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의지하지 마라

by 김영무
batuhan-dogan-A__O3aEPokw-unsplash.jpg 사진: Unsplash의 Batuhan Doğan


인간은 생각보다 나약한 존재입니다. 나보다 부자이거나 명예가 높거나 더 좋은 위치에 있는 사람을 만나면 우리는 생각합니다. 저 사람과 친하게 지내면 콩고물이라도 떨어지지 않을까? 뭔가 내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다못해 술이라도 한번 더 사주지 않을까?


나보다 구독자가 많은 유튜버에게 살랑거리며 구독자를 늘릴 좋은 팁을 주지는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의 방송에 내 채널을 한번 언급해주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책을 많이 출간한 작가에게 기대어 그의 추천이나 팁을 들으려고 안달합니다.


하지만 아무도 당신을 도울 의무를 가진 사람은 없습니다. 당신의 노력과 몸부림에 관심을 보여줄 이유도 없습니다. 당신을 보호하고 지원해줘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아무도 내 수입을 보장하거나, 내 인생을 보장하거나 심지어 친절을 보장할 이유도 없습니다.


사람들은 대체로 자기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에도 바쁩니다. 뭔가를 원한다면 나 스스로 그것을 얻어내야 합니다. 누군가 주길 기대하지 말고요. 어쩌면 당신은 원하는 그것을 마땅히 받아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맞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마땅히 받아야 한다고 모두 그만큼 받을 수 있다는 보장은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내가 연봉 5천만 원의 가치가 있다고 굳게 믿으면 누군가 그만큼의 보상을 알아서 챙겨주나요? 내가 그만큼의 보상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면 누가 그만큼의 가치를 보장하고 지불하나요? 보통은 구매자가 가격을 결정하는 법입니다.


누군가의 호의를 기대하기보다 나 스스로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 아무도 날 도와주지 않지?라고 묻기보다 어떻게 하면 나를 훨씬 가치 있는 존재로 만들어 사람들이 나를 돕기를 원하게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신의 문제에 관심이 없습니다. 불평하고 동정을 구한다고 내 인생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대체로 다른 사람은 자기의 문제 만으로 충분히 바쁘니까요. 일반적으로 사람이 말하는 것의 60%가 자기 자신에 대해서라고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이기적인 거라고요? 아니요. 그냥 인간이라는 존재는 원래 그렇습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오히려 아웃라이어죠. 다른 사람이 관심을 가지길 기다리기보다 내가 변하는 것이 더 빠릅니다. 나 스스로 나를 돌보는 방법이죠. 스스로에게 관심을 더 기울이다 보면 아, 실행해야만 바뀌겠구나 느낄 때가 올 겁니다.


톨스토이가 말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세상을 바꾸는 생각에 몰두한 나머지 아무도 자신을 바꾸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나는 일단 나와 나의 세상에 먼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내 문제는 일단 나부터 자세히 들여다봐야 합니다. 거기서 출발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손가락질에 더 익숙합니다. 나보다 남을 탓하고, 세상을 탓하고, 사회를 탓합니다. 세상이 공평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맞는데요? 세상은 공평하지 않아요. 북한에서 태어난 사람이나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난 사람과 당신을 비교하면 이거 공평하지 않잖아요?


공평하지 않은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그래서, 그 상황을 바꾸기 위해 지금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설마 불평만 하고 있었나요? 아니면 어떤 계획만 세웠나요? 무조건 실행해야 합니다. 세상은 나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내가 나에게 관심을 집중해야 합니다.


오늘의 질문: 오늘 내가 실행할 그 한 가지는 무엇일까요?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당신도 그러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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