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오류를 벗어나 현재에 집중하는 삶
오늘 혹시 어떤 기억에 매달려 사시고 계시나요? 좋았던 기억, 안타까운 추억.
과거를 후회하고 계시는 건 아닌가요?
그 과거의 기억이 현재 당신에게 어떤 도움을 주고 있나요?
그리고, 먼 과거의 어느 날 마지막 그 기억이 완벽하다고 생각하시나요?
100% 틀림없는 당시 그 사실을 실록처럼 보관 한 기억이라고 믿으십니까?
본인이 평소에 기억력이 좋기 때문에 틀림없다고 믿는 그 기억조차도 조작된 기억이라면 어떤 기분이 드시나요?
'절대로 그럴 일 없다.' , '내 기억이 틀릴 일 없지, 내 머릿속에 저장된 기억인데 설마 내가 틀리겠어?'라고 반문하신다면 '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어제, 그제 정도의 단기기억의 경우에는 사실과 틀림없을 기억일 수 있겠으나(단기 기억을 못 하신다면 문제겠죠.) 제가 말씀드리는 기억이라 함은 장기적 기억(몇 년 혹은 수십 년 전의 기억)을 말씀드리는 거랍니다.
미국의 한 조사 기관에서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했습니다. 어느 날 같은 시점에 다수의 사람들에게 자신의 특정 시점에 대해서 기억을 작성을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정확하게 3년 뒤 동일한 과거 시점의 사건에 대하여 자신의 기억을 작성 요청을 했다고 합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네. 약 7%만이 3년 전 진술과 동일한 수준이었고, 나머지 중 50% 정도는 그들의 답변 중 3분의 2가 달랐다고 합니다. 심지어 25%는 처음 진술을 완전히 번복하고 다른 내용을 자신의 기억이라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대체 왜 이런 걸까요? 분명히 머릿속에 남은 기억인데, 왜 아니라고 하거나 틀렸다고 하는 걸까요?(솔직히 나만 아는 기억, 누구도 모르는 기억, 그게 사실 아닐까요?)
그 이유는 우리는 우리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기억을 시나브로, 야금야금 우아하게 바꿔 간다고 합니다.
어떻게? 자신이 항상 합리적인 방향으로 가급적 행동했고 대처했으며 소위 '내가 옳았다.'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기억을 재조정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과거를 생각하면 '나는 항상 제대로 했는데, 너 때문에(혹은 00 때문에..) 00 당한 거야.
(내가 이렇게 된 거야.)'가 되는 거죠.
한 가지 더 이야기해 볼까요?
정치적인 이야기라 좀 그렇긴 한데요. 이것도 미국 연구 결과입니다. 다수의 사람을 대상으로 특정 시점의 선호하는 정당 정책에 대해서 우호적인 의견을 가졌다고 동일한 사안으로 약 10년 후 이런 질문을 해 봤다고 합니다.
'당신의 10년 전 의견도 동일하나요?'
대답이 어떠했을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동일하다고 답변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결과는 10년 전 본인의 견해와 주장과 큰 차이가 있었다고 합니다.
혹시 '아니 그건 미국 사람들이고 한국 사람들은 기억력이 좋아서 다를 걸'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제가 드릴 말씀이 없긴 하네요. 한국인의 실험치가 없어서 말이죠. 그런데 미국이나 한국이나 여타 나라의 차이일까요? 인간의 본성이자 본능인 것인데.
아무튼 믿기 싫으셔도 관련 인간의 기억의 맹점과 한계에 관련한 학계의 학술이나 논문, 실험 결과는 많으니 그분들이 다 틀리지는 않겠죠.
이렇듯 우리가 믿고 있는 나 자신에 대한 과거의 기억은 조작되었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설령 명징하게 기억나는 나의 수년 전의 생생한 기억도 틀릴 수 있다는 의심과 의구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자. 그렇다면 정확하지도 그렇다고 엄청나게 자신에게 도움을 주지도 않을 기억(물론 좋은 기억으로 에너지를 활성화시키고 열정의 원동력으로 쓰시는 기억이라면 환영이고요.)에 매달려 중요하디 중요한 우리의 인생을 버리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더 중요한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까요?
우리가 우리의 힘으로 즉시 바꿀 수 있는 상황과 시점이 언제일까요?
네. 바로 현재입니다. 과거는 이미 끝나버렸고, 미래는 닥쳐봐야 아는 것이죠.
지금 당장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게 현명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현자들과 인생의 성공 대가들, 철학가들과 선지자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 '현재에 충실하라.'라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끌어당김의 법칙'에 기반하여 꿈에 대한 시각화와 끊임없는 확언과 긍정과 감사의 생활을 거듭하다가 보면 나의 내면(잠재의식 혹은 무의식)에서 불현듯 나에게 알려주는 그 무언가가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것이 잠재의식이 나에게 전해주는 메시지이자 조언이죠.
그 메시지를 받아 들고 즉시 실천하고 따르는 것이 꿈(혹은 목표)을 실현하는 삶입니다. 순수한 끌어당김의 법칙의 실천과정인 것입니다. '마음의 소리에 화답하지 않는 것.' 즉, 실천하지 않으면 앞으로 그 답을 듣지 못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도 주목하셔야 합니다.
요컨대 친구가 자꾸 부탁을 하며 말을 거는데,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거나 묵살하면 그 친구가 어떻게 할까요? 내 안에 있는 그 친구도 '아 이 친구가 할 생각이 없구나.'라고 포기해 버릴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본인이 꿈꾸거나 바꾸고자 하는 삶의 답을 스스로 발로 차 버리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부디 이미 벌어져 바꾸지도 못하고 불완전하기 그지없는 과거에 매달리지 말고 온전히 내가 컨트롤할 수 있고 바꿀 수 있는 100% 내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삶입니다.
'지금 즉시 하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나친 고민과 걱정, 두려움과 의심으로 주저하지 마시고 마음이 전해주는 그 답을 들으시면 온전히 자신을 믿고 나아가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실패하지 않는다.'라는 말도 있고요. 또 '시작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포기한다. 포기만 하지 않으면 10% 안에 든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실행의 어려움도 있겠으나 도중에 한계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스스로 핑계도 찾게 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 한계가 나의 앞에 드리울 때 '한 번 더 해보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장애물을 부수고 나아가면 반드시 꿈이라는 메달을 거머쥐실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10배의 법칙'을 쓴 '그랜트 카돈'이라는 몇 천억을 가진 미국 재벌이 인터뷰에서 이야기한 내용을 덧붙이며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참고로 '그랜트 카돈'도 어려운 생활 속에서 끌어당김의 법칙을 활용하여 매일 자신의 목표를 천 번 이상 쓰고 읽고를 거듭하고, 자문자답을 통해 길을 만들어 자수성가한 억만장자입니다.
"성공을 하는 방법은 그저 최선을 다해서 열정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주사위를 던져서 내가 원하는 숫자를 얻기를 원한다면 주사위를 많이 던지면 됩니다. 많이 던질수록 평균에 수렴하게 되는 것이죠. 그게 바로 지금 당장 겁나게(?) 해야 할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