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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줄리킴 May 05. 2024

미국 최초 온라인 카지노를 세운 테크 빌리어네어,에릭

흥미로운 카지노 사업 이야기와 빌리어네어 경영철학

전형적인 내향인 기업가이자 너드남! 에릭 사이몬스 대표님을 만났을 때의 내가 느꼈던 첫인상이었다. 말수가 매우 적으시고 불필요한 대화는 잘하지 않으신다. 190cm가 넘는 장신에 선글라스 혹은 안경 렌즈에 색상이 들어간 변색안경을 쓰고 다니신다. 차분한 말투와 행동에서 나오는 절제된 언행을 보면 침착한 열정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는 색다른 매력을 가지신 분이시다.


(*너드남 : Nerd라는 말은 미국에서 사용되는 별칭으로 쉽게 설명하면 범생이 혹은 특정 분야에 깊이 빠져드는 오타쿠적 성향이 있는 사람을 가리킨다. 특정 분야에 몰두하느라 사회적 교류나 일상생활에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사람을 일컫기도 한다. 이런 성향을 가진 남자를 너드남이라 부른다.)


에릭 사이몬스, 미국 최초로 온라인 카지노를 발명한 테크 기업가이자 빌리어네어이다. 하지만 억만장자의 위치를 더욱 굳건하게 해주는 비즈니스는 온라인 카지노만이 아니다. 온라인 광고, 소프트웨어 등 테크 분야의 선구자다.


이 글을 통해 카지노 사업의 흥미로운 산업 변천사와 에릭 대표님을 통해 배운 '최상위 자리까지 올라간 사업가들의 경영 철학'을 나눠보려 한다.



빌리어네어 에릭 사이먼스 대표님과 함께


[ 목차 ]


1. 에릭 사이몬스 대표님은 어떤 사람인가?

2. 어떤 사업으로 억만장자가 되셨나?

3. 흥미로운 온라인 카지노 스토리

4. 카지노의 역사가 궁금해

5.  사업을 어떻게 경영해야 하는가?








1. 에릭 사이몬스 대표님은 어떤 사람인가?



에릭 대표님은 개인적인 사생활을 외부에 공유하는 것을 싫어하신다는 느낌을 받았다.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으시고 주변에 선택적으로 가까운 인간관계를 만드시는 것 같았다.


미국 온타리오주의 런던에 위치한 Western University에서 국제 비즈니스과를 학사로 졸업하신 것이 공식적으로 알려진 내역이다.


헬리콥터 운전이 취미인 에릭 대표님


테크에 빠져있는 성격을 잘 반영한 것은 개인 취미 생활에서 나오는 것 같다.

헬리콥터를 타고 섬들을 날아다니시는 취미, 드론으로 멋진 풍경을 찍거나 에어 서핑 같은 도전적인 액티비티를 좋아하신다. 그 이외에 알려진 내용이 없다.









2. 어떤 사업으로 억만장자가 되셨나?



억만장자가 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던 것은 단연 미국에서 최초로 온라인 카지노를 론칭한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온라인 카지노를 성공시키기까지 오랜 시간 동안 테크 분야를 파고들며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을 시도했던 결과들 중 하나였다고 말씀하셨다.


가장 높은 곳까지 도착하게 해 준 것도
온라인 카지노였지만
가장 낮은 바닥으로 추락하게 만든 것도
온라인 카지노였어요!


온라인 카지노는 잭팟을 터트리듯이 거공행진을 했고 특히 봇으로 많은 돈을 벌었다고 하셨다. 하지만 엄청난 성공에도 불구하고 사업 파트너를 통해서 사람의 욕망은 끝도 없다는 걸 느끼게 했고 그 욕심은 결국 모든 것을 잃게 만들게 했다고 한다.


어떤 일이 있었고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여쭙고 싶었지만 가장 잊고 싶은 기억이라 떠올리고 싶지도 않다는 말씀에 더 깊게 물을 수는 없었다. 기억하여도 싶지 않은 고통을 들출 수는 없는 노릇이니.


억만장자가 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시냐고 물었을 때 대답은 앞에서 소개해드린 프레드 피시백 회장님처럼 다른 억만장자 대표님들이 말씀하신 것과 공통점이 있었다. 백만장자가 된다는 것은 끈기와 노력으로 팀을 만들어 함께 달성될 수 있지만 억만장자가 되는 것은 시대가 원하는 것을 제때 제공하는 '타이밍', 최초로 시도하여 선점할 수 있는 특정분야에서의 '실력' 그리고 '운'이 만났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는 것이었다.


