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301240389i
구독하고 있는 뉴스레터, 텔레그램 채널 등에서 chatGPT는 아주 핫 이슈 입니다. 사람이 방향만 잡아주는 명령어를 입력하면 그에 관한 정보를 수집해 아주 그럴싸한 보고서, 에세이 등을 완성하는 단계라고 들어 아주 놀랬었습니다.
위 뉴스는 AI가 경영전문대학 시험을 쳤더니 우수 등급으로 나왔다는 이야기입니다. 대학 다닐 때, 우수등급을 받기 힘들었던 기억을 되돌려보면…기술 진보는 생각보다 더 앞서 있는 것 같습니다.
| 그렇다면 무엇이 변할까
저는 전문가도 아니고, 점술가도 아니기 때문에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창작 또는 기획을 하고 싶은 사람이자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미래 동향을 살피고 준비하는 것은 중요하니, 의무감에 몇 자 적어봅니다.
이제 웹서비스 등은 검색툴이 아닌 창작툴이 될 것 같습니다. 구글이나 네이버에 검색어를 넣는 것이 아니라, 문장 또는 단어 조합을 넣어서 원하는 콘텐츠를 만들 것 같습니다. AI기반 업체는 이를 실현할 것 같고, 그동안 인터넷 등에 공개되어 축적된 정보들은 활용 가치가 아주 높아질 것 같습니다.
활용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상향평준화된 콘텐츠가 큰 영감을 주기에는 부족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인간은 이 콘텐츠로 무엇을 하려 할까. 인간은 성장하고 싶어하고, 감동받고 싶어하고, 어울리고 싶어하는 존재라는 사실은 동일할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영상 등의 재가공 활동, 체험 프로그램 개발, 명상 등의 영적 활동, 데이터 생산을 위한 연구 등의 활동이 두드러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불편한 창작보다는 수월한 소비에 익숙해지면서 차별화를 위한 기타 여러 부수 활동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노예제와 황금이 넘치던 시대에 귀족들은 무엇을 하고 살았는지 살펴보면 비슷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지식 격차가 줄고, 소득 격차도 줄어들까. 권력과 고급 정보가 더 많은 대중에게 분배될까. 이와 더불어 로봇의 노동 대체가 무엇을 촉진 시킬까. 굉장히 궁금합니다.
그렇다면 이 모든 활동에서 중시되는 것은 무엇일까. 소견으로는 비판적 사고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법전과 판례, 추세와 트랜드 등의 [분석] 분야는 거의 사라지겠지만, 사람들의 공감을 끌어내 시장을 만들어 낸다거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활동이 두드러질 것 같습니다. 도전이 쉬워지고, 쉽게 지루해지는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남을까 고민이 필요한데, 이 두 능력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프로그래밍도 인간의 언어로 가능하다면 기획력과 미적 지능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또한 비틀어 보며 공감을 이끌어 내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 봅니다.
기업, 유투버 그리고 작가 들의 최근 행보가 그렇게 느껴집니다.
말이 길어졌지만, 아주 흥미로운 시대이자 기회의 순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나저나 일론 머스크는 진짜 대단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OpenAI도 만들었다니… 그 시작은 페이팔… 상상한대로 세상이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기분은 무엇일까요.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것은 또 얼마나 근사한 일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