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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줄리킴 Oct 06. 2022

어떤 사업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창업의 첫 단추

사업을 하고 싶으신데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꽤나 되시더라고요. 1인 기업을 하시든, 중소기업을  하시CEO 이시든 같아요. 첫 번째로 이해해야 할 부분은 사업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사업은 문제를 해결하는 으로 시작된다.


문제 해결에 대한 이야기를 사기 전에 어떻게 시작을 하게 되는지에 대해 한번 볼까 합니다. ‘창업의 첫 단추’를 끼우기 전에 팔을 소매에 넣고 옷을 입어야 하듯이 단추를 채우기 전에 준비 작업을 어떻게 하느냐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사업을 하시면서 성공하신 분들을 보면  가지  하나로 시작합니다.


1. 내가  알고 있는(혹은 좋아하는)  혹은 오랫동안 경험이 있는 에서 ‘사업 아이템’을 찾아본다.

(, 성공할  있는 분야인지는  확인하셔야 해요. 시장조사라고 하죠. 이건 나중에 나올 겁니다.)


사업의 목표는 이윤추구입니다. 직장을 다닐 때와는 다른 게 일을 많이 했든 적게 했든 따박따박 매달 월급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내가 한 만큼 버는 것이 사업이기에 생존을 위해 반드시 ‘돈’을 벌어야 해요. 돈을 주는 대상은 누군가요? 고객입니다. 그렇다면 고객이 지갑을 열게 하는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객에게 가치 있는 물건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재가로 고객은 값을 지불하겠죠.


얼마나 가치가 있고 도움이 되느냐가 관건입니다.

내가 잘 알고 있는 전문 분야이거나 너무나 관심이 많아서 돈을 받지 않고 할 수 있을 만큼 열정이 있는 일에서 사업 아이디어를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은 이유입니다. 속속들이 알고 있거나, 모든 것을 알아내려고 엄청난 노력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일을 해야 끈기 있게 오랫동안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업은 고객 중심이어야 합니다. 돈을 지불하는 사람이자 나의 꿈, 비전을 이루도록 도와주는 서포터스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판매하고자 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유사 상품 및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나만의 특별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전문성이 있다면 이미  많은 경험과 데이터를 가지고 있기에 매우 용이합니다. 사업이 좀 더 수월해진다는 것이죠.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이나 기술이 많으니까요. 또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있기 때문에 분명 장점이 많습니다. 마켓 포지셔닝을 하고 잠재고객 파악을 하는데 경험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엄청납니다.  경험이 있다면 마켓의 이해도가 빠르고 세세한 부분까지 캐치를   있기 때문이에요.


    물론 경험이 없다고 못하는  아니에요, 경험이 없을  엄청난 노력과 결과물을 만들면서 경험과 지식을 쌓아 가야 합니다. 성과를 고객에게 증명하면서 차근히 몸을 담고자 하는 분야에서의 지식, 기술, 경험을 함께 채워가며 역량을 키워 나 가명 됩니다. 좋아하면 그런 일을 해낼 가능성이 훨씬 높아지니까요.



2. 지금 당장 사람들에게 필요한 이 무엇인지 리서치한다.


  전문성도 좋아하는 것 혹은 하고 싶은 것이 없는 경우에는 지금 당장 사람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위드 코로나로 요즘 보복 소비가 많잖아요, 특히 확 찐자들이 슬슬 움직임이 있기에 가정용 헬스기구 많이 팔립니다. 필라테스나 요가 같은 강의도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고요.

지금 바로 팔리 것,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하시면 됩니다. 트렌드를  파악하셔야 하며 동시에 앞으로 뜰 것인지 단순히 인기가 있었다가 판매가 떨어지는 것이 아닌지 산업 동향을 꼭 체크해 보셔야 합니다.


제가 패션 디자이너로 경력이 훨씬 많음에도 불구하고 주얼리 사업을 결정했던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디자인 다이렉터, 수석 디자이너를 거치며  , 가방, 액세서리, 신발, 주얼리  전부를 해봤기에 패션의 안과 밖을  꿰고 있었죠. 각각의 특징도  압니다.

옷이나 신발은 사이즈가 많습니다. XS부터 XXL 가지, 색상, 패턴 등을 따지면  모델에 나오는 종류가  십 가지.


