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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열정후니 Nov 21. 2023

당신도 모르게 당신은 무언가를 끌어당겼다.

끌어당김의 장애물은 의심과 두려움

기도는 종교를 가진 사람들만이 하는 것인가요?

정답은 Nope!


기도는 무엇인가 정형화되고 형식과 절차가 있는 거 아닌가요?

제 답변은 Nope!입니다.


왜 기도는 종교인들이 하는 것만이 아닐뿐더러, 형식과 절차가 정해진 것이 아닌 것인지 궁금하신가요?

물론 제 기준이고 개인적인 생각일 수는 있겠지만..

저는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이 기도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 순간적으로 '아자! 아자!'라고 하는 것도.

중요한 승부처에서 '나는 할 수 있다!'라고 외치는 것도.

시험을 치기 전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자신에게 '파이팅!'이라고 하는 것도 말이죠.


심지어는 가위바위보를 하기 위해서 두 손을 꼬아 비틀어 쥐고서 그 안에 뭔가를 보려고 노력하는 행위 안에서도 기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기길 바라면서..

(뭐가 보이기는 보이는 건가요? 저는 잘 안 보이던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혹시 무엇인가를 하기 전에 단 한 번이라도 이런 말을 하신 적 있나요?

'꼭(혹은 반드시) 00되 게(하게) 해주세요!'라고 말이죠.

대상이 누구인지는 모호합니다. 대상이 없을 수도 있겠지요.

그냥 무언가에 이 말이라도 해야겠다는 갑자기 드는 생각에 읊조렸던 그 말 말입니다.


저는 그것이 바로 '끌어당김의 법칙'을 실천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정확하게 실천한 것입니다.

무언가(목표)를 앞에 두고 마음을 다지고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기도(확언) 하는 행위를 하였으니까요.

이렇게 말씀드리면 무언가 영성적이거나 종교적인 느낌이 드시나요?

네. 우리가 무심코 하고 있는 그 행동과 행위가 바로 '끌어당김의 법칙'의 실천의 기본 중 기본입니다.


그것을 조금 더 체계화하고 크고 깊게 수행하게 되면

'진정한 끌어당김의 법칙'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렇게 무심코 내뱉은 기도(?)의 한 마디에 아무런 의심과 두려움이 없고 오로지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면 반드시 이루어졌으리라 생각합니다.

만약 이루어졌다면(결과) 당신의 그 믿음(원인) 때문입니다.


반면에, 아무런 성과나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셨나요?

그러면 되돌려 그때 마음의 상황 혹은 생각을 떠올려보세요.

혹시 마음 한편에 '안되면 어떡하나?' , '꼭 되어야 하는데... 걱정이네.'라는 생각이 들었거나, '안될 거야?' , '설마 되겠어?'라는 의심의 생각 혹은 말을 자신도 모르게 하지 않았나요?


이전 글에 작성한 내용에도 있지만, 우리의 RAS(망상 활성계)를 통해 잠재의식(무의식)으로 전달되는 우리의 생각과 정보는 좋고 나쁨을 판단하거나 분별하지 않습니다. 특히 나쁜 생각(의심과 두려움)은 나쁜 결과를 끌어당기게 됩니다.


요컨대 '안되면 어떡하지?'라는 두려움의 생각을 씨앗으로 잠재의식이라는 땅에 심게 되면 그 결실(결과)로 '안될 수밖에 없는 미래' 혹은 '안될 수밖에 없는 핑계나 이유'를 보여주거나 돌려줍니다.

그렇다면 '안될 거야?' 혹은 '설마 되겠어?"라는 의심의 마음으로 심은 씨앗에는 당연히 아무런 열매가 열리지 않겠지요.

이게 바로 끌어당김의 법칙을 두고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나는 간절히 바라면서 기도를 했다고 생각하지만, 형식과 절차만 따를 뿐 나의 본심(의식 기저에 깔린 진심)은 걱정과 두려움, 의심과 의구심이라면 열매를 만들 수 없는 씨앗을 뿌리는 행동입니다.


자그만 도토리가 커서 거대한 참나무가 될 때 그 도토리는 자신이 참나무가 될 것임에 추호의 의심이 없을 것입니다.(자연은 섭리를 의심하지 않으므로...)

우리가 가진 강한 믿음과 열정이 담겨진 씨앗을 뿌려야 비로소 바라는 원대한 목표를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옛날에 줄을 타는 광대가 있었습니다. 공중에 매달린 줄을 작대기 하나만을 쥐고서 여유롭게 춤을 추며 타는 그 광대는 마치 신들린 사람과 같았죠.

공연이 끝난 뒤 나름대로 운동 좀 했다는 사내들이 와서 줄을 타지만, 이내 떨어지고 떨어집니다.

사내들은 광대에게 묻습니다.

"대체 당신은 왜 줄에서 떨어지지 않는 게요?"

그 광대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당신들은 줄에서 떨어질 것을 걱정하고 두려워하지만, 나는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다고 나 자신을 굳게 믿기 때문이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언론에 노출된 사고나 사건 자체로만 두려움을 더 느낀다고 합니다. 요컨대 비행기 사고로 몇 백 명이 죽었다는 기사를 마주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행기를 타지 않고 자동차로 가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답니다.

현실은 자동차 사고로 죽는 사람이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의심과 두려움의 마음이 들 때면 지난 과거를 떠 올려 보세요.

누군가 앞에서 발표를 해야 했을 때의 두려움을 이겨내고 마침내 해내었던 기억.

어려운 문제를 힘들었지만, 결국 풀어내고 해낸 기억.

꼬이고 고였던 관계를 마침내 풀고 행복했던 기억들..

인생사 모든 것들은 우리가 걱정하는 것보다 더 술술 잘 풀렸고 두려움의 장막에 숨어서 우리를 괴롭혔던 일들이 실제로는 발생하지 않았던 사실을 떠 올려 보세요.


의심과 두려움의 마음을 떨쳐 낸다면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위대한 것들을 해낼 수 있습니다.

그게 무엇이든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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