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들이지 않고 하는 성공 협업 007 작전
새로운 가치를 함께 만드는 협업 과정
이 글은 다 읽은 후에는 이런 것을 알게 되실 거예요.
1. 공유경제시대 협업을 해야 하는 이유
2. 협업에서 정말 중요한 것
3. 좋은 협업 비결 3가지
4. 돈들이지 않고 하는 성공 협업 007 작전
협업을 기획 미팅협업은 새로운 가치를 함께 만드는 과정입니다. 예전과 다르게 독점에서 나눔으로의 변화되었죠. 이는 코로나로 인해 소비 패턴의 문화가 급격히 변했고 더불어 새로운 기술 혁신으로 많은 것들이 급속히 성장하거나 밀려났습니다. 공유경제의 개념이 더욱 멀리 퍼졌고 사람들 역시 함께 나눈다는 것에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공유경제란, 한 번 생산된 물건을 기존의 소유하는 개념에서 여럿이 공유하여 사용하는 협업을 기본으로 하는 경제를 의미합니다. 이는 사람 간의 협업과도 연관이 깊습니다.
협업을 통해 만들어지는 결과물은 개인이든 기업이든 훨씬 더 빠르게 성장하고 혁신하기 위한 재료가 됩니다.
개념을 어렵게 설명하기보다 제 이야기를 하면서 협업의 효과가 얼마나 크고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협업을 왜 해야 할까?
싱가포르에 제 회사가 있기에 싱가포르에 있는 여러 기관 및 회사들과 협업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중 한 곳이 바로 Mrs. Singapore인데요.
온오프라인 패션 사업을 하고 있었던 저는 아리움 컬렉션 Arium Collection (자체 주얼리 브랜드) 이 가지고 있었던 가치 Empower women, Timeless Beauty Comes Within를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아름다움에 대한 끝없는 고민과 변하지 않을 여성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스스로가 가진 강한 믿음을 끌어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었습니다. 그 가치와 부합했던 곳이 바로 Mrs. Singapore 였습니다.
이 행사는 결혼을 한 여성들만 참가할 수 있는 뷰티 페전드입니다. 미스는 참가를 할 수 없습니다. (이미 그런 쇼는 존재하니까요)
2019년 개최한 Mrs. Singapore참가하신 분들의 이야기도 다양합니다.
• 결혼 후 아이를 낳고 한없이 줄어드는 자존감과 자존심을 가진 여성
• 큰 사고로 얼굴과 몸에 큰 상처와 자국을 갖고 살아가는 여성
• 아이를 키우느라 경력을 이어가지 못하고 멈춘 경력 보유 여성
• 어렸을 때의 상처를 딛고 당당하게 살아가고 싶은 여성.
이런 분들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다시 불러 낼 수 있도록 스스로 일어서는 과정을 함께 했죠.
참가자가 전원이 아리움 콜렉션 주얼리를 착용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전화, 이메일, 메시지 등으로 중요한 '공통의 협업 목표'를 잡고 Mrs. Singapore를 주관하는 ceo Angela Tay, 핵심 멤버 Cheryl와 팀원들 를 비롯 미팅을 했죠. 비슷한 목표와 사명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나오는 시너지 효과는 정말 대단합니다.
그냥 협업을 위한 협업은 지양해야 합니다. 양자 성과 창출이 없고 진흙탕 프로세스가 보인다면 협업을 당장 그만두어야 합니다.
협업은 혼자 일할 때보다 더 나은 결과가 발생하고
가치가 증진될 때 함께 일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정말 ‘위대한 일’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내면의 아름다움이 외면으로 비친다는 메시지를 전하던 저희에게 Mrs.Singapore가 전하는 진정한 아름다움과 상통하는 것이지요.
좋은 협업의 비결 3가지
1. 협업을 해야 할 때와 피해야 할 때를 구분
협업의 목적을 두고 논쟁하고, 이해득실로 인해 벌어지는 갈등을 조정하느라 시간을 빼앗기는 경우가 있어요.
