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성장과 생각의 전환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첫 시작은 별반 다르지 않다. 둘 다 원하는 것이 있고 목적과 목표가 있을 것이다. 시작은 같을 수 있지만 결국 성공을 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 나뉘게 된다. 그렇지 못한 부류에는 실패를 했지만 '아직' 성공하지 못한 사람도 섞여 있다. 성공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둘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얻지 못했을 때 어떤 행동을 하느냐 하는 생각의 프레임에 초점을 맞추면 이해가 쉽다. 원하는 것을 이루고 끊임없이 성장하고자 하는 '성장 마인드 셋'을 가진 이가 지속적으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성공에 다다를 수 있다.
6년 전 사업을 시작했을 때 난 '어떻게 하면 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을까?'를 수도 없이 고민하고 그 해답을 찾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을 했다. 그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한 결과 창업한 지 10개월쯤 되었을 때 무언가를 가장 빠르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다는 걸 발견했다.
난 이 세 가지를 모두 실천했다. 깨지고 터지고 실패도 많이 했지만 운이 좋게도 아픔만큼이나, 행동한 만큼이나 결과가 따라와 줬다. 첫 해부터 연매출 4억을 기록할 수 있었다. 그에 대한 이야기는 좀 더 나중에 다루기로 하자. 이 글에서 강조하고 싶었던 것은 바로 '성공하고 싶다면 노는 물을 바꿔라!'라는 말이다. 창업을 하고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 시점에서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 사람에게서 배운 것이야 말로 성공으로 향하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사업에 진정한 도움이 될 수 있는 단 한 사람과의 인연을 시작으로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인간관계망, 네트워크로 확산시킬 수 있다. 새로운 관계 속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나를 확장시키는 것과 같다. 결국은 성공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성공한 사람들이 모인 곳을 들어가야 성공한 사람들의 생각, 관점, 마인드셋, 행동, 사업가로서의 자질, 리더십 등을 직접적으로 보고 느끼게 된다. 책으로 읽는 것과 차원이 다르다. 몸으로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온 몸에 각인이 되고 그 감동이 몸 안에서 에너지화되어 현실의 모습과 미래의 원하는 모습의 간극을 적극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행동을 끌어내게 한다.
사람에게서 배운 것이야 말로 성공으로 향하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고 또 내게 가장 필요한 부분일 수 있는 것이 있었다.
패션 디자인을 전공했던 나,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도 디자인 다이렉터로서, 수석 디자이너로서 일을 하면서 내가 하는 작업들은 모두 감정에 의존하는 일들이다. 영감을 받는 것에 레이더가 항상 돌고 있고 사람들의 감정에 깊이 들어가야 하는 일들이었다. 그러다 보니 나는 감각적이지만 예민했고, 감정적인 디자인을 이끌어 내는데 집중을 했다. 사람들의 반응에서 자유롭기 힘들었다. 누군가의 판단과 의견에 디자인의 퀄리티가 차이가 날 때도 있는 직업군이었다. 더군다나 예민한 디자이너 13명을 이끈다는 것은 감정을 움직이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나보다 훨씬 더 성공한 사업가들이 모이는 곳에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감정을 빼고 있는 그대로를 바라볼 수 있는 그 생각의 관점이었다. 그들은 맞고 틀리고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이 맞는 것이 아니라 사업의 결정을 맞게 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기 때문이다. 무엇이 사업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인가 사실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냉철하게 비교 판단한다. 그리곤 최종 결정이 항상 빠르다. 고민의 시간이 길지 않다. 판단에는 감정이 빠지지만 결정은 감정에 의존한다. 흔히 말하는 Gut Feeling, 속에서 속삭이는 감정을 믿고 빨리 행동한다.