억만장자 = 타이밍 x 실력 x 운


에릭 대표님이 처음으로 시도한 온라인 카지노도 그런 면에서 보면 타이밍, 실력, 운의 세 박자가 딱 들어맞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이 15년 이상 몸담고 있었던 테크 특정 분야에서 실력을 발휘해 '최초‘라는 타이틀이 붙었고 (미국 최초의 온라인 카지노), 시대에 필요했던 상품이나 서비스였으며 (타이밍), 수많은 시도들 중 사람들에게 환영을 받은 운이 딱 맞아떨어진 것이다.


에릭 대표님이 몸담고 있었던 분야를 보면 2가지 회사 주축이 있었다. 온라인 비디오 기술 회사인 Car-Mercial 그리고 사업의 부가가치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효과적인 소프트웨어 응용 개발 회사인 Singularity Creations OÜ라는 회사이다.


Car-Mercial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헨더슨 빌 (Hendersonville, North Carolina)에서 시작되었다. 자동차 제조업체 및 협회, 등에 광고 대행을 해주며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검색 엔진 최적화, 비디오 검색 엔진 최적화 및 온라인 리뷰 관리를 통해 트래픽을 높이고 입증된 전략을 제공했다. 15년 동안 업계 최대 규모의 디지털 마케팅 회사 두 곳을 설립 및 운영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TV의 시각, 소리 및 동작을 캡처해 차량을 구입하거나 서비스를 받기 원하는 소비자에게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검색 엔진 기능을 결합했다. 기존 광고 및 유료 검색 엔진 마케팅보다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트래픽을 유도하는 온라인 TV광고 최적화를 세계 최초로 제공했다. 2017년 Team Velocity Marketing 회사에 인수합병이 되면서 엑시트를 하셨다.

 

Singularity Creations OÜ는 Saas 제품 및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개발사다. 사용자 조사부터 시작해 소프트웨어를 설계, 개발, 운영, 관리, 유지의 전 과정을 관리형 테스트 서비스 기반으로 포괄적인 설루션을 제공하는 곳이다. 다양한 도메인에 걸쳐 B2B 및 B2 B2 C 모적을 달성하기 위한 스포츠, 교육, 건설, 전자상거래, 재무 회계등 다양한 산업에 맞춤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마케팅과 광고까지도 집행할 수 있는 최신 웹 기술과 DevOps 도구의 핵심 역량을 가지고 있다. 아직까지도 운영이 되고 있으며 다른 빌리어네어 회사들 뿐만 아니라 일반 회사들과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계신다.






3. 흥미로운 온라인 카지노 스토리

 


게임에 관심이 없는 나는 온라인으로도 게임을 해본 적이 없다. 아, 프리쉘 혹은 테트리스도 온라인 게임으로 쳐준다면 해봤다고 해야 하나? 이것도 아이가 요청을 해서 같이 해봤지 내가 직접 해본 적은 없다. 게임에는 전혀 관심 없는 나지만 온라인 카지노에 관한 정보를 찾다 보니 꽤나 흥미로운 스토리를 발견할 수 있었다.



세계 최초의 온라인 카지노


최초의 온라인 카지노의 역사는 1990년대 초로 시작한다. 불과 30년 밖에 되지 않았다. 사실 1990년도 초반에는 휴대폰은 물론 개인용 컴퓨터도 그리 많지 않았던 시대이다. 한국에서는 삐삐가 한참 유행을 했던 시기다. 1991년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우리의 일상은 인터넷 없이는 살 수 없는 세상으로 변했다.


카리브해이 작은 쌍둥이 섬 국가인 앤티구아 바부다 Antigua and Barbuda는 1994년 자유 무역 및 가공법을 통과시켜 온라인 카지노 라이선스의 길을 열었다. 이러한 입번 체계에 영감을 받아 Microgaming이라는 선구적인 기업이 나서서 최초의 온라인 카지노를 시작할 기회를 잡게 된다.


'세계 최초의 온라인 카지노를 만든 곳'이라는 타이틀은 아직도 명확하게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두 후보 경쟁사가 있다. The Gaming Club 그리고 Intercasino이다.


