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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열정후니 Nov 23. 2023

질투 너마저도.. 버리면 이긴다.

꿈을 현실화하고 싶다면 질투는 태워버려라.

당신은 어제 하루 얼마나 질투를 하셨습니까?

인스타를 보면서 한 번, 페북을 보면서 또 한 번, 신문 기사를 읽으며..

지인과 통화를 하면서, 침대에 누워서 문득 떠올라서..


옛날 러시아에서 전해지는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한 농부가 밭을 일구다가 우연히 마법의 램프(비슷하긴 하지만 알라딘의 램프 아니에요.)를 주웠다고 합니다. 그가 램프를 만지자 홀연히 한 정령이 나타나더니(엥? 램프의 지니인가요?, 여긴 러시아, 거긴 아라비아.) 한 가지 소원을 말하면 이루어 주겠다고 했답니다.


이에 농부는 한참을 생각하다가 이윽고 이야기 한 소원이 바로 "내 이웃이 소를 한 마리 갖고 있습니다. 나는 그 소가 지금 당장 뒈졌으면 좋겠습니다." 였다고 합니다.


위의 이야기를 보시고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황당하시죠.

그런데 우리가 이야기를 보면서 실소를 하고 '바보 아냐?'라고 하겠지만, 저 농부와 같은 상황에 처해있지 않기에 섣부른 판단을 하기에는 힘들 것 같습니다.

질투가 극심해서 누군가를 너무나 미워하면 당장 눈앞에 소원이 그가 무너지고 피해를 보는 것을 원하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그리고 질문을 하나 더 드려 보겠습니다.

아래 사항 중 어떤 상황이 가장 신경 쓰이시나요?

1) 친구들의 수입은 늘어나는데, 나만 제자리 일 때.

2) 친구들의 수입은 그 자리이고, 나만 줄어들 때.

3) 친구들과 나 모두 수입이 줄어들 때.


혹시 3) 번이라고 누군가가 볼까 봐 진심을 속이시지는 않으시겠죠?

물론 그런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다수는 1) 번 읽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당신은 어떠세요? 1) 번이 지극히 보통 사람의 질투심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왜 인간은 이 질투심이라는 게 생겨난 걸까요?

그 답은 우리의 조상이 살던 그 시대의 상황과 생존의 방법에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

많은 인류학자와 고고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집단 공동체 생활을 하였던 현생 인류의 조상 격인 '호모 사피엔스'사이에서도 권력과 계급이 존재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시대에도 도둑이나 남의 것을 훔쳐 먹는 나쁜 이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원시시대의 우리 조상이 가진 질투심은 좋은 것이었습니다. 동기부여의 가장 큰 동인이 되어서 남들보다 더 사냥을 하려고 하고, 채집을 해오려고 하는 생각으로 종족과 본인이 생존하고 유지될 수 있게 해 주는 촉매제의 역할을 했습니다.

게다가 종족의 우두머리가 되고 싶은 마음(질투심)으로 자신을 갈고닦아 마침내 우두머리가 되면서, 강인하며 노력하는 우성의 인류가 종족 번식이 될 수 있는 요소도 되었습니다.


더불어, 원시시대 당시의 먹을 것과 식량은 바로 생존의 가장 중요한 수단인데, 그것을 홀라당 뺏어 먹는 경우가 많았다는 거죠. 요즘으로 치면 강도나 도둑같이 원시시대의 식량만큼 중요한 돈을 훔치는 것처럼 말이죠.

그러니까 홀라당 낚아 채 가버리면, 빼앗긴 당사자가 다시 돌려받을 수 없기에 그 식량의 가치를 과소평가하는 것으로 질투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어찌 보면 근원은 순한 맛의 질투심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현생 인류인 우리 삶에서의 질투는 그다지 좋은 것이 못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동기부여의 도움이 되는 경우도 간혹 있겠지만, 질투심에 사로잡힐 경우에는 대부분 좋지 않은 경험과 결정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생을 사는 우리에게는 너무나 많은 질투 거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나를 둘러싼 주변과 비교되는 정도라면 이제는 온라인과 인터넷을 타고 전 세계를 상대로 하는 질투심을 펼치는 시대가 되었죠.

이른바 '세계 질투 시대'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도 가끔 틱톡이나 인스타로 어린 중국 갑부가 돈 자랑질 하는 영상 보면 살짝 아니 조금 많이 올라오더라고요.(그래서 지금은 안 봅니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우리의 대부분의 질투는 우리와 비슷한 상황이나 환경에 있는 주변 친척, 지인이거나 동료, 친구가 많다고 합니다.

