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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열정후니 Nov 27. 2023

우리가 집중이 안 되는 이유?

멀티태스킹! 가끔은 꺼둬야 하는 이유!

오늘도 멀티태스킹 잘하고 계시나요?

일을 하면서 메신저에 답변을 하고 휴대폰 잠금 화면을 열어서 혹시나 왔을 것 같은 카톡을 확인하면서, 자동적으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등의 SNS를 습관적으로 열고 있으시지는 않나요?


다시 업무를 하기 위해 휴대폰을 내려놓으면 사과 워치가 덜덜덜 떨리면서 잠시 쉬라는 메시지를 주기에 커피 한잔하러 갑니다.

그렇게 우리의 뇌는 정신없이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면서 집중력을 놓게 되죠.

인간의 뇌 구조상 어떤 일을 하다가 멈추면 이전에 하던 일에 대한 집중력이 급저하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멈췄다가 다시 일에 몰입을 하기 위해서는 약 30분간의 예열기가 필요하고요.


혹자는 4차 산업혁명과 IoT 기반의 현시대에 피할 수 없는 숙명과 같은 것이 멀티태스킹이라고 하고 하죠. 물론 동시의 일을 처리해야 할 상황도 없을 수는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내가 해야만 하는 일(가장 중요한 일)을 앞에 두고 멀티태스킹을 하는 것은 그 일조차도 완벽한 진행과 마무리를 못하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뇌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 멀티태스킹을 하는 인간의 뇌가 느끼는 것은 흡사 '저글링을 하는 공'과 같다고 합니다. 저글링 선수가 공을 돌려가면서 손에 쥐었다가 공중에 던져 올리게 되죠. 그 상황에서 그 선수가 오롯이 컨트롤 가능한 공은 공중에 있는 공이 아닌 내 손안에 있는 공일 것입니다.

그 뜻은 바로 아무리 내가 모든 것을 쥐려고 해도 당시 내 손에 있는 공 하나만 쥘 수 있는 것이죠. 나머지는 눈이 그냥 따라가는 수준일 테고요.(집중보다는 빠르게 훑어보기(Skimming)의 수준 말이죠.) 그러다가 공 하나를 떨구면 리듬 상 모든 공을 아래로 떨어뜨리게 될 테고요.


우리는 저글링 선수가 아니기에 더더욱 우리 뇌를 가지고 저글링을 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 앞에 놓인 일이 중요한 일이고 반드시 해내어야 할 과업일 경우를 말씀드린 것입니다.


잠시 눈을 감고 무엇인가를 떠 올려 보시겠습니까?

그 어떤 것도 좋아요. 집, 사람, 자동차, 나무, 바다..... 그 떠오르는 이미지를 부여잡고 계속 같은 생각을 얼마나 오랫동안 하실 수 있으신가요?

그럼 1차원적인 사진 혹은 이미지가 아니라 동적인 모습을 떠 올려 보시면 어떤가요? 이리저리 돌아보고 상하좌우를 바라보면서 오로지 그것에만 집중하여서 얼마나 오랫동안집중해서 생각하실 수 있으시죠?


미국의 뇌 과학 연구 기간에 따르면 보통의 사람들이 하나에 집중할 때 약 10~14초 정도는 초 집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이내 잡념들과 다른 생각들이 훅훅 치고 들어오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오롯이 집중하고자 하는 것에 집중이 안 되고 이리저리 생각이 왔다 갔다 한다고 합니다.

더 문제인 것은 어렸을 적부터 짧은 영상을 포함한 영상물에 많이 노출된 아이들은 그 집중력이 더더욱 떨어져서 8초 수준도 못 미친다고 하네요.


그런 결과로 틱톡 영상이나 유튜브 쇼츠 영상 등이 평균 시청 시간을 확인해 보면.(물론 유익하거나 흥미로운 영상의 경우를 제외하고) 몇 초가 안되게 나옵니다.

단, 몇 초 안에 결정이 나버리는 것이죠.


이 집중력의 결핍은 명상을 함에 있어서도 방해를 하게 됩니다. 마음 챙김 혹은 힐링에 상당히 긍정의 영향을 줄 수 있는 명상을 쉽게 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즉, 명상을 하려고 잠시만 집중을 하다 보면 이내 온갖 잡생각이 튀어나와서 뇌 속이 잡념의 운동장이 되어 버리는 거죠.


우리가 집중력 결핍을 해소하고 현재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중요한 일과 해야 할 일, 아니면 의도적으로도 어떤 특정 일을 함에 있어서 과감하게 '멀티태스킹'을 자제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오롯이 하나에 집중하고 몰입하는 행위를 통하여 우리가 원하는 더 많은 긍정적인 결과물들을 많이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공 대가들의 성공 방정식인'끌어당김의 법칙'을 수행함에 있어서의 핵심도 바로 '집중'과 '몰입'입니다. 본인의 목표와 꿈을 명확하고 생생하게 뇌 속에 그리기 위해서는 잡념이 들어와서는 안되죠. 오로지 그것에 집중할 수 있어야 명확한 시각화가 될 것입니다.


'마치 이루어진 듯' 느끼려면 내가 원하는 생각에 일체의 상태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몸의 모든 감각과 손등의 작은 털조차도 그 목표에 집중한다는 느낌의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결국 '집중'이 되지 않으면 공허한 외침이자 이리저리 튀어 다니는 잡념으로 인하여 형식적인 행위만 지속하게 되며 결국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멀티태스킹은 다르게 표현해 본다면 여러 개의 접시를 공중에 돌리는 행위입니다.

끊임없이 접시들이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하다 보면 정작 내가 소중히 여기는 접시에 집중을 하지 못하겠죠. 만약 그 접시가 깨어지기라도 한다면??


심리학자와 뇌 과학자들이 인간의 기분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성공의 동기부여를 최대화하며, 도파민,엔돌핀,아세틸콜린 등이 분비되면서 최적의 성과를 만들 수 있는 시점은 이른바 'Zone에 들어갔다.'라고 표현되는 '적정한 긴장 상황하에서의 초집중 상태'라고 합니다.

요컨대 몰입과 초집중 상태에서 창의력이 활성화되면서 평소에 어려워했던 문제들이 이전에 풀어본 것 같은 느낌으로 술술 풀리는 상태라고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래전에 대배우 한석규씨가 모 이동통신사 광고의 장면에서 이런 문구가 있었습니다.

"또 다른 세상을 만날 땐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조금 보태서 각색을 해보겠습니다.

 "또 다른 인생을 위해서 잠시 멀티태스킹을 꺼두셔도 좋습니다."

당신의 간절히 바라고 원하는 삶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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