가방이 잘 팔리고 또 여자들이 좋아하죠. 문제는 부피가 너무 커서 큰 창고가 요구됩니다.  또 가죽제품은 온도, 습도 영향을 많이 받아 보관 및 관리도 힘들고요. 반납 과정 역시 배송비가 많이 들어가요.

액세서리, 너무 잡다한 품목이 많아 SKU (Stock Keeping Unit)라고 하는 재고 관리 코드 입력을 하는데 반복되는 게 없어 잡일이 엄청나요.


주얼리는 사이즈가 거의 없고 (간혹 팔찌나 반지에 있긴 하죠) , 용량이 적으며, 시즌이 없어도 됩니다. 물건이 작다 보니 보관이 편하고, 큰 물류창고가 필요 없어요.

경험이 없을 때는 이런 걸 알아내는데 시간이 많이 들거나 처음부터 아예 모르고 막상 하면서 경험을 통해 결국은 겪는 거죠.


근데, 경험이 있다고   잘하나요? 근건  아니에요. , 경험이 그렇게 많았는데도 사업은  다른 얘기더라고요. 회사 직원 마인드에서 사업가의 마인드로 키워나가는 연습을 엄청나게 해야 합니다.


사업을 하면서  사업이 흔들리는 것은 오히려 내가 누구이고, 어떤 일을 하는지, 이루고자 하는 사업의 목적, 믿고 지켜나갈 비전, 어떻게 이루어 갈 것인가 하는 미션을 제대로 잡지 않고 시작했기에 자꾸 비틀거리십니다. 제대로 하는 법을 몰랐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사업은 알파벳처럼 A, B, C, D.... Z까지 순서대로 거쳐가야 하는 단계가 있어요. A, B를 뛰어넘고 E로 가면 성공을 하지 못하고 무너지는 거죠.

사업가로서 길러야 하는 기술, 능력 등을 업그레이드시켜 공부하고, 전문가에게 코칭을 받고, 스스로를 교육하고 실천하는 것을 반복해야 합니다.

혼자 하려 하면 계속 맨땅에 헤딩만 합니다.


무식한 게 용감하다고....

저도 무식하게 맨땅의 헤딩을  1 했습니다.

영혼을 갈아 넣어  쉬지 않고 매일 16-18시간 일하고 6개월 만에 1억, 두 번째 해 3억, 세 번째 해에 5억 원의 매출을 냈지만요 제가 얻은  산후 우울증(출산한 다음날부터 일했습니다), 허리 디스크,  디스크, 스트레스로  몸이 아작이 났었어요.


실패를 통해 배우기 도하지만 문제는 하지 않아도  실패를 계속하게 되면 금방 지치고 힘듭니다. 다만 정문성을 갖고 있고, 정말 열정적으로 지속적으로 꾸준히 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선정하시면 그런 어려움들을 극볻해낼 끈기와 용기를 잃지 않을 수 있어요.


저도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때 열심히만 하면 될 거라 믿었거든요?

정말 잘못된 생각이었어요.

회사에서는 요구되는 것 이상으로 회사가 필요한 것을 찾아 행동으로 죽어라 결과물을 만들어내면 최고가 되었었으니까 노력하면 되는 줄 알았어요.

근데 사업은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제대로 빨리" 하느냐 였어요. 모르면서 제대로  리가 없고, 빨리는 해도 엉망이거나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도돌이표의 연속.

 과정에서 금전적인 손해를 입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서야 다른 방법이 있었다는  알게 되고 하지만 몸과 마음은 이미 너덜너덜해집니다.


그래서 저도 디자이너를 사업가로 만드는 Mastered라는 사업가 트레이닝, 코칭, 멘토어링을 해주는 과정을 들었습니다. 영국에서 하는 과정이고  10개월이었죠. 나를 성장시키고 업그레이드시키는 데에는 돈을 아끼지 마세요. 그래야 제대로 빠르게 배웁니다.


사업의 첫 단추를 끼우기 위해 준비운동으로 무엇을 바라보아야 하는지 이제 아십니다.


1.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분야 혹은 전문가가 되고 싶을 만큼 관심 있는 분야를 시작점으로 잡는다.

나의 강점을 정확하게 파악하시고, 이미 가지고 있는 재능, 능력이 무엇인지 전부 적어보세요.


2. 사람들이 문제를 겪고 있고 당장 해결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리서치해본다.

구글과 네이버와 친하게 지내셔야 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시장조사를 어떻게 하는지 다시 설명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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