습지요

광대는 아무리 잘해도 광대라지만 광대는 아무나 하는게 아닙니다

광대 중에서도 무형문화재가 있고 달인이있고 장인이 있는 법입니다

광대도 어려운데 하물며 장인이고 무형문화재라면 쉽게 되는일이 아닙니다

평생을 해야 얻을수있는 호칭이고 훈장이지만 어쩌면 광대는 호칭이나 훈장보다 더 추구하는게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많습니다

그 작은 무엇이 급이 다른 광대가 되는것 같습니다

직장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남이 인정하는 전문가가 되려면 쉽지않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광대가 되었다면 그럴싸한 호칭일지라도 우선 먼저 인정 받는 광대 전문가부터 되십시요

그게 우선이고 오늘 그림은 개인적으로는 우리 큰 여식에게 보여주고 싶은 그림입니다

지금 자기 힘으로 안되는 일은 나만의 고민이 아니고요 시간과 추가 쌓이면 천칭은 무거운 쪽으로 기울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 그림들은 다음 네이버 출처입니다



광대 달인 무형문화재 인간 문화재 등등 같은 일을 하는데 부르는 호칭이 다릅니다

아! 천연기념물도 있네요

어차피 광대는 광대지 뭘 아님 난 광대가 아니야 할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유나 목적이 어떻든간에 우린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지만 분명하게 누군가를 웃게하기 위해 스스로 광대가 된 직장인인겁니다

해서 직장에는 서로 다른 광대들이 산다는거고요

누구나 그렇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무튼

어느 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들을 존중해서 부르는 호칭이 달인 장인 무형문화재 등등 많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광대라는 자조적이고 깔보고 무시하는 말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자조적으로 내뱉는 말이기도 하지요

근데 그럼 시작 해보지도 못하고 망합니다


어느 순간이 지나고 나니까 이게뭐지? 이럴려고 비싼 돈 내고 대학 나와 이 지랄 하는거야? 기껏 죽어라고 만들어 논 프로그램 뺏기고 뒷 마무리나 할려고? 상사 딱가리나 할려고? 등등등

근데요 ... 아닙니다

광대는 전문가 맞습니다

저도 그랬기 때문에 계기를 만들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광대라면 자존감없는 광대가 아닌 광대로서 전문가가 되려는 자신감을 키우라는 겁니다

그럼 한가지 확실한 것은 분명히 뭔가가 남들과는 다른 한가지가 있다는 사실은 스스로 알게되시고 느끼실지도 모릅니다


광대라는 말 가지고 뜻풀이 하려는게 아니지만 제 생각에 광대는 아무나 하는게 절대 아닙니다

철학이 있고 낭만이 있고 슬픔도 분노도 목표도 꿈도 있는 직장인인 광대로서의 속에서만 숨어있는 솔직한 생각을 끄집어 내 인정해보려 해보십시요

또 그냥 광대가 아니라 나만의 광대를 꿈 꾸라고 이리 길게 사족을 다는겁니다

누구나 다 그렇지만 누구나 다 그렇지도 않습니다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고 더해 관심도 없다면 또 관련이 있다 할지라도 계급이 있고 비교 평가하는 지배계급이 있는 직장은 학교가 아닙니다

그들 눈에는 달인이라는 호칭을 훈장처럼 가슴에 달아주지만 가치를 높여 목적과 목표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수단에 지나지 않다면 너무 슬픈가요?

슬프지만 견뎌내고 넘어서는 것은 광대 자신의 몫일뿐 누구도 도와줄수 없는겁니다

쉽게 광대는 그냥 광대일 뿐이고 그냥 조금 남보다 나은 광대일뿐이란 말입니다

너무 극단적이고 슬픈일일지 몰라도 사실입니다

지배계급의 웃선들은 현실의 결과를 토대로 미래를 경영하는 사람들이라 그렇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의 무형문화재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도 똑같은 무형문화재를 이을 미래의 무형문화재가 필요한게 아니라 새로운 무형문화재가 발굴하고 개발하여 미래의 경쟁력을 키워야하는 냉정한 사람들이어야만하는 부류이기 때문에 그렇다는 말이고 조직의 지배계급 입장에서는 당연히 미래가 먼저이고 또한 한가닥의 일일뿐이라 큰 그림의 한부분일뿐이기 때문에 냉정할수 있을뿐인 겁니다

