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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줄리킴 May 12. 2024

테크 스타트업 회사 0원에서 2천억 엑시트 하기까지

28세에 최고 기술 경영자 CTO, 38세에 엑시트를 한 원동력

전화는 우리가 소통하는 방식에 혁명을 일으켰다. 그 후 이메일이 등장했고 이는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렸다. 이는 문자 메시지, 영상 통화로 변천하게 된다. 다음 소통방식은 무엇일까? 어떤 새로운 통신 기술이 서로 소통하고 연결하는 차세대 방법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주게 될까?


통신 기술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선도적인 혁신가 중 한 분인 알렉스 클락 Alex Clark 대표님을 미국 플로리다주 애너하임에서 만났다. 28세에 최고 기술 경영자 CTO가 되고 38세에 회사의 엑시트를 하셨다. 하지만 나의 관심은 성공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 성공적인 엑시트 그 이후의 알렉스 대표님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도 궁금했다. 무엇을 위해 우리가 그토록 미친 듯이 노력을 하며, 각자의 목표를 이룬 그다음의 삶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반쪽자리 성공이 아닌 지속적인 삶의 연장을 이해하는 데 큰 영감이 되리라 확신한다.


이 글을 통해 나는 3가지를 짚어보려 한다.


1. 알렉스 클락 대표님의 기술에 대한 열정의 시작

2. 기술 창업의 시작, 0원부터 2천억 원 엑시트를 이끌어낸 원동력과 성공 스토리

3.  엑시트 후의 삶에 끼친 영향과 또 다른 커뮤니케이션 혁신의 프로젝트 QP



알렉스 클락 대표님과 함께

 




기술에 대한 열정의 시작


알렉스 대표님의 기술에 대한 열정은 어디서부터 시작했던 것일까?


잘 기억이 나지 않아요.
아주 오랫동안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는 것밖에는...


처음부터 기술 사업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었다고 한다. 어렸을 때 그는 만화 애니메이터가 되고 싶었다고 했다. 하지만 디지털로 전환될 것이라는 것을 이미 눈치챌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애니메이터라는 직업을 오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애니메이션 이외에 과학에 관심이 많았고 항공 우주 엔지니어가 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그래서 선택한 산호세 주립 대학교 San Jose State University. 항공 우주 공학 aerospace engineering을 공부했고 학교를 다니면서 수많은 출판물과 특허를 저술했다. 대학교를 졸업한 후에 알렉스는 비트 스튜 시스템  co-founded Bit Stew Systems을 공동 설립했으며 게임 변경 데이터 통합 및 인공 지능 플랫폼 개발을 담당했다.


꿈으로 가졌던 다양한 직업 아이디어 중 그 어느 것도 실제로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기술'이라는 관심사를 따라 자신만의 열정의 방향으로 계속 걸어간 것이 지금에 이르게 했다고 했다. 큰 방향성을 따라가면서 잊지 않았던 것은 중간에 이뤄내고 싶었던 명확한 목표들이었다.


'저 스스로에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소프트웨어 설계자, 최고기술책임자 CTO가 될 것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세웠어요. 그리고 마흔이 되기 전에  회사를 매각하고 싶다는 말을 했죠. 목표를 세운 후 그 길을 따라갔더니 실제로 28세에 CTO가 되었고, 마흔이 되기 전 38세에 회사를 매각했죠.' 그리곤 말씀을 이어나가셨다.

'매 순간을 최선을 다해 노력했고 그 모든 순간들을 즐기고 사랑했어요. 과정 자체를 즐기지 못하면 어떻게 그 수많은 노력과 시간을 견디어낼 수 있겠어요?'


'순간을 즐긴다'라는 깨달음을 저절로 얻게 된 건 아니라고 말씀하셨다.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듯이 일반적으로 직장에서 일하는 평균적인 걸음 속도로는 절대로는 원하는 것을 얻을 수도 목표에 도달할 수도 없다는 걸 안다.


나 역시 첫 사업을 하며 겪었던 문제였다. 시도 때도 발생하는 문제들, 그걸 해결하기 위해 매일같이 고군분투하며, 좌절과 두려움 사이의 감정에서 벗어나기 발버둥 쳐야 하고, 경제적 어려움은 그 무게를 가중시킨다. 그러면서도 계획을 고수해야 하며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서 더 나은 선택을 위한 선택의 고통을 고스란히 느낀다. 이런 와중에 어떻게 '즐기면서 일하라'는 말이 먹힐까? 절대로 쉽지 않다.


