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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인생이 선물해준 아핫의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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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김영무 Sep 25. 2023

30일 도전 프로그램

7가지 중에 골라보기

Photo by Caroline Hernandez on Unsplash

너무 많은 사람들이 생각만 하고 실행을 미루고 있습니다. 새로운 계획, 새로운 영상, 새로운 책, 새로운 to-do 목록. 저도 그런 평범한 사람 중에 한 명이죠. 머릿속으로만 생각하고 실천하지는 않는 그런 사람 말입니다. Overthinking이 Overacting보다 훨씬 쉽기 때문이겠죠.

어떨 때는 누군가 도전 목록을 나눠주고 그중에 하나를 골라서 그냥 실행하는 게 고민만 하기보다 쉬워 보입니다. 이 글에서 공유할 건 바로 이런 도전 목록들입니다. 그냥 어 이거 괜찮은데?라고 생각되는 항목이 있다면 책상 옆에 붙여두고 매일 30일간 실천해 보세요. 일단 시작해야 뭔가 변화를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불평하지 않기. 매일 우리는 불평하느라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합니다. 직장 동료들에게 다른 직원의 험담을 하고, 친구들에게 다른 사람에 대한 욕을 하며, 인생이 좀 더 쉬워졌으면 좋겠다고 불평하는 건 실제 내 인생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나의 세상이 변하는 건 불평이 아니라 그 상황에 대해 내가 무엇을 했는가로 변화가 생기는 거니까요. 30일간 불평을 멈춰봅시다.

하루의 시작을 제대로 해보기. 보통 우리는 스마트폰 알람으로 기상해서 알림과 메시지를 읽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건 하루를 수동적으로 시작하게 되는 셈이죠. 30일간 스마트폰을 보면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계획한 루틴으로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커피 향 음미하기, 명상, 기도, 하루 계획 세우기, 운동, 스트레칭, 침대 정리, 등 해볼 만한 건 많이 있답니다.

감사일기 쓰기. 이거 지속하기 생각보다 쉽지 않죠. 하지만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나에게 발생한다는 생각과 나를 위해 생긴다는 사고방식의 차이는 어마무시합니다. 나를 위해 인생의 이벤트들이 벌어진다는 개념을 장착하기 위해 긴 일기가 아니라 짧은 단어의 나열이라도 감사한 것 세 가지를 기록하는 30일 도전, 어떤가요?

낯선 사람에게 인사하기. 우리의 스크린타임이 늘어나면서 점점 사람들이 대화하는 방법을 잊어버리는 거 같습니다. 하루에 한 번 낯선 사람에게 말을 걸어보는 연습은 사회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거라 확신합니다. 그냥 아무에게나 다가가서 인사해 보세요. 몇 시냐고 물어보는 것도 좋겠고, 날씨가 좋네요~ 해도 좋습니다. 어색함이 느껴지면 좋은 하루 보내세요~ 하고 후퇴해도 됩니다.

80:20 법칙 기억하기. 20%의 나의 노력이 80%의 나의 결과를 만듭니다. 매일 오늘 내게 일어난 가장 좋은 일과 가장 나쁜 일을 적어보고, 가장 좋은 일이 일어났던 상황을 재현하기 위해 두 배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나는 매일 더 행복해지는 거 아닐까요? 보통은 나쁜 일만 되새김질하기 때문에 하루가 더 암울해져 버리니 이런 연습 30일 충분히 가치가 있을 겁니다.

뉴스 보지 않기. 안녕하세요~로 시작하는 뉴스 앵커는 인사 후에 안녕하지 못할 말만 30분간 늘어놓습니다. 나쁘고 충격적인 소식이 잘 팔리니까 그렇겠죠. 30일간 뉴스를 보지 않아도 아무런 중대한 소식을 못 듣는 일은 없을 겁니다. 도리어 부정적인 뉴스를 스킵함으로써 하루가 더욱 좋은 에너지가 넘칠 겁니다.

내 목표를 위해 30분 투자하기. 우리는 모두 인생의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만 하느라 그 목표에 다가갈 수 없죠. 멋진 몸매, 성공적인 사업, 사랑스러운 연인, 이런 것들이 멀게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럼 하루 30분씩만 매일 그 방향을 위해 노력해 보는 건 어떨까요? 30일이면 15시간이나 투자를 한 건데 뭔가 변화가 있지 않을까요? 분명 조금 더 목표를 향해 움직였을 겁니다.

이렇게 7가지 해볼 만한 것들을 써봤습니다. 저는 낯선 사람에게 인사하기부터 해 볼 겁니다. 매일 출근하는 직장이 있는 것이 아니다 보니 실제로 사람과의 대화가 부족한 게 느껴져요. 아이들과 대화할 때도 공감하기보다 답을 내려는 성질도 여전하니 조금씩 바뀌길 소망합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당신도 그러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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