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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무 Nov 18. 2022

지금 하는 일에 대해 얼마큼 진지한가?

시간의 가치

Photo by Nathan Dumlao on Unsplash

토니 로빈스(Tony Robbins)라는 유명한 강연자이자 저자가 한 말 중에 진짜 진심으로 임하고 있는지 확인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If you want lasting change, you have to give up this idea of just trying something, and you have to commit yourself to mastery. That means not just “dabbling,” but fully immersing yourself. Because your life is not controlled by what you do some of the time, but by what you do consistently.”
완전한 변화를 원한다면, 뭔가를 시도해 본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완벽을 기하기 위해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취미 삼아 조금 해보는 수준이 아니라 완전히 깊이 몸을 담그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 인생은 가끔씩 하는 것들이 아닌 꾸준히 하는 것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을 오늘 다시 마주하니 글을 쓰기로 시작해 놓고 한 시간씩만 투자하고 있는 제 자신이 참 못마땅해 보입니다. 물론 하고 싶은 여러 가지 일이 있을 수 있겠지만 더 진지해야 하지 않나. 글쓰기에 대해 공부는 왜 더 하지 않는가. 정말 글쓰기에 진지한가?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


흥미를 느끼는 수준이라면 그만둘 수많은 변명을 생각해 낼 수 있죠. 하지만 진짜 진지하다면 그런 이유들은 사소한 핑계에 불과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완성해내야 하는 것이 진짜 진심인 일이 아닐까요?


내가 지금 보내는 하루 24시간의 시간을 너무 아끼지 않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쉬는 것에 투자하는 시간이 아깝지는 않지만, 과연 내가 선택한 행동이 쉬는 행동인가? 시간을 아껴 이것저것 해본다고 한 일들이 너무 집중하지 못한 행동들은 아니었을까?


돈이 걸린 일에 사람은 가장 민감하고 진심으로 대응하곤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 내 시간당 가치가 100만 원이라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할 것인가? 그 가격이라면 화내고 짜증 부리는 일에 한 시간을 소비할 가치가 있는가? TV 보고 연속극을 보는데 소비할 가치가 있는가?


매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시간을 무익하고 낮은 가치의 일을 하느라 소비합니다. 진짜 자신의 목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시간의 소모라고 볼 수 있겠죠. 자신에게 진심으로 진지하지 않으니 자기의 인생의 시간을 그렇게 흘려버리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하찮은 일이란 없지만, 그것에 자기가 가치를 부여한 일인지 아닌지가 중요하겠죠.


저는 집안 청소를 하고 빨래를 돌려 건조대에 널고 하는 시간에 생각보다 큰 가치를 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의 행복과 기쁨을 위해 일하는 느낌이 오니까요. 내 시간당 가치가 100만 원이라고 해도 그걸 포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 진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한두 가지를 목표로 확고히 하여 더 진지해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은 합니다. 


글쓰기를 준비하고, 실제로 글을 쓰고, 글쓰기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더 늘려야겠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하시는 일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진심으로 할 일을 선택하고 더 몰입하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당신도 그러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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