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를 발견하려는 습관이 필요해
뉴스에는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상황에 대한 정보가 많습니다. 심지어 유튜브를 비롯한 여러 소셜 미디어에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세계 각국에서는 미성년자의 미디어 소비 습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으며 여러 가지 테크 규제도 검토 중이거나 이미 적용한 나라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뉴스를 제대로 이해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오늘 아침 뉴스에 다음의 두 가지 헤드라인이 나왔다면 어떤 것에 더 관심이 갈까요?
집값이 폭락해서 대출해 준 은행의 주가도 폭락!
집값이 10년 이래 최저점으로 엄청난 부동산 구입 기회!
대부분의 사람은 첫 번째 뉴스를 바로 클릭할 겁니다. 그리고 패닉 하거나 좌절하거나, 나의 일자리와 연결될 가능성을 우려하겠죠. 동일한 팩트가 포함된 기사지만 두 번째 헤드라인이 주는 의미는 완전히 반대입니다. 그리고 진짜 중요한 것은 이처럼 모든 비상 상황에서 숨겨진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능력이겠죠.
IMF 시절에 큰돈을 번 사람들도 많습니다. 2008년 미국 부동산 위기에서도 큰돈을 번 사람들이 있지요. 근래에 코로나 사태 이후 폭증하는 유동성에 투자한 사람들은 엄청난 수익률을 달성했습니다. 위기 사태가 오면 어떻게 이걸 기회로 삼을지 고민할 줄 알아야 합니다.
자기 학습을 탐욕적으로 실행해야 이런 능력이 키워집니다. 5년 정도의 주기로 세상은 격변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와 기술이 완전히 판을 다시 짜버리는 순간들이 오죠. 그런 변화와 같이 새로운 기회도 다가옵니다. 이러한 기회를 잡아 타고 꼭대기까지 오른 기업들은 수도 없이 많죠.
인터넷 웨이브를 타고 아마존과 구글이 뛰어올랐고, 소셜 미디어 웨이브를 타고 메타(페북)와 스냅챗 같은 기업이 대세가 되었습니다. 암호화폐가 뜨면서 수많은 교환소가 상장되었습니다. 이제 AI의 시대가 열렸는데 아직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가 급등했지요.
AI 시대의 핵심 종목이 무엇이 될지 아직은 명확하지 않지만, AI 시대에도 결국에는 하드웨어 회사보다는 AI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대로 구현하는 회사가 최고로 성장하리라는 것은 명확합니다. 그러니 그 회사가 출현하길 매의 눈으로 시장을 바라보고 있거나, 그런 회사를 만들어야겠죠.
뉴스를 소비하는 방식도 네이버 포탈에서 뉴스를 보면 단순히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기 쉽습니다. 진짜 지면신문을 보는 것은 번거로움이 있으니 e신문을 보면 지면과 동일한 형태의 뉴스를 모니터로 볼 수 있습니다. 매경은 월 18000원, 한경은 월 15000원, 전자신문은 월 10000원이면 구독이 가능하죠.
사실 더 많은 신문을 보고 싶기는 한데 하루의 시간은 유한하니 더 많이 구독해도 읽을 시간이 없어 의미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딱 한 종류의 신문만 읽고 있습니다. 다만, 경제신문의 태생적 한계로 약간 보수적인 논조와 친기업 성향의 기사가 더 많은 건 감수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뉴스의 홍수 속에 금방 잊힐 작은 기사들을 내 눈으로 확인하고 읽을지 말지 취사선택 할 수 있으니 충분한 가치가 있는 거 같습니다. 경제 신문이라고 해도 기술 뉴스와 해외 뉴스가 없는 것은 아니기에 그럭저럭 트렌드를 이해하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정기적으로 책을 읽는 것 역시 반드시 지식을 쌓는 원천인 것도 잊지 말아야겠죠.
오늘의 질문: 오늘 본 뉴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뉴스는 어떤 것이었나요?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당신도 그러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