어쩌면 나도 그렇게 변할지도 모르고 말입니다


그래도 말입니다

내 자신의 소중한 일이라 그 부분에서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면 그 가치가 다릅니다

자부심 없는 열등의식보다는 좀 더 현실적일겁니다

다르게 말해 입장이 다르다는 말이고 서로 자기 달성 목적이 다르니까 말이지요



광대도 급이 있습니다


광대는 외줄을 타고 있지만 최고라는 자부심이 있고 자존감이 있다면 보는 관점이 달라집니다

달인 장인 무형문화재 전설 같은 호칭 말이지요

더하십시요

광대의 목표가 무형문화재라면 한단계 급을 높여 무형문화재를 지배계급이 아닌 전설로 만드십시요

그리고 또 한단계 더 높여 천연기념물로 만들어 보시라는 겁니다


말로는 뭘 못해 하시겠지만 말입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십시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날로 새로운 것이 나오고 지금이 옛날이 되었다는 것을 느끼실수 있을겁니다

거기에 나름 내 몸에 맞게 적응하려고 누가 뭐라 짖고 떠들든 말든 내 달인이란 타이틀 위에 새로운 미래를 덧칠하며 견뎌온것입니다

지금 광대라는 타이틀이 그런겁니다



광대라는 자존심만 있다면 거기까지입니다


자부심은 인정을 받기 때문에 더 긍지를 느끼는 것이지만 자부심은 항상 도전을 받게 되어있습니다

그게 자존심 싸움인거지요

그럼 이겨내십시요

견뎌내고 보란듯이 넘어서 보십시요

그 도전에 무형문화재고 장인이고간에 새로운 환경이란 무기를 가진 그 도전자이고 경쟁자인 앞으로의 미래들을 넘어서야 합니다

내가 미래입니다

내 최고의 장인의 능력에 그들이 전혀 고려하지 못하는 그들의 능력을 더해 보십시요

외롭겠지만 광대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급이 다른것은 내가 만드는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진짜 광대의 미래는 웃사람들의 훈장이나 호칭이 아닌 같은 광대들의 인정입니다

힘들겠지만 인정받는게 먼저입니다

그리고 인정을 받으면 수반하는것이 또 있습니다

책임이란 놈이고 같이 동행하는 의리입니다

소설 속 같은 말이 아닙니다

내 울타리안에 들어와 인정하고 뒤에서 따라오고 앞에서 끌어주는 누군가는 진정한 진짜 파트너고 경쟁자이며 위아래 상관없이 나이와 상관없이 서로간에 밀고 싸우고 경쟁하면서도 책임을 져줘야 하는 겁니다

돈이든 명예든 지배계급이 아닌 같은 광대로서 실력으로서 능력으로서 겸손하게 배우며 포용하며 미래도 현재로 현존할수있는 치열고 끊임없는 그런 배움의 자세를 가지도록 노력하십시요

급이 달라집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참는게 다는 아니고 이길수있는 싸움을하며 들고 남을 분명히 하십시요

그래야 짱구가 안됩니다


같은 선택을 한 광대로서 후회없기는 쉽지않습니다

지금의 나와 십년전의 나와 십년후의 나는 어떻게 다를가를 생각해 봅니다

십년전 선택을 후회하는 부분이 반드시 있습니다

당연히 잘한 선택도 있습니다

지금의 광대도 그렇습니다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대학 4년을 죽는지도 모르고 머리 쥐나게 살아서 광대가 된겁니다

어쩌면 세상에서 제일 잘한일일지도 모릅니다

자연인 광대로서 한 몫을 하기 때문이지요

어쩌면 십년후에 지금을 후회할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을것 같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잘해도 후회는 있는것이 세상사는 이치라고 배웠습니다

조금 아쉽고 힘들고 어려워도 힘있는 광대부터 되시고 나아가 천연기념물이 되시고나서 후회도 하십시요

그리고 나눠주십시요

새로운 미래의 광대가 인정한 광대는 지배계급의 미래는 아닐지라도 미래에 없어서는 안될 급이 다른 현재입니다




잔소리 같은 그림이 된것같습니다

그래도 힘든 직장 젊은 청춘들과 모든 직장인들을 응원합니다



2020-1-14 기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