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생각

목메인 가래떡 구워 조청찍어 붙일까

젊은 기사가 안스럽습니다

한쪽에선 또 넘처 나는지 젊은 청춘 같지 않은 젊음도 보입니다

상관없지 하면서도 보입니다

나부터나 제대로해야 할것 같습니다

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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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바란 하늘이 허전한 주차장 수돗가

솔찬히 피어 나오는 봄바람이 제법 되네

편지한장 우체통에 흔들리는 바람처럼 그렇게

목메인 가래떡 구워 조청찍어 붙일까

골바람 도도한데 피어나는 그리움 막을길 없네

지난세월 동문서답 현명한 우리네 인생

바란다고 해 떳던가 비바람 불면 피해야지

봄향기 묻은 매화향 서설 맞은 바람처럼 그렇게

십리도 간데없이 그리움이 피었을까

언 얼음 녹인 눈가 맑은이슬 머물질 않네

                                        2023-2-9  통신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