본업 경쟁력이 저하되는 등 협업이 불러오는 보이지 않는 숨은 비용은 예상외로 큽니다.
협업은 인력과 돈이 듭니다.
2. 브리지(bridge)를 활용한 강력한 네트워크 구축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를 이용해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브리지 역할을 이용해 윈윈효과를 노립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그 사람이 알고 있는 지식이 아니라 '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가까이 있고 친숙한 사람들에게서 신뢰를 더 느끼기 때문이죠.
3. 공간 협업을 활용한 상호 교환 친밀 네트워크 상승
오프라인의 경우 사람들은 가까이 있는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어느 조직이나 혹은 기업의 물질적으로 실질 거리가 얼마나 가까우냐 혹은 머냐에 따라 친밀도가 확연히 달라집니다.
Mrs. Singapore와 Arium Collection 사이 협업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졌을까요?
미세스 싱가포르 참가자의 프로파일 사진저흰 뷰티 패전트 참가자들이 프로파일을 찍을 때와 패션쇼 중 착용할 주얼리를 스폰서 해줬습니다.
Mrs. Singapore 쪽에서는 프로파일 사진과 비디오를 공유해 주었습니다.
미세스 싱가포르 참가자의 프로파일 사진무료로 받은 프로파일 사진과 비디오를 저희 아리움 컬렉션 SNS와 블로그, 이메일에 광고를 해줬습니다.
저흰 페전드 당일, 입구에 열리는 팝업 참가 비용을 냈습니다.
페전드에 참가자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친지 분들에게 판매하고 찐 팬을 더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고객분들 중에서 페전드에 참가하시고자 하신 분들도 생겼죠. Mrs. Singapore로 연락을 드렸습니다.
페전트가 끝나고 참가자 분들, 가족, 친구들의 표정과 웃음을 보는 것 만으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진정한 순환 협업은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어 더 큰 가치를 만들어 갈 수 있었던 좋은 예시라고 볼 수 있겠죠.
협업에서 정말 중요한 것
협업은 '함께 일하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1. 열린 커뮤니케이션
벽이 없는 서로가 얻어내고자 하는 목표를 공유하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화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2. 시작 전 시간과 비용 지정
협업을 이루기 위해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로의 장점 혹은 역량을 최대한 공유합니다. 한쪽이 이득을 더 많이 얻은 것 같은 인상이 들지 않도록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시간과 비용에 관한 것을 특히나 초창기에 지정하셔야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비용을 뛰어넘는 가치 창출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의견 불일치는 돈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전에 이를 예방하는 방법은 솔직히 오픈하고 어떻게 수익을 나눌 것인가에 대한 대화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3. 함께 향하는 목표
각 회사의 입장 차이로 바라는 것과 목표점은 다르겠지만 무엇을 위해 협업을 하는지 서로가 확실하게 이해하고 동의한 후에 시작하여야 합니다. 서로의 목표가 서로 상응할 수 있는 조합이 되어야만 브랜딩과 마케팅의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협업이 중요한 건 알겠는데....
그럼 협업할 수 있는 업체는 어디서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돈들이지 않고 협업 파트너를 찾는 007 방법
가장 중요한 것은 협업을 해야 하는 '목적'이 정확해야 어디에서 누구와 할 것인가가 보입니다.
사업을 할 때 무엇을 하든 'Why'가 무조건 우선적이어야 해요.
(사이먼 세넥의 Start with Why를 소개한 적이 있는데 '골든 서클'에 대한 이야기가 있죠. 꼭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협업 007 작전 1.
윗선을 노려라.
제가 완전 사업 초창기, 일단 브랜드의 존재를 알리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패션 사업을 한다면 당연히 인플루언서, 연예인, 미디어, 잡지 등을 생각해볼 수 있겠죠.
근데 투자할 돈이 넉넉지 않다면 그냥 포기해야 할까요? 그럴 순 없죠.
무료로 협업할 수 있는 방법도 엄청 많이 있어요.