어느 날, 운영 책임자로 있었던 고위 임원 여성분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알렉스, 당신이 이뤄낸 일들을 바라보면서 행복하다고 느낀 적이 있나요?' 이 질문을 듣자마자 떠오른 생각은 '아니요'였다고 했다. '나는 행복을 느끼며 일을 하고 있지 않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고 한다. 일의 행복에 관해 질문을 했던 고위 임원은 알렉스 대표만큼이나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있었다. 다만 일에 대한 태도는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감정과는 극과 극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만들었다고 했다.


행복을 느끼기는커녕 항상 고민했던 것들은 내일은 또 어떤 문제가 터져서 자신을 죽일지, 해결해야 할 일들에 대한 고통은 또 얼마나 많을지에 대해서만 생각하며 살고 있었던 시점이었단다. 그래서 미친 듯이 서두르기보다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면서 가자!'라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고 한다.


목적 지향적인 성향을 가진 알렉스 대표에게는 그 과정을 '감상'하면서 초집중을 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말한다. 그가 했던 첫 번째 일은 '목표'를 새로이 잡는 것이었다. '시장에서 요구되는 필요 충족조건을 만족시키는 제품을 만들면서 GE에 매각할 수 있는 기회를 찾자' 그리고 목표점까지 도착하기 전에 즐기면서 일을 하자라는 마음을 먹었더니 실제로 GE에서 관심을 보이며 결국 엑시트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즐긴다’는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힘듦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끈기 있게 밀고 나가며 감사해하는 것을 말한다.






피, 땀, 눈물의 결정체 2천억 원의 엑시트



알렉스 대표는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이다. 2008년에 실리콘 밸리에서 캐나다 밴쿠버로 옮기고 비트 스튜 시스템스 Bit Stew Systems를 공동 창립했다. 창업한 지 8년 만인 2016년에 GE Digital (제너럴 일렉트릭 General Electric Co. 의 일부)에 회사를 2.5억 달러 (2.5 Million, 한화 2500억 원에 매각했다. 이때 알렉스 대표님의 나이는 38세였다.


비트 스튜를 세우기 이전에는 어땠을까? 우린 성공 이전의 모습과 성공 이후의 모습을 자꾸 간과하고 성공 자체에만 초첨을 맞추는 것 같다. 내가 알고 싶었던 것은 힘들고 괴로웠던 고통의 시간뿐만 아니라 화려한 성공의 과정 그리고 그 후의 모습이었다. 알렉스 대표님의 경력을 보면 처음 시작은 버그 수정과 품질 테스트와 같은 일로 시작했다고 한다. 얼마 되지 않아 그 능력이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전형적인 버그 배셔는 주기가 끝날 때까지 대략 20개를 찾아볼까 시작했던 것이 결국 130개 이상 찾게 되었다고 한다. 닷컴 붐이 시작되었을 때, 알렉스 대표는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좋은 타이밍과 위치에 있었다.


문제는 닷컴 파산이 일어난 후였다. 기복이 있었다. 잊지 못할 일화로는 9/11에 세계 무역 센터에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기로 되어 있던 날이 있었는데 운 좋게도 비행기를 놓쳐 911 사태를 피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 다른 경제 붕괴가 발생하며 기술자로서의 경력 경로에 끼쳐진 영향은 결코 피해 갈 수 없었다. 한동안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다른 직업을 얻기 전까지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서빙하며 간신히 생계를 꾸리고 있던 적도 있었다고 한다. 쉽고 빠른 성공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고민 끝에 비트 스튜 시스템을 아이디어로만 구상을 하다가 결국 깊게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낮에는 고용된 회사에서 일을 하고 밤과 주말에는 기술을 개발하는 일을 했다. 무료로 라이선스를 팔려고 노력했으나 운이 좋게도 회사 상사가 면허증을 지불했고 그렇게 자신을 고용했던 회사가 첫 번째 고객이 되어주었다.


