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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무 Apr 15. 2024

나만의 특별함을 공략하라

나에게 집중하기

Photo by Ioana Ye on Unsplash


스포츠에서 재능의 영역은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재능이 없으면 프로가 될 수가 없죠. 그리고 재능이 넘치는 사람 중에서도 인내와 훈련으로 무장된 사람만이 최고의 자리에 앉을 수 있습니다. 내가 아무리 간절히 원한다고 해도 재능이 없으면 야구선수나 육상선수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재능의 영역은 스포츠 외의 인생의 영역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특별히 IQ가 높고, 누군가는 특별하게 외모가 뛰어나고, 누군가는 특별하게 사회성이 좋고, 누군가는 특별하게 말을 잘합니다. 당신이 특별하게 뛰어난 점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우리가 가진 유형의 자산뿐만 아니라 무형의 자산을 확실하게 파악하고 그것을 최대한도로 뽑아내야 나의 최대한의 가능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청소하는 것이 즐겁습니다. 설거지하는 것도, 재활용 쓰레기를 분류하는 것도 즐겁게 합니다. 어지러워진 집을, 싱크대를 깨끗하게 만드는 데에 보람을 느낍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요리하는 걸 즐기면서도 설거지는 정말 진저리 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대학시절에 이런 선배와 자취하면서 즐겁게 요리를 실컷 얻어먹었죠. 아주 행복한 조합이었습니다. 설거지는 내게 맡겨줘요~ 대신 요리는 형님이~ 그럼 형님은 아주 즐겁게 요리를 해주곤 했습니다. 서로 잘하는 것에 집중한 결과죠. 내가 이길 전투를 골라내는 게 중요합니다.


저는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쓰는 것도 좋아하는 편입니다. 읽는 것이 싫어서 유튜브만 보는 사람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빈 화면을 앞에 두고 한 줄도 써 내려가기 어려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글을 쓰기 위해 작정하고 노력해야만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처음엔 좀 그랬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저는 노트북 앞에 앉는 것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어떤 스킬은 비교적 쉽게, 자연스럽게 익혀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나만의 특별함이 되는 순간이죠. 그 영역을 확장하고 깊게 탐구해 보세요. 나빌 라비칸트가 말했죠. “Do what feels like play to you but looks like work to others.”


그렇게 찾은 자신만의 특별함을 최대한으로 키우기 위한 노력이 그다음이 되겠지요. 설득력이 조금 뛰어난 사람이라면 더 많은 사람을 더 자주 만나 설득을 연습해서 더 강한 설득력을 갈고닦을 수도 있겠고. 외모가 특별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성격을 갈고닦아서 만인에게 인정받는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성공을 시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부러움이나 질투로 나 자신을 괴롭힐 필요 없습니다. 내가 나인 것은, 신께서 이렇게 만들어 주신 것은 모두 이유가 있을 겁니다. 세계적인 관점에서 나라는 존재가 특별하게 쓰임을 받을 역할이 분명히 존재할 겁니다.


그 역할은 찾는 것이 바로 나 자신이 해야 할 일이겠죠. 우리 동네에서 제일가는 빵집을 만들 재능이 있을 수도 있고, 우리 동네에서 가장 믿음직한 부동산을 운영할 수도 있고, 온라인 앱을 개발해서 꼭 필요한 시장을 개척할 수도 있겠죠. 무수히 많은 가능성이 세상에는 존재합니다. 머리가 똑똑하거나 좋은 대학교를 나와야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죠.


그런 인생을 만들어가는 것에 집중한다면, 더 행복한 사람이 될 거 같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특별함을 최대화시키는 작업. 어쩌면 살면서 꼭 해보고 싶었던 꿈을 향해 걸어가는 모습이 아닐까요? 타인과 비교하는 것에서 즐거움은 절대 찾을 수 없습니다. 


오늘의 결론: 나에게 집중하자. 내가 뭘 잘하는지, 뭘 좋아하는지 더 세밀히 살펴보자.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당신도 그러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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