The Gaming Club은 Microgaming 회사가 운영을 했고 InterCasino는 Crytologic이라는 회사가 운영했었다. 1994년 처음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만 casino.co.za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시 되었다고 인정하는 추세다. 즉, 현존하는 최초의 온라인 카지노는 The Gaming Club이라고 여겨지지만 1997년까지 수동 거래를 사용했기에 완전한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갖추었다고 할 수는 없었다. 

반면 Intercasino는 온라인의 결제 시스템까지 전부 갖춘 진정한 최초의 온라인 카지노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보편적으로는 1994년 Microgaming이라는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을 시작하고 세계 최초의 온라인 카지노를 출시했다고 인정하는 추세다.



1996년 3월에 처음 탄생한 세계 최초 온라인 카지노 페이지

 

세계 최초의 온라인 카지노의 타이틀이 누가 되었든 당시 선택할 수 있는 게임은 제한적이었다. 인터넷 기술들이 발전하면서 온라인 뱅킹 및 전자지갑의 발전은 거래 시 안전한 뱅킹을 할 수 있게 해 줬다. 사람들은 온라인으로 결재를 하며 블랙잭, 크랩스, 룰렛, 비디오 포커를 칠 수 있었다. 1998년 Microgaming은 온라인 최초의 프로그레시브 잭팟 슬롯인 Cash Splash를 출시했는데 이 슬롯이 개발된 이후로 많은 플레이어들이 백만장자가 되었다고 한다. 곧이어 다국어 카지노 시스템이 출시되면서 인터넷 카지노가 흥행을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오늘날 Microgaming은 2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850개 이상의 게임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계속해서 혁신적인 게임을 만들고 있으며 온라인 카지노 개발의 최첨단 사업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2021년에는 독점적으로 다양한 개발 파트너들과 함께 12개 이상의 새로운 게임을 출시했다. 해커들이 온라인 카지노를 침투하고 공격하기 위해 시도를 한지도 25년 이상이 지났다고 하니 이 업계도 결코 만만치 않은 곳이다.



온라인 카지노의 현주소


온라인 카지노를 합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국가는 전 세계에 200여 국으로 확인된다. 온라인 카지노로 유명한 대표적인 국가로는 몰타, 영국, 프랑스, 벨기에, 홍콩, 필리핀, 퀴라소 등이 있다. 사이트가 합법적으로 운용이 되고 있는지 아닌지가 중요하다.


온라인 카지노와 오프라인 카지노의 법률은 다르다. 한국에서의 온라인 카지노는 아직 그레이 존이라고 할 수 있다. 아직 국가에서 지정한 정확한 법률이 없기 때문이다. 타 국가 기관에서 정식으로 라이선스를 가지고 운영하는 업체라면 한국에서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도 이에 포함된다. 결국은 자기 자신이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밖에 없다. 한국 합법 카지노는 모두 해외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로서의 정식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해외에서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카지노는 정식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라이선스는 정부 및 산하기관에서 발행하며 회사의 재정 상황, 사업자의 과거 범죄 유무 등을 포함한 모든 심사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발급되기에 신뢰할 수 있는 업체라고 할 수 있다. 온라인 카지노 라이선스를 발급하는 국가로는 몰타 게이밍 협회, 영국 도박 위원회, 퀴라소, 지브롤터, 맨 섬이 있다. 


대부분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는 사이트에서는 책임감 있는 온라인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독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 플레이어 스스로가 한 달에 게임에 사용할 수 있는 금액에 제한을 걸거나 일정 시간 이상 게임을 못하도록 제약을 걸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기도 함으로써 안전하고 즐거운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라이선스가 없는 경우는 안전한 게임을 하기 어렵고 고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다. 일반적으로 전자지갑과 암호화폐가 가장 빠른 출금 처리를 제공하는데 라이선스가 없는 경우 혹은 일부 온라인 카지노에서는 보류기간을 72시간 이상 처리기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물론 출금을 못해 돈을 잃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서는 온라인 라이브 카지노가 인기 있다고 한다.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결합해 현장감 있게 실제 카지노에서 즐길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라이선스의 여부를 확인하여 안전한 결제 수단과 보안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접속하여 즐길 수 있다고 한다.