비트 스튜 Bit Stew는 포브스 매거진에 의해 상위 100대 스타트업 Top 100 Startups by Forbes Magazine에 선정되었다. GE에 인수된 배경 중 영향을 끼쳤을 요인이 되어주었을 것이다. 알렉스 대표는 밴쿠버의 비즈니스에 의해 리더십과 기술 혁신으로 상위 40위 안에 뽑히기도 했다.


회사 초기 투자자는 알렉스 대표에게 잊지 못할 조언을 신중하게 해 줬다고 기억한다. '분명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생각보다는 더 어려울 것이고 또 생각한 것보다 더 오래 걸릴 수 있을 겁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3,4년 빠른 시간에 엑시트를 하려 하는 테크 회사들이 많지만 알렉스 대표가 견딜 수 있었던 것은 사업 초기받은 '생각보다 더 힘들고, 더 오래 걸릴 것이다'라는 조언을 잊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이미 두각을 나타내는 경력을 가지고 있었고 초반에는 공동 창립자였던 케빈과 함께 Navio Systems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시중에 나와있던 그 어떤 개발 도구보다 앞서 있었고 기술산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설루션을 제공했다. 이는 Grid Director로 발전한 초기 소프트웨어를 개발했고 실시간 시스템 및 데이터 통합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지게 된다. 기술 개발 R&D 부분을 이끌었으며 Bit Stew의 제품 로드맵을 발전시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기업의 산업 시스템 예측 유지 관리 계획을 지원하는 비트 스튜 Bit Stew는 2013년 시리즈 A에서 540만 달러, 약 5400억 정도를 투자받게 된다. 하지만 3년 후 회사가 지상 운송, 석유 및 가스, 항공기 모니터링에 중점을 두기 위해 약간 방향을 전환한 후 운영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GE에 매각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였다. 엑시트를 한 이후에도 GE 내의 다른 분야를 경험하면서 2년 동안 더 머물러 일을 했다.


GE 디지털에 비트 스튜 회사지분을 매각하면서 몇 달 동안 30명이 넘는 변호사를 만났다고 한다. 비트 스튜를 키우기 위해 10년 이상을 투자한 결과에 종지부를 찍는 계약서를 서명한 후에 느낀 감정은 매우 복잡했다. 마침내 이루어냈다는 강열한 흥분과 안도감, 동시에 최종 마무리가 될 때까지 받았던 스트레스 역시 비슷한 강도였다.



 




엑시트를 하면 끝일까?



스타트업을 하는 회사들이라면, 특히 기술 산업 분야라면 더더욱 회사 엑시트를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다. 회사 매각에 성공하는 기업은 매우 제한적이며 많은 피, 땀, 눈물을 필요로 한다. 끊임없는 노력과 시간을 통해 보상을 받는 행운이 찾아오면 성공적인 엑시트가 인생의 가장 큰 성과이자 종착점이 될 것이라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다고 한다. 이것이 종착점이 아닌 그저 또 다른 시작점이라는 것을 말이다.


엑시트 후의 감정은 그 누구도 이야기해주지 않았다고 한다. 불안 발작, 우울증, 기력소진, 고립감, 등이 밀려왔고 엑시트를 한 후 가질 환상적인 기분과는 정반대였다고 한다. 어두운 감정들이 쓰나미처럼 물 믿듯이 빠른 속도로 들어왔고 이 부작용을 미리 대비하지 않는다면 삶에 있어 가장 어두운 악몽의 시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했다.


돈도 좋고 보상도 좋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매각 후의 흥분은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생의 가장 화려한 큰 파티를 치른 멋진 삶에 대한 기대를 갖고 미친 듯이 엑시트를 위해 일을 한다. 많은 사람들의 잘못된 기대라고 따끔하게 말했다. 엑시트가 궁극적인 행복을 가져다주지는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시작했으면 한다고. 엑시트로 성공을 했다고 그것이 ‘나’를 정의해 주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이다.


물론 엑시트를 하기 전의 상황에 비한다면 분명 경제적인 상황이 훨씬 나아졌다고 설명했다. 회사를 매각하기 전에 자기 자신의 급여를 준지 언제였는지 기억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고 매달 직원들에게 월급을 지급하는 것이 두려웠던 시기였다. 일의 양은 너무나 많았고 재정적으로는 항상 쪼달려 있었다. 하다못해 어머니가 자신을 위해 주택 대출금을 갚아줘야 할 정도라고 했다. 매각을 하고 나서는 이런 문제들을 다 해결할 수 있었다.


