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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큰소리 Mar 18. 2020

기도

사랑을하자


어째 회색 하늘이 계속되는것 같습니다

기도를 잘할줄은 모르지만 어줍어도 그림은 그릴수 있을것 같아 그려봅니다


시간과 상관없이 고마운 꽃은 피어 주는것 같습니다          모든 이미지는 다음 출처입니다



배가 잎새에 앉아

벌거벗은 나목속에 바람 불어와

거친손 모아 기도하는 길잃은 아이 꿈같은

촛불을 켜라


흔들리는 눈동자 눈감아

소중히 여겨야 할 시간 손끝으로 느끼며

준비안된 바람 모아 위로하는 제대 불빛에

입을 맞춰라


돌 많아 서툰 세상살이 붙잡아

할매 품같은 새로운 추억거리 반가워

가만히 바라보는 늦겨울 동백이 빨강처럼

사랑을 하자



                                     2020-3-18  전쟁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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