패션 리테일 사업을 하면서 내가 가장 집중했던 것은 두 가지였다. 감정적인 부분을 좀 덜어내고 사업가다운 정확한 판단을 키우는 것과 부족함을 채우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이었다. 이 능력을 급속도로 키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비즈니스 코치 JT Foxx를 만나면서부터였다. 캐나다에서 100달러를 들고 미국으로 넘어와 24살에 밀리어네어 즉 백만장자가 되었다. 60개국에 회사를 가지고 있고 억만장자의 반열에 들어가기 멀지 않았다. JT 비즈니스 코치를 만난 것이 내겐 사업가로서 변신할 수 있었던 가장 터닝포인트가 된다.
한 사람을 통해, 내겐 JT를 통해 코치님이 가지고 계신 '성공한 사람들의 물'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코치님 스스로도 비즈니스 코치 네 명을 통해 코칭을 받고 있으셨다. 그 네 분 모두가 억만장자이셨기 때문이다. 힐튼 호텔의 휴 힐튼, 도널드 트럼프의 오른팔 이셨던 죠지 로스 (예전 인기가 많았던 어프렌티스라는 쇼에 출현하셨던 분), 마케팅 구루이자 마이더스 손 제이 아브라함 그리고 시카고에 큰 손 타이쿤 X (무명으로 남고 싶어 하시기에 실명을 제시하지 않는다.) 이 분들의 강의와 강연을 지난 3년 동안 직접 들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팬데믹 상화에서의 줌 강의는 실제로 더 자주 이분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게 해 준 기회가 되었다.
우리 주변에 매일 마주 보고 있는 사람들이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을수록 우린 그들의 말과 행동에 무의식적으로 노출이 된다. 그리고 그런 행동과 말이 당연한 것이라고 여기고 살게 마련이다. 도움을 주지는 못하더라도 상처를 주거나 용기를 꺾는 말이라도 안 해준다면 고마울 일이다. 하지만 그런 일상들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 우리 자신을 노출시키지 않는다면 원하는 바를 이루는데 속력을 내기가 만무하다.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은 우리 자신이 성공하지 않길 바란다. 반대를 끊임없이 하며,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고,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변신하는 과정이 달갑지 않다. 자신뿐만이 아니라 당신도 그 옆자리에 두고 싶은 것이다. 함께 미저러블 하게 살기를 원할 뿐이다. 그들은 당신이 잘되는 꼴을 참아 줄 수가 없다.
성공을 하고 싶다면 노는 물을 바꿔야 한다. 내가 가보지 못한 길을 이미 간 사람, 내가 원하는 바를 이미 이룬 사람. 그런 사람들이 모인 곳으로 가야 한다. 나의 생각과 행동과 말이 그 사람들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에 노출시켜야 한다. 그들과 소통을 하면서 나의 부족한 점을 더 깨닫고, 채워나가야 한다. 감정을 덜어내고 더 나은 삶과 자유를 얻기 위해 딱 한 가지만 생각하면 된다. '내가 무엇을 더 채워야 하는가?'
만약 당신이 속한 물에서 가장 성공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당신은 제대로 된 곳에 서있다는 증거다. 당신이 가장 작다고 느껴질 수는 있지만 그만큼 모든 사람에게서 배울 것이 천지라는 것을 느끼고 수도 없이 줍줍을 (주어 담기) 해야 한다. 보고, 느끼고, 행해야 한다. 눈으로 몸으로 귀로... 오감을 동원해 몸에 담을 수 있다. 혹시 현재 당신이 속한 물에서 당신이 가장 성공한 사람이라면 당신은 그 물에서 나와야 한다. 더 이상 성장할 수 있는 여지가 없다.
한 사람. 한 번의 기회. 한 번의 계약.
성공적인 사업은 제대로 된 '하나'가 만들어지는 시점부터 시작한다.
한 사람. 당신에게 진정으로 기회와 사업의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는 곳으로 인도해줄 물속으로 들어가려면 한 사람부터 찾아보자. 내 분야에 성공적인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과연 어디에 있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시도하고 찾아보자. 지금 '아직' 성공하지 못했지만 성공하고 싶다면 노는 물을 반드시 바꿔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