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영무 Apr 18. 2024

호기심 많은 고양이가 되어보자!

세상을 제대로 살아내기 위해 필수적인 것


Unsplash In collaboration with Getty Images


우리는 나이를 먹어가면서 어린 시절에 가졌던 순수한 호기심이 급격하게 줄어듭니다. 세상에서 가장 질문이 많은 사람들은 유치원생들입니다. 대학생만 되어도 수업이 끝나갈 때쯤 질문하는 학생을 아무도 반기지 않습니다. 1분이라도 더 일찍 끝나기를 훨씬 더 선호하기 때문이죠.


그렇게 우리가 나이 들어가면서 나를 막아서는 가장 큰 장벽 중에 하나는 어린 시절의 호기심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아이 시절의 대담무쌍한 모험을 즐기지도 않고, 새로운 뭔가를 찾기 위해 놀이터와 공원을 뒤적거리지도 않지요. 왜, 어떻게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이미 거의 모든 것에 대한 답을 알고 있다는 교만에, 또는 괜히 질문해서 난처하거나 쪽팔리는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 질문하기를 멈춥니다. 잘 알지 못하는 것들을 회피하기 시작하고 익숙한 것만 추구하는 인생으로 걸어 들어가는 거죠.


하지만 호기심이야말로 성장을 위한 가장 큰 동력입니다. 질문하는 능력은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필수적이고, 내 삶을 변화시키고 성장시키는데 핵심이 되는 능력입니다. 인도 최초의 여성 총리였던 인디라 간디가 말했죠. “The power to question is the basis of all human progress.”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에 하나가 바로 호기심을 극대화하는 겁니다. 그렇게 발휘된 호기심으로 찾은 것들이 내 인생을 얼마나 풍요롭고 흥미롭게 만들지 아직은 아무도 모릅니다. 얼마나 미래의 나를 행복하게 해 줄지, 미소 짓게 해 줄지 아직 몰라요.


호기심을 느끼는 대상이 지금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객관식으로 호기심을 알아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형 서점에 가서 음? 한 번쯤 읽어보고 싶은데?라는 생각이 드는 책의 제목들을 쭈욱 써보면 내가 어디에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낼 수 있습니다. 내가 머리로 생각해 내는 것이 아닌, 이미 존재하는 책들 속에서 내 호기심을 끌어내는 소재들을 객관식처럼 골라내는 것이죠.


호기심은 관심의 시작이고, 관심이 있다면 더 알기 위해 노력할 주춧돌이 됩니다. 더 배우고, 익히고 연습하다가 그게 나중에 내 인생의 큰 기둥 역할까지 발전할 수도 있는 거죠. 그래서 우리 모두는 호기심을 놓치지 않기 위한 노력을 해야만 합니다. 나 자신을 위한 훌륭한 자산이 될 겁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 살아갈 때, 우리는 한 가지 목표만 가지고 살아가면 안 됩니다. 예를 들어 가족이고 친구고 다 마다하고 일만 하다가 산 사람이 과연 퇴직할 때가 되면 행복할까요? 이 사람은 커리어라는 인생의 기둥 단 한 개만 쌓아 올린 사람입니다. 


의자에 다리가 한 개나 두 개라면 그 의자에 앉고 싶을까요? 정말 불안정해서 금방 넘어지겠죠. 최소한 세 개 이상의 다리를 가져야 안정적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죠. 최소한 세 개, 많을수록 좋습니다. 커리어, 건강, 가족, 신앙, 취미, 창작, 등 수많은 것들을 나의 인생을 받치는 기둥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진정한 성공이란 것은 다각형 구조입니다. 한 가지를 빼어나게 잘했다고 해서 인생을 잘 산 것은 아니라는 거죠. 여러 가지 기둥을 가지고 있어야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고 특히나 인간관계나 가족과 같은 사람사이의 관계도 심리적인 안정감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인생을 제대로 살기 위해서는 이처럼 호기심을 가지고 여러 분야를 찔러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그걸 기반으로 여러 기둥을 세워서 삶을 이끌어가야 한순간에 쓰러지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밸런스가 중요하다는 거죠. 


오늘의 결론: 호기심 많은 고양이가 되어보자!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당신도 그러하면 좋겠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즉시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되는 방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