특히나 같은 일을 하면서 유사한 포지션에 있는 사람이 질투의 핵심 대상이 된다고 합니다. 저도 그런 것 같긴 한데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자. 알겠습니다. 질투가 어떻게 생겨났고, 어떤지를 그러면 질투가 우리를 어떻게 만드는지 들여다볼까요?


질투심은 먼저 우리를 기운 빠지게 만들죠. 심할 경우에는 기분을 녹다운시키고 더 심해지면 우울증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질투는 나 자신에 집중하고 내 삶에 중심을 두기 어렵게 만듭니다.

매번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정작 나 자신은 없고, 자기 자신이 초라해 보이기만 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울러, 새로운 무엇을 해내었을 때 이내 성취감을 휘발시켜 버리죠.

멋진 차를 샀다고 좋아하면서 타고 다니지만 이내 나보다 더 좋은 차를 타는 사람을 보게 되고, 좋았던 감정은 이내 식어 버립니다.


질투는 다른 사람이 하지 않은 나만의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회피하고 대다수가 하는 방법 혹은 나의 질투의 대상이 하는 방식과 행동을 따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투의 심리를 파헤쳐 보면 미워하는 마음도 있겠지만, 부러움(네가 부러워서 너를 따라 하고 싶다.)을 내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술한 내용을 쓰윽 보셔도 아실 수 있듯이 질투는 좋은 점보다는 부정적인 부분이 많고 특히나 '끌어당김의 법칙'을 활용하여 인생을 바꾸고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온전히 자신에 집중해야 하는 우리에게는 주머니 속의 칼과 같은 것입니다.(동기부여의 땔감으로 쓰려고 넣어 둔 칼이 자칫하면 내 손을 베는...)


우리의 RAS(망상 활성계)와 잠재의식에 심겨 둔 우리의 목표를 우리의 잠재의식이 나에게 불현듯 하게끔 이야기해 주고 보여주지만, 질투심은 잠재의식이 보여주는 그 길을 보지 못하게 암막을 드리우고, 그 목소리를 듣지 못하게 귀를 막아버려서 그 기회를 흘려보내게 만들어버립니다.

 

'끌어당김의 법칙'을 수행하시면서 입으로 의식적으로 목표에 대한 확언을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00가 잘 되어서 너무 부러워. 난 왜 이렇지.' , '000는 잘 풀리는데, 난 대체 언제쯤 되는 걸까? 되긴 되는 걸까?'라는 마음이 들게 만드는 것도 질투심이죠.

그렇게 나도 모르게 질투심을 RAS에 심게 되면 긍정과 부정을 분간하지 못하는 우리의 잠재의식은 우리에게 '그래 그러면 나 자신이 안 될 수밖에 없는 이유와 핑곗거리를 만들어 줘야겠구나.' 혹은 '내가 왜 안되는지 보여줘야겠어.'라는 답을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그 길을 보여줄 것이고요.


자. 우리가 바라는 꿈과 상상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이제 '질투심'을 살짝 내려놓는 걸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질투심을 이겨 내어 보도록 하시죠.

질투심을 이길 수 있는 방법과 해결책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온전히 나의 성장과 변화를 중심에 두는 것입니다.


'어제 보다 나은 오늘'이라는 문구 들어보셨나요? 그 문구를 살짝 변형해서 '어제 보다 나은 오늘의 나'라고 표현해 보면 어떨까 합니다. 남의 성공이나 성장에 집중해서 질투심을 보이기보다는 타인의 성공에는 박수와 성원을 보내주고 (어차피 내 것도 아니잖아요. 내 것이 될 수도 없고요. 멋지게 박수 쳐주면서 멋쟁이 되어보자고요.), 오로지 내가 걷고자 하고 나아가고자 하는 것에 더 집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셔서 거울을 보면서 한번 해보세요.

거울에 비친 나와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너 진짜 멋져! 너 진짜 훌륭해! 최고야...'라는 말을 나 자신에게 해주고 마음을 정화시키는 긍정의 확언과 감사 메모를 하는 겁니다. 그리고 목표를 끊임없이 생생하게 시각화를 하면 어느새 질투심은 사라지고 목표로 분연히 당당히 걸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세상의 진실 중에 변하지 않는 진실은 변하지 않는 진실이 없다는 것이죠.

하지만, 변치 않는 단 하나의 진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당신은 정말로 멋지고 훌륭한 세상 하나뿐인 바로 그 사람!'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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