돈에 궁해 매달 근근이 이어가야 했던 돈이 없던 상황에서  어느 날 은행에 수백억 원이 들어와 있을 때 찾아오는 감정을 표현하면 '길을 잃어버림'이라고 했다. 너무나 우울하고 불안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매일 고민했던 질문은 3가지였다고 한다.


내 인생에서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누구일까?

내가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휴식을 취하고 그다음에 할 일에 대해 생각해 보기 시작했다고 한다. 큰 변화 이후에 진지하게 반성하는 시간을 가진다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말씀하셨다.


자신이 어디에서 왔는지,
무엇을 성취했는지,
그 과정이 미래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전 경험을 통해
어떻게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의미 있는 것으로
바꿀 수 있는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성공의 유무를 떠나 인생에 큰일이 발생했을 때 그 기회가 어디로 이어지는지를 면밀히 들여다보라고 조언하셨다. 모든 일들은 결국 더 큰 목적을 성취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준 것임을 이해한다면 하루를, 지금의 순간을 즐길 수 있다. 감사하게 여기며 살게 된다면 지금을 괴롭게 살며 미래의 행복을 꿈꾸는 잘못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허무함과 극도의 불안을 갖게 되는 길을 가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알렉스 대표님의 기술에 관심이 많았던 어린아이의 시간으로 다시 돌아와 보자. 원하는 기술을 습득했고, 10년 이상 당장의 직원 월급, 자신의 월급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근근이 사업을 이끌며 견디어 내었고 GE 디지털이 관심을 받을 정도로 판매할 수 있을 만큼까지 기술 역량을 끌어올렸다. 결국 엑시트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목적 지향적인 삶의 결과였다. 하지만 자신이 이 세상에 태어나 임무 지향적인  보이는 것과 실제 일어나 겪는 것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또 다른 시작, QP 수익 창출 메시지 앱



엑시트를 한 후 휴식기를 거쳐 알렉스 대표는 통신 기술의 미래에 관심을 갖게 된다. 다음 사업으로 QP를 선택했다. QP는 Quntum Pegion의 약자로 퀀텀 비둘기를 의미한다.


퀀텀 비둘기라니... 기술자들이 붙일만한 이름이라는 생각을 하며 웃었던 기억이 난다. 기술 산업에 계신 분들이 붙이는 제품의 이름은 대부분 둘 중 하나다. 사람들이 부르기도 힘들고 기억하기도 힘든 어려운 단어들의 집합이거나 '네? 뭐라고 부른다고요?'라고 다시 한번 물어 확인을 해보는 당황스러운 이름들이 많다. 아예 이름이 없는 경우도 많다. 아마도 이 글을 읽으시며 뜨끔하시는 대표님들이 많으실 테다.


기술 혁신이 우리가 서로 연결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어떻게 뒤흔들 것인지에 대한 문제를 QP를 통해 해결하고 싶다고 하셨다. QP는 콘텐츠 제작자가 청중과 진정으로 소통하여 브랜드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최초의 프리미엄 메시징 앱이다.


QP를 사용하면 정보와 공유 방법을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전화번호, 이메일 또는 프로필과 같은 개인 식별 정보를 보는 사람을 선택적으로 공유할 수 있다. 혹은 개인 정보를 전혀 공유하지 않고 싶다면 그 역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요즘에는 GDPR 등 사생활 개인 정보의 유지, 보호, 강화하는 기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알렉스 대표의 노련한 기술 권위자,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대규모 병렬 컴퓨팅 아키텍처, 서비스 지향 기술, 엔터프라이즈급 컴퓨팅 및 고성능, 보안, 확장 가능한 분산 설루션 구축 분야의 선도적인 전문가로서의 통신 기술의 미래에 대한 고민은 깊다.


 콘텐츠 제작자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프리미엄 메시징 및 수익 창출 앱인 Quantum Pigeon을(이하 PQ) 포함한 여러 회사의 기술 설립자가 되었다. 아직 너무나 많은 세월이 눈앞에 놓여있다. 어디에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내가 진정으로 해결하고 싶은 문제는 무엇인가? 질문을 하시며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하게 되셨다고 했다.