제가 썼던 방법은 매크로 인플루언서, 연예인 그 “위”의 사람을 생각했어요.
바로 '스타일리스트와 사진작가'.
인플루언서든, 연예인이든 그 사람들도 자신의 계정에 사진을 올려야 하죠.
보통 잘 알려진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는 스타일리스트와 사진작가가 같이 한 팀으로 움직입니다.
혹은 한 팀은 아니더라도 자주 일하는 곳이 정해져 있어요. 이 분들이 바로 타깃입니다.
전 연락하기 힘든 매크로 인플루언서, 연예인 대신에 그들의 사진을 찍고 스타일을 완성해주는 사진작가와 스타일리스트에게 바로 연락을 했죠.
처음부터 레벨이 너~어~무 높은 곳을 노리진 마세요. 내 회사와 이미지가 맞는 곳이면
발자취를 내며 차근차근 올라가면 됩니다.
인스타를 포함한 다양한 미디어로 연락했고, 메일도 간략하게 보냈습니다. 짧고 강하게.
1. 왜 연락을 하는지.
2. 우리 브랜드가 왜 도움이 될지.
3. 아리움 컬렉션은 어떤 브랜드인지.
4.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협업 007 작전 2.
돈으로 주지 말고 물건으로 협찬하라.
제가 제안하는 것은 간단했습니다. 주얼리 스폰서링 하는 것.
사진을 찍을 때 주얼리 협찬.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들 스타일링할 때 주얼리 협찬.
가끔 금액을 요청하는 곳도 있긴 해요.
그럴 땐 저희가 금액 대신 주얼리로 주겠다고 제안을 다시 합니다.
저희 금액대가 보통 20~80만 원대였기에 주얼리로 받겠다고 하는 곳이 100% 였어요.
특히 Timeless Elegance 콘셉트이었기에 저희 주얼리 사진을 보면 바로 OK.(여기서 브랜딩이 얼마나 중요한지 표가 납니다.)
왜 물건으로 협찬하느냐?
주얼리를 주며 계약을 해요.
정확하게 몇 장을 원하는지 (1장~3장), 노출을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는지 (최대한 눈에 띄게), 브랜드 태그 하기.
가끔 먹튀 있습니다.
사람일인지라 해준다 하고 안 하는 사람 있어요.
그럴 땐 어떻게 하느냐?
Pass. 그냥 무시하세요.
아무리 물고 늘어져도 의미 없습니다.
그냥 속으로 '옛다! 그래 가져라!'하고 넘어가셔야 해요.
협업 007 작전 3.
커뮤니티에 들어가라.
디자이너에서 사업가로 성장하는데 10개월 동안 마스터 코스를 들었습니다.
여기에 옷, 가방, 액세서리, 헤어, 메이크업, 포토그래퍼, 스타일리스트 등 크리에이티브한 사람들 다 모였거든요.
여기서 서로 협업을 했습니다. 전부 사업을 하고 있기에 모두 콘텐츠가 필요했어요.
브랜딩 및 이미지가 맞으면 수업이 서로 시도하고 작업을 같이 하는 거죠.
혼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모인 커뮤니티에 가면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이미지가 잘 맞을 사진작가에게 연락했죠.
영국, 미국, 이탈리아 등 글로벌하게 겨냥했습니다.
그리곤 주얼리 협찬을 했죠.
한 사진작가에게 15개 정도의 주얼리를 렌트해주고
그 한 사진작가를 통해 3~5 잡지에 자동 노출했습니다.
그리곤
Harpers Bazaar, L'Officiel, New York Times T magazine, Vogue, Her World, Cosmopolitan 등 수많은 미디어에 노출되었고 동시에 인플루언서 SNS에도 노출, 스타일리스트 및 사진작가 SNS 계정에도 노출 등, 한 번에 싹~
들어간 비용은 0원.
협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네트워킹뿐만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협업은 사업 성장에 있어 선택 사항이 아니라 제가 생각할 때는 필수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확실하고 효율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