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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큰소리 Apr 05. 2020

살다보면 3

두루두루 좋은일도 있을거라하네


어떤 이별을 마주하는 어떤 모습을 보며 그러려니 웃는 얼굴의 미소가 선한데 아픕니다

꽃들도 한나무에서 같이 자라는데 그게 어려운게 사람 사는일 같기도 하네요

내가 아니어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을 한것은 아니지만 그게 아니라서 더 그런지도 모릅니다

이미 겨울을 지나 봄비지만 누군가는 우산을 잃었네요     모든 이미지는 다음과 네이버 출처입니다



속상한가하는 마음 아무렇지 않은듯

도 닦는 백발 도량 부러운 노인네 멋적은 미소

두꺼비 삶아 먹은 구렁이던가 여우런가

섬세함에 일언이 공명 찜쪄 먹었네


높다고 다 산 아니라는 듯

감동인지 두려움인지 실눈 뜨고 보는 세상

안개사이 어렴풋히 보이는 봄 햇살이런가

살다보면 두루두루 좋은일도 있을거라하네



                                2020-3-20  1층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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