4. 카지노의 역사가 궁금해


온라인 카지노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면서 ‘카지노 사업은 어떻게 시작된 걸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카지노의 첫 시작은 이탈리아



알레산드로 피아짜 (Alessandro Piazza, 1665-1727년 활동한 화가) 베니스 단돌로 궁전의 리도토 윙에 있는 카지노


최초의 카지노가 1638년 베니스의 '리도토 Il Ridotto' (이탈리아어로 '개인실')가 정부 소유의 도박장으로 개조되었다. 도박을 하는 사람과 국가 당국이 이익을 공유하기 위해 결탁을 했다고 전해진다. 복장 규정이 존재했기에 귀족 계층만 접근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오늘날의 카지노장 입장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카지노의 어원은 라틴어 'Casa' 집이라는 단어에서 나왔다. ’ 까사‘라는 말은 르네상스 시대에 귀족들이 소유했던 사교, 오락용 별관을 뜻한다. 1650년에서 1800년 사이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카지노의 열기가 이웃나라 프랑스로 이어졌다. 루이 14세가 즉위한 동안에 바카렛 Baccarat, 룰렛 Roulette, 블랙잭 Blackjack이 발명되었다.




미국의 첫 카지노


미국의 카지노 역사를 보면 John Davis라는 사람에 의해 1827년에 Crescent City House라고 불리는 미국 최초의 카지노가 생겼다. 뉴올리언스에 위치한 이 카지노는 하루 24시간 열려 있었고 테이블은 모두 유럽에서 수입한 것이라고 한다.


1930년대는 미국의 대공황 극복을 위해 카지노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며 유럽에서 유행하던 카지노가 미국으로 이동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1979년부터 원주민 공동체가 자체적으로 카지노를 짓기 시작했다. 살롱 Saloon이라는 카지노장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미국 전역에 가속화되기 시작했다. 점차 소규모 클럽 형태에서 기업형태로 전환되었으며 1990년대에는 미국 26개 주에서 운영하게 되었고 13개 주에서는 합법화를 위한 입법 조치를 상정했다. 2005년부터 아메리카 원주민 카지노는 미국에서 합법적인 도박 영수증의 25%를 처리했다고 한다.


특히 Harrah's Entertainmnet라는 회사가 Harrah's Casinos를 열었는데 이는 미국 카지노 역사상 빼놓을 수 없는 곳도 있었다. 50개 이상의 카지노를 운영했지만 30년의 운영 끝에 결국 파산 신청을 한 대표적인 카지노 회사였다.




한국의 카지노


마카오 개방을 시작으로 아시아 카지노 산업이 확산되었다. 2010년대에는 일본에서도 카지노 합법화 기본법안이 통과되었다. 국내에서의 카지노산업은 1994년 전까지는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가 관광진흥법이 개정되면서 관광사업으로 규정이 되었다. 특히 관광호텔 내에 위치해서 관광객에게 게임, 오락, 유흥을 제공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한국표준산업분류 KSIC에 따르면 카지노 산업은 '도박장 운영업'에 속한다.


1967년에 대한민국 최초의 카지노는 인천 '올림포스호텔카지노' (현 파라다이스시티)였다. 그 후 서울에 '워커힐호텔카지노' (현 파라다이스카지노 워커힐)가

두 번째로 개장했다. 주한 및 방한 외국인 관광객 전용 카지노였다. 내국인은 전혀 이용할 수 없었고 오로지 외국인들만 출입할 수 있는 형태로 운영되었다.


하지만 1994년에 이르러 외화획득에 있어 매우 큰 수익이 되는 사업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며 정부는 카지노 산업을 건전한 방향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해 관광 진흥법상에 카지노를 관광산업의 일종으로 포함시켰다.


2000년이 돼서야 강원도의 폐광지역에 강원랜드가 들어서면서 지역 활성화 사업으로 추진되었다. 이때 처음으로 내국인이 출입 가능한 형태로 바뀌었다. 2005년이 되어서는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였던 그랜드코리아레저가 서울에 3곳을 개장하였다. 그 후 복합리조트와 같은 형태로 인천 영종도에 '파라다이스 시티'로 바뀌었다.


카지노를 이용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2018년 기준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4배 이상 증가하였고 외화수입도 9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다. 2019년 카지노를 다녀간 관광객은 약 330만 명으로 외화를 12억 달러 (약 1조 5660억 원)을 벌어들였다. 고부가 달러산업으로 여겨지며 전문가들은 K-카지노 산업성장은 가시적인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는 13개 정도의 카지노가 운영되고 있다.


