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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이야기 / 영국 코로나 바이러스 현황

by 봉샘

영국 이야기 / 영국 코로나 바이러스 현황 / 지연단계 E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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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영국 내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로로나19)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다.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중남부 레딩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가가 사망했다고 한다. 물론 평소 기저질환을 갖고 있던 노령층 환자이기는 하지만 위기감이 고조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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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도 드디어 100명을 돌파해 116명에 이르고 있다. (3/5 현재)

현재 105명중에 잉글랜드 지역이 105명으로 가장 많고, 스코틀랜드 6명, 북아일랜드 3명, 웨일스 2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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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영국에서 한인촌인 뉴몰든 근처인 킹스턴과 윔블던에도 환자가 발생했다고 하니 한인 사회도 술렁이고 있다.


“Keep Calm & Carry On” 원칙에 입각하여 신중한 자세로 코로나19에 대응해 오던 영국정부도, 대응단계 4단계 중 1단계 ‘억제’에서 2단계 ‘지연’단계로 옮겨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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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단계가 되면 대형 이벤트 금지, 학교 휴업, 재택근무 장려, 대중교통 이용억제 등이 포함될 수 있다. 또한 영국 정부가 프리미어리그에 사실상 무관중 경기를 권고했다고 알려지면서 조만간 프리미어리그 잔여 축구 경기도 무관중 경기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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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벌써부터 마트에 마스크와 손세정제는 재고가 바닥이 나있고, 내가 아마존에서 주문한 마스크도 일주일째 배송이 안 되고 있다. 물론 아직도 거리에서 마스크라고 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코로나에 무딘 영국 사람들도 이제 대범한 마음에서 초조한 마음으로 바뀌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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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직 영국 정부는 한국 사람에 대한 입국금지는 취하지 않고 있다. 입국금지로 막을 수 있는 문제라고 보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14일간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있으니 영국여행을 위해 영국 입국하는 분들은 이점을 잘 알고 동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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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영국 정부가 한국내 코로나19 확산지역에 대한 방문금지 지역을 확대하고 있는데 대구와 청도는 방문 전면 금지 지역에 지정되었고, 경산도 방문 전면 금지 권고지역에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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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코로나에 대하여 조심은 하여야겠으나 지나친 공포감에 패닉에 빠지는 것은 경계하고 일상에 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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