사업가들에게 전하는

강력한 변화를 만드는 조언



훌륭한 사람들을 고용하세요.
그리고 그들이 훌륭한 일을 할 거라고 믿으세요.


Hire great people.
Trust them to do great work.


첫 번째 스타트업 초기에 알렉스 대표는 실제로 기술에 매우 높은 관여를 했다고 한다. 자신의 능력이 응집된 분야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가 깨달은 것은 자신이 너무 많이 관여하는 것 자체가 실제로 회사를 무너뜨리고 팀의 재능을 제한한다는 것이었다.


“이제야 알겠어요. 제가 해야 할 일은 훌륭한 팀을 고용하고 그들이 가장 잘하는 일을 하도록 하는 것이라는 것을! “라고 말했다.


하지만 스타트업 리더들이 종종 놓아주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한다는 말도 잊지 않으셨다. 이는 매일 서로를 만나지 않고 신뢰 요소를 구축하는 분산된 인력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한다.


두 번째의 여정, QP를 하면서는 이젠 예전처럼 하지 않는다고 한다. 뛰어난 사람들을 데려와서 신뢰감과 친숙함을 쌓으며 그들을 가족의 일원으로 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오늘날의 직장 문화에서는 흔하지 않겠지만 우리가 함께 구축하고 있는 QP 팀 문화에서는 동료애와 재미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 가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고 설명한다.


이전의 성공을 구축을 했던 때와는 확실히 다르며, 구축한 연결을 제대로 만들면서 수익을 창출하고, 팀을 더욱 단단히 구성해야만 큰 스윙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결국 그 누구도 혼자서는 사업에 선공할 수 없다는 교훈을 잊지 않고 전해주셨다.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도와준 고마운 사람들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 말한다.


알렉스 대표님이 말하는 지대한 영향을 준 상대는 기술 분야에 있지 않았다.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은 스타벅스의 매니저였다고 한다. '제가 기술 경력을 쌓던 시절의 영향을 받은 예를 찾고 계시겠지만 아닙니다. 스타벅스의 매니저는 훌륭한 리더였으며 개성 있는 직원들을 위해 훌륭한 업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는 점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제가 사업을 하며 가장 신경 쓰는 부분입니다.'


당신을 신뢰하고 좋아할 때 사람들은 당신과 회사의 더 큰 이익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일축한다. 실제로 우리는 경력을 쌓아가는 과정에서 "이번 주에 가장 낮은 성과를 낸 사람을 해고할 거야!"라고 말하는 정말 가혹한 관리자들과 함께 일하는데 익숙해져 있다. 그렇게 말한다고 해서 더 열심히 일하게 되는 것이 아닌 걸 알면서도 말이다.



저희는 코로나19가 사람들의 생계 능력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콘텐츠 제작자와 모든 사람에게 새로운 일상에 적응하고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하여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도전을 할 수 있도록 더욱 새로운 소통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QP는 오늘날의 창작자들을 위해 현실과 이상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새로이 도전하는 QP의 비전은 콘텐츠의 전체 가치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한다. QP를 사용하면 AI 기반 및 데이터 기반 기술을 활용하여 독점적인 구독 기반 콘텐츠를 연락처에 제공할 수 있다. 수익의 90%를 콘텐츠 제작자에게 직접 지불하는 유연한 가격 모델을 가지고 있다. 가장 좋은 점은 광고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다른 플랫폼처럼 단지 입지를 구축하고 광고 클릭으로 수익을 얻는 것이 아니라는 차별성을 내세웠다.


대화의 마무리는 알렉스 대표님이 엑시트를 했을 때 했던 이야기로 돌아갔다.


엑시트 후 다른 사람들의 관심은 물론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많은 사람들이 사업에 대한 제안을 해주었지만 결국 내가 인생에서 이루고 싶고, 나만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 내가 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은 것을 향해 또 다른 도전을 하게 되셨다고 한다. 누군가를 위해 하는 사업이 아닌 자신과 공동체 그리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을 위해서 말이다.


나 역시 지금 내가 가는 사업의 여정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된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내가 누구인지 충분히 이해하고 알아가면서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어 다행이다. 그리고 그 여정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성공은 성공대로 의미가 있으며, 실패는 실패대로 새로운 문을 열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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