17세기 고대에서 시작한 카지노에서부터 현재는 온라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온라인 카지노를 보면 서양이나 동양에서나 꾸준하게 이어온 산업영역이다. 카지노 산업이 발전한 배경은 나라별로 다르다. 이탈리아에서의 귀족들의 사교 모임으로 시작된 카지노이지만 미국에서는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한 경제적 번창을 위해, 한국에서는 관광 및 외화획득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시작했다.


수년동안 변한 없이 유지된 것은 게임 산업이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면서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는 것이다. PC나 브라우저에서 게임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화면을 한번 터치하기만 해도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수년에 걸쳐 크게 변해왔지만 스릴은 세대를 거쳐 계속되고 있는 듯하다.









5.  사업을 어떻게 경영해야 하는가?


에릭 대표가 온라인 카지노 사업을 거쳐 지금은 매일 하루에 3,000개의 비디오를 생산하고, 20만 개의 웹사이트에서 수익이 발생하는 리소스를 확보하고 계신다고 하신다. 200개도 아닌 2000개도 아닌 20만 개라니!


이런 사업을 이루어지기까지 에릭 대표님께서 지켜왔던 경영 철학을  3가지로 축약해서 정리해 보았다.



1. 단순하게 만들라!


가장 먼저 말한 것은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방법은 복잡해 보이는 것들을 단순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것이다. 이는 그가 경영한 모든 비즈니스에서 적용한 기술의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한다. 고객에게 복잡한 일을 빠르고 쉽게 만들어 주면 사업 성장이 우상향 한다는 기본적인 사실을 사업가들은 자주 잊는 것 같다고 말씀하신다. 현실에서는 고객들은 회사가 무엇을 제공하는지조차 이해하기 힘든 실정이라고 한다.


'Confused mind never buy!'

고객이 이해하지 못하면 절대로 구매하지 않아요.


온라인 카지노 사업도 그랬으며, 마케팅 광고 대행 사업도, Saas를 위한 프로그램 설루션 역시 마찬가지였다고 말씀하셨다.




2. 신뢰는 사업 관계에서 No.1


억만장자가 되기까지 쉬운 길은 없었다고 말씀하셨다. 온라인 카지노를 통해 고통스럽게 배운 것은 파트너조차도 쉽게 믿지 말아야 했던 순진한 마음을 다루는 것이었다고 한다. 세상에는 나의 착함을 착하게 이용하지 않을 사람들이 많기에 신뢰를 충분히 확보한 후에 무언가를 함께해야 한다고 조언하셨다.


나도 그런 경험을 했지만 무조건 갑자기 잘해주고 잘 맞는 사람이라고 여겨질수록 주의해야 한다. 사업을 한다는 건 외로운 길을 걷는 것과 같아서 마음이 맞는다면 좋게만 봐서도 안된다. 경제적인 상위층이 제한된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이유 역시 이와 연관된다.


경제적인 부를 가지고 있을수록 더욱 신뢰하지 못할 사람들이 많이 붙는다는 건 자명한 사실. 신뢰를 쌓은 사람들 사이 속에서 소개를 통해 인간관계의 범위를 조금씩 넓혀가며 돌다리도 두들기며 가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3. 미친 끈기가 제대로 된 대답을 이끈다.


사람들은 당신의 대답에
깊은 인상을 받는다.


기술 회사에 깊이 관여하는 에릭 대표님이 깨달은 것 중 하나는 사람들이 정말 인상 깊게 여기는 것이 어떤 대답을 하느냐라는 것이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인상 깊게 여긴다는 것은 그들이 예상치 못한 답을 줬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만큼

무언가에 미친 끈기를 발휘한 증거라고 생각하신단다. 자신이 알기 전에는 자신이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절대로 알지 못하기에, 정말 원하는 곳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미친 끈기를 발휘해야만 한다고 했다.


스스로에게 자꾸 물으라고 하신다.

당신이 모르는 것 중에
그들이 아는 것은 무엇입니까?



결국 성공은 선택이다. 모두가 성공하고 싶어 하지만 성공하는데 필요한 노력을 기울이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부자연스러운 것들로부터 자연스러워질 때까지의 미친 끈기는 결코 배반하지 않는다. 물론 방향이 제대로 잡힌 미친 끈기여야 하지만.


오늘도 나 스스로에게 묻는다.


내가 모르는 것은 무엇인가?

나보다 뛰어난 결과를 만든 사람들이 아는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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