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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열정후니 Nov 17. 2023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결국 시간이 문제.

반드시 끌려오는 나의 꿈 나의 비전

23년 겨울 첫눈이 내릴 예정입니다. 곳에 따라 이미 눈이 내린다고도 합니다. 올 한 해도 몇 자락 남지 않음이 내리는 하얀 눈과 함께 명명백백 해지는 것 같습니다.


목표를 세움에 있어서 그냥 세우는 것보다 납기 혹은 데드라인을 세우게 되면 더욱 효과적이고 달성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많습니다.

그래서, '나는 가수가 될 거야.'라고 하기보다는 '나는 2030년까지 가수가 된다!(혹은 되었다.)'라고 하는 것이 목표를 강하게 끌어당기며 현실화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나는 2023년 000을 할 거야.'라고 다짐하신 목표가 있으신가요?

만약 그 목표가 있으시면 지금 어떠한 상황인가요?

달성? 미달성? 조금 부족? 초과??

달성하셨다면 축하드리고 복기하시면서 성공을 즐겁게 누리시면 될 것 같고, 미달이라면 원인 분석과 함께 반성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 한 가지가 있답니다.

비록 달성하지 못하였다 하더라도 영원히 달성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모든 목표가 기한 내 100% 달성되면 좋겠지만, 상황에 따라 달성이 어려운 목표들도 있습니다.

기한을 한정할 경우에는 미달일 수 있겠으나, 기한을 확대할 경우 달성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말인즉은 포기하지 않으면 할 수 있다는 이야기로 치환도 되겠네요.


그런데, 대다수의 사람들이 목표가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대부분 조급한 일정으로 급하게 기한을 설정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쉽게 포기해 버리거나 목표를 파기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입니다.

그러고선 거들떠도 보지 않죠.

그러면서 이렇게 단언합니다.


'어차피 되지도 않을 일이었어.' , '내가 무슨 그렇지 뭐..', '운은 지지리도 없어서 나는 안돼.'라고 혼잣말을 합니다.

절대로 하지 말아야 될 혼잣말을 말이죠.


왜?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까요?

제가 이미 다른 글에서 저술하였다시피 우리의 RAS(망상 활성계) 긍정과 부정을 분간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대로 잠재의식에 새겨 넣게 됩니다. 무엇을?

바로 '나는 운이 없는 사람이다.' , '나는 지지리도 복도 없는 사람이다.'라는 내가 되뇐 그 사실을...


그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겠죠? 그러면 친절한 우리의 RAS는 내가 안 되는 이유를 계속 보여주게 되고, 불편한 내 현실, 불만, 핑곗거리들을 찾아서 눈앞에 대령해 줍니다.

그 핑계 뒤에 숨을 수 있게 말이죠.

그리고 주변에 잘 되거나 잘 풀리는 사람들에 대한 적개심을 품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말은 행동을 행동은 습관을 습관은 인생을 바꾼다'라고 하는 말 들어보셨나요?

이 단순한 진리가 긍정적인 측면에서도 부정적인 상황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이 바로 '끌어당김의 법칙'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목표가 기한을 넘어서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오리무중의 상태에서 걱정이 생길 때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네. 무조건 믿습니다. 어떻게요?

나의 목표는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굳건히 믿는 것입니다.

조금 늦더라도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절대적으로 믿습니다.

그냥 믿는 것이 힘들 수 있기에 RAS를 활용해야겠죠.

'나는 내 목표를 이뤘다.' , '나의 꿈은 이뤄졌다.'라고 확언을 합니다.

그리고 매달리기보다는 이루어졌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살아가면 됩니다.

매달리면 왜 안될까요?

네. 지나친 매달림은 또다시 의구심과 의심을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자신도 모르게 마음속에서 이런 말들이 올라오게 되는 거죠.

'어차피 안 되는 거 아닐까?'라는 의구심.


의심과 의구심이 생기면 목표달성이 힘들어지는 이유는

간절함은 목표를 당겨오는 (+) 양극이라면, 의심되는 마음은 바로(-) 음극이기 때문입니다. '+'와 '-'가 만나면 없어져 버리는 것이죠.


그냥 목표가 이뤄졌다고 믿고 또 다른 목표를 향해 나아가면 됩니다. 그러면 우리의 잠재의식 속에서 끊임없이 길을 찾아서 그 목표가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우리를 그 방향으로 나가게 해 줍니다.

환경이 바뀌거나,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상황들을 만들어 가면서 반드시 만들어 줍니다.


제 경험을 이야기드리겠습니다.

론다 번의 '시크릿'이라는 책을 선물 받아서 읽고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 책도 '끌어당김의 법칙'에 관련된 책이며 실천 방법과 사례들로 구성된 책입니다.


저는 그 책을 다 읽고 책의 마지막 페이지 공백에다가

제 꿈을 휘갈겨 적었습니다.

적으면서 눈을 감고 고요히 그 꿈이 이루어진 모습을 상상하면서 말이죠.

그 목표 중에 한 구절인 '나는 마케팅 부서에서 근무할 것이다.'라고 쓴 구절이 있었습니다.

(저는 당시 마케팅 부서에서 근무하는 것이 제 꿈이었고 당시에는 경력과 업력 상 가기 힘든 상황이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책은 몇 년 동안 그렇게 책장에 고이 모셔져 있었습니다.

마치 타임캡슐처럼 말이죠.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저는 그 책에 쓰인 꿈을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저는 그 책을 삼독 하였고, 이후 십 년 동안 그 책을 다시 꺼내어 보지 않았습니다.) 우연히 책장을 정리하면서 먼지 낀 그 책을 집어 들고 책을 폈습니다.


기억에 무저갱에 빠졌던...

'나는 마케팅 부서에서 근무할 것이다.'라는 구절이 눈에 들어왔고 나는 소름이 돋았습니다. 잊고 있었고, 설마 될까 하는 생각으로 이루어지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적어 놓은 한 구절이 결국 현실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저는 12년 전 '시크릿'을 삼독하고 책 마지막 페이지에 글로 쓰면서 세 번 정도 크게 읽었고 제가 미래에 일하는 장면을 세 번 정도 강하게 시각화를 한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 책을 읽고 정확히 2년 뒤 마케팅팀으로 옮겼고 10년간 마케팅팀에서 근무하면서 팀장까지 역임하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쓴 목표와 확언 몇 번, 그리고 몇 번의 시각화가 RAS를 통해 잠재의식에 강렬하게 새겨졌고, 결국 그 꿈이 나도 모르게 이뤄졌던 것입니다.


내가 원하던 부서로 이동한 그날도 우주의 기운(?)이 작용했는지 제가 어떠한 제안이나 지원행위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가 꿈꿨던 그 마케팅 조직의 팀장이 직접 제게 찾아와서 같이 일하지 않겠냐고 하면서부터 꿈의 현실화가 시작되었습니다.


단지, 제가 했던 것은 그 꿈에 매달리기보다는 현실에 집중하였고, 언젠가는 이뤄질 것이라는 믿음을 잠재의식의 곳간에 들여다 둔 것뿐이었습니다. 단지 그것뿐입니다.

그럼에도 그 꿈이 이뤄졌습니다.


그렇다면 강렬하게 나 자신을 믿고 확언과 시각화를 한다면 이루지 못할 목표가 있을까요?

저는 단언컨대 '없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렇게 믿는 이유는 또 다른 제 경험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궁금하시죠?

다음 스토리에서 끌어당김의 법칙 이야기와 함께 저의 다른 경험을 또 선보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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