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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봉샘 Mar 17. 2020

강경화와 코로나 바이러스 유럽 현황 (3/16)

- 코로나19 강경화 장관 BBC 인터뷰 / 이태리 스페인 독일 영국

코로나 바이러스 유럽 현황 3월16일 현재 / 코로나19 강경화 장관 BBC 인터뷰 / 이태리 스페인 영국

유럽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급속히 퍼지고 있다. 이에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16일 성명을 통해 

“여행을 덜 할수록 바이러스를 더 억제할 수 있다. EU로의 불필요한 여행 제한을 제안한다”

고 밝혔다. 이번 제한은 우선 30일간 시행되고 필요에 따ᆞ라 연장될 수 있다. EU 지도자들은 17일 화상회의로 EU 집행위원장의 제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팬더믹을 선언한 세계보건기구 (WHO)는 이제 발원지인 중국이 아니라 유럽이 코로나19의 중심지가 됐다고 지목했고, 미국 정부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 달 동안 유럽발 여행객의 미국 입국을 제한 하고 있다.

유럽 국가들 중에 특히 심한 나라는 이태리와 스페인이다.

이태리는 3월 16일 현재 확진자 27,980명 사망자 2,158명을 기록해 이미 우리나라의 숫자를 넘어선지 오래되었다

스페인은 현재 확진자 9,428명으로 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고 사망자도 335명이나 된다.

그 뒤를 이어 독일, 스위스, 영국 등의 국가가 확진자 숫자가 많은 상황이다.

세계적으로 보면 아직도 중국이 확진자 수에서는 가장 많지만 이제 추가 환자수가 거의 안나오면서 진정세를 나타내고 있고 우리나라도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아래로 떨어져 세계 5위로 추락(?)한 상황이다. 하지만 유럽의 모든 스포츠는 중지되었고 도쿄올림픽까지 중단이 예상되고 있다. 

이 코로나 문제는 세계가 글로벌 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한 두 나라에서 토치를 한다 해도 다른 나라에서 토치를 못하면 종식될 수 없는 문제이기에 국제적인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그러나 현재 추세로 본다면 이 달 내로 중국과 한국을 제치고 이태리를 비롯한 유럽국가들과 미국 등이 상위권(?)을 휩쓸 전망이다.

영국은 유럽에서는 비교적 감염자가 적은(?) 숫자인 명이지만 보리스 존슨 수상은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을 발표했지만 마스크는 감염방지에 도움이 되지 않기에, 쓰지 말라고 하며, 손을 자주 씻는 것만을 강조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교나 이동 금지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영국은 확산은 막을 수 없지만 피크 타임을 분산시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만 밝히고 있다. 대범한 건지 무딘 건지는 몰라도 영국은 그들 특유의 마음자세 Calm down & Carry on을 추진할 뿐이다.

3월 15일자 영국 BBC 앤드류 마 쇼에서 우리나라의 강경화 외무장관의 인터뷰에서 강 장관은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노력을 설명했는데, 영국은 물론 유럽에서 찬사를 보내고 있다. 지역봉쇄가 아닌 우리나라의 투명하고 신속한 대응방법을 유럽과 미국에서 배워서 하루 빨리 전 세계에서 종식되길 희망해 본다.


https://www.youtube.com/watch?v=zhTz0qs-B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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