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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열정후니 Nov 20. 2023

단지, 생각만으로도..

생각하고 그리고 실천하면 현실이 된다.

아직 완벽하게 밝혀내지 못한 미지의 연구 영역이며 서로 강력하게 연결되어 있을 것으로 보이는 두 개가 있습니다.

그게 과연 무엇일까요?

네. 바로 우주와 우리 몸속의 작은 우주인 우리의 '뇌'입니다.

우주과학과 뇌과학은 연구 및 개발 속도가 가장 더딘 분야로 수많은 전문가와 연구가가 있음에도 캐면 캘수록 깊어지고 넓어지는 의문과 궁금증들로 인하여 어려움이 많다고 합니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이 있듯이 한 걸음씩 나아가다 보면 언젠가 인간이 알게 되는 우주와 우리 인체 속의 뇌와 관련한 깜짝 놀랄 지식과 정보들이 점점 더 드러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주 조금(일지 절반 일지는 몰라도..) 아는 수준의 우주와 지구, 우리의 몸은 에너지가 기반이 된 물질로 만들어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결론은 에너지를 큰 하나의 카테고리로 본다면 하나의 근원에서 나온 동일한 것이고, 그 결과물인 물질은 다양한 원자나 분자의 형태와 배열 구조의 차이로 모양이나 형상이 다를 뿐인 것이죠.

너무 어렵게 시작했나요?

중요한 결론은 우리(와 우리의 뇌)와 우주는 근원적으로 에너지이고 서로 연결되어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으며, 그로 인하여 우리가 그토록 생각하는 생각은 에너지로 변환되어 우리의 뇌에 전달되고 잠재의식에 새겨지며 그 새겨진 에너지는 우주에 전달이 된다는 것입니다.

즉, 내가 생각하는 것은 결국 우주와 연결이 된다는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여기서 우주는 혹자(얼 나이팅게일, 죠셉 머피, 밥 프록터 등등)는 무한 지성이라고도 하고, 영성을 가진 종교에서는 '신'이라기도 하는 그 '무엇'입니다.

저는 표현이 다르지만 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한 대학교에서 아래와 같은 실험을 했습니다. 실험의 이유는 사람이 생각만으로도 변화를 만들어 내고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서였습니다.

농구팀 학생들을 총 3개의 그룹으로 나눠서, A 그룹은 몇 주간 자유투 연습을 시켰습니다. B 그룹은 아무 연습도 없이 자유롭게 놔뒀습니다. C 그룹은 실제 행위를 하진 않지만, 자유투 연습을 하는 상상을 생생하게 시각화하는 활동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몇 주가 지난 뒤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A 그룹은 연습의 결과로 전체 실력이 약 30% 수준 성장하였습니다.

B 그룹은 성장이 정체되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C 그룹입니다. C 그룹은 시각화와 눈을 감고 상상만으로도 26% 수준의 실력 성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어떤 장교는 전쟁 포로로 수용소에서 갇혀있었는데, 그 감옥 안에서 상상으로 체스를 두는 시각화를 끊임없이 하였으며 결국 출소 이후 체스 게임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기염을 토했다고 합니다.

'단지 생각과 상상만으로...'

또 있습니다.

미국의 육상팀에서 시각화 훈련을 통해서 근육의 발달 및 변화를 추적하였는데, 실제 뛰면서 훈련을 한 팀과 시각화를 통하여 상상만 한 팀 사이에서 조금의 차이가 있었으나 유사한 수준의 하체 근육 발달의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진정 상상과 시각화 만으로도 말이죠.

이제 수용체가 활성화되었다고 가정하고 제 이야기를 좀 드려볼까요?

저는 대학교 3학년 때, 그리고 졸업 후 직장을 다니면서 잘못된 운동으로 인하여 디스크(척추관 물 방석처럼 말랑말랑한 물질)가 두 곳이 파열되었습니다. (4번, 5번입니다.)

첫 번째 파열되었을 때는 음주 후 무리한 복근 운동이 화근이었고 여러 가지 시술을 통해 어렵게(?) 치유를 했습니다.

두 번째 파열도 무리한 복근 운동이 화근이었습니다. 복근 열풍을 타고 균형 잡힌 고른 운동보다는 특정 부위에 무리한 운동 (잘 보이기 위한 욕심이 화를 부른 사례입니다.)을 하는 바람에 결국 요절이 나게 되었습니다.(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죠.)

'운동'은 '건강'을 위해서 해야 하는데, 오히려 '건강'을 헤치고 말았습니다.

저는 당시 축구를 좋아해서 2~3개의 축구팀에서 뛰고 있었습니다.

'디스크 파열'이후 그 좋아하는 축구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다리를 썰어내는 듯한 고통(느껴 보신 분만 아실 겁니다.)으로 걷기도 일어서 있는 것도, 앉는 것도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너무나 고통스러워서 디스크 전문 병원을 찾아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저는 첫 번째 디스크 파열되었을 때에도 디스크 수술 제안을 거부하고 재활을 하였습니다.

두 번째 파열되어 병원을 찾았을 때에도 의사 선생님의 소견은 '가급적 빨리 디스크 수술을 하는 것이 좋겠다.'였습니다.

저는 선생님께 물었습니다.

"축구는 할 수 있을까요?"

"이 상태로는 어려울 것 같고 수술을 받더라도 향후 축구는 힘들 거니깐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은 편안한 운동만 하시는 걸로 마음을 잡수세요."

"아.. 저는 축구가..."

저는 진료 이후 수술을 하지 않고 재활을 하겠다고 결심을 하고 간단한 염증 치료 후 귀가하였습니다.

그 이후 저는 집에서 조심조심 걷기 운동과 허리에 좋다는 신전 운동을 아주 조심스럽게 하면서 매일 시각화와 확언을 했습니다.

'나는 0000년 00월 축구팀에 복귀하였다.'

'나는 0000년 00월 축구를 하면서 2골을 넣었다.'라고

하면서 그 모습을 상상하였습니다. 상상은 되려 쉬웠습니다.

제가 뛴 경험이 있으니 뛰던 상상을 하면서 때로는 EPL 축구 경기를 보면서 스타플레이어들인 메시나 호날두, 루니 선수의 경기를 눈으로 감고 저를 투영했습니다.

그리고...

의사가 절대로 다시는 축구를 하기 힘들 것 같다는 소견을 준 지 1년 뒤 재활에 성공하였고(물론 100%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는 없죠.) 현재 즐거운 조기 축구 및 동호회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제가 상상한 그 장면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가끔은 골을 넣고 세리머니 하는 제 모습을 보고 과거 상상했던 모습의 데자뷔 같아서 소름 돋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제가 그라운드로 복귀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끌어당김을 하면서 아프다고 누워있기보다는 조금이라도 움직이려고 노력하고 고통 속에서 앞으로 한 발이라도 더 디디려고 노력한 실천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생생하게 (잠재의식에) 그리고 간절하게 노력하고

실천하면 반드시 현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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