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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풋풋레터 Dec 27. 2021

우리가 NFT를 알아야 하는 이유

풋풋레터

2021년 11월 23일에 발행된 뉴스레터에 실린 글입니다. 

전체 뉴스레터를 보시려면 옆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풋풋레터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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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ixabay


요즘 메타버스와 함께 계속 떠오르고 있는 키워드죠!                

오늘은 [NFT] 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메타버스: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 +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의 가상 세계'를 뜻한다.



� NFT가 뭔가요?
                

NFT (Non-Fungible Token)는 세상에 단 한 개 밖에 없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입니다.

비트코인과 같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가상 화폐의 한 종류인데요,

비트코인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바로, 기존의 가상 자산과 달리 상호 교환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즉, 고유하면서 상호 교환이 불가능한 가상 화폐라서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입니다.


그래서 게임, 예술품, 부동산과 같은 기존 자산의 소유권을 명확히 하기 위해 디지털 토큰화하는 수단이고, 소유권과 판매 이력 등의 정보가 모두 블록체인에 저장되어 불법 복제나 위조가 불가능합니다.



NFT를 왜 알아야 하나요?


지금까지는 인터넷에 올린 사진이나 이미지는 누구나 쉽게 복사해서 사용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NFT를 활용하는 순간 아무도 사용할 수 없는 나만의 작품이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모나리자는 전 세계에 하나 밖에 없기 때문에 이를 보기 위해 프랑스까지 가고, 심지어 그 곳에서도 수많은 인파 속에서 보느라 감상하기도 쉽지 않죠?


그러나 온라인 상에서 모나리자는 정말 수없이 많죠. 

검색만 하면 얼굴이 나오는 온라인 상의 '모나리자'는 가치가 별로 없는 것입니다. 희소성이 없으니까요!


희소성을 인증하기 어려운 온라인 세상에서는 '가치'가 발생하기 힘듭니다.

그런데 NFT는 바로 이것을 증명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고유한 가치를 갖는다는 것을 말이죠.


이렇게 고유한 가치를 거래할 수 있게 되면 '경제'가 생성됩니다! (관련 영상)


- 최근에 Beeple이라 불리는 미디어 아티스트는 자신의 NFT 작품을 약 784억에 팔았어요.

- NFT가 적용된 MBC 예능 무한도전에 출연한 한 교포 분의 '무야호' 영상은 950만 원에 낙찰되기도 하였고요.

- 또,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던 대국은 NFT로 경매에 나와 2억 5천만 원에 낙찰되었습니다. 블록체인을 이용해서 당시 대국의 모습, 사진, 서명 등을 담아 디지털 형태의 실체를 만든 것인데요. 이것이 NFT로 발행되어 예술적 가치를 지닌 소장품으로 인정 받은 것입니다.


이처럼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가치를 지닌 디지털 온라인 상의 무언가를 NFT로 발행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너도 나도 NFT열풍


1. 루이비통 (LVMH)

- 출처: 구글 'LVMH' 검색


- 명품 업계는 희소성과 명성을 해치지 않기 위해 가품에 대해 매우 민감하죠?

이런 가품을 방지하기 위해 종이 보증서보다 더 강력한 NFT 인증서를 만들었습니다.


- 유럽 명품 업계의 3대 주자인 LVMH(루이비통), 리치몬트(까르띠에), 프라다가 구매자들의 구매 이력과 진품 인증을 위해 블록체인 컨소시엄 'AURA(아우라)'를 결성했습니다.


- 향후 출시되는 모든 제품에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디지털 정품 인증서를 발급할 예정이고,

이 인증서가 바로 NFT입니다. 희소성과 고유성이라는 측면에서 명품과 NFT는 매우 유사합니다.


- 각 제품에는 생산 과정에서 부여한 디지털 코드가 기록되고,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하면 상품의 이력, 원산지, 구성품, 환경 및 윤리정보, 소유권, 보증 등을 모바일로 볼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합니다.



2. 나이키

- 출처: 구글 '나이키' 검색


스포츠 용품 분야에서도 NFT 활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나이키는 운동화 정보를 NFT로 만드는 특허를 등록했는데요.

관련 기술을 적용한 상품에 대해서는 '크립토킥스'라는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품을 구매하면 해당 신발의 고유한 NFT도 함께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운동화의 소유권을 추적하고,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나이키 한정판 운동화는 구매한 뒤 비싼 가격으로 되팔아 수익을 남기는 리셀 시장에서 약 1억 원 대에도 팔리고 있기 때문에 소유권 거래 이력과 진품 파악이 중요해요.


향후에는 중고 거래를 할 때 NFT를 주고 받는 모습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3. 하이브, SM 등 엔터테인먼트

- 출처: 구글 '하이브' 검색


연예기획사에서도 소속 아이돌의 디지털 콘텐츠나 상품을 NFT를 활용해 디지털 자산화 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은 '포토카드'를 예시로 들었습니다. 한정 포토카드를 NFT 로 만든 뒤 팬 플랫폼인 위버스를 통해 수집하거나 교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현재로서는 사진만 제공되는 포토카드를 디지털 자산화하면서 영상, 음악, 목소리까지 추가할 가능성도 제시하였습니다.


이처럼 팬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메타버스 서비스, NFT 기술을 바탕으로 굿즈 사업을 현실에서 가상현실까지로 넓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갑작스런 NFT 열풍에 조심스러운 의견도 많습니다. NFT의 성과를 판단할 역사가 아직 없으며, 시세를 책정할 때 활용할만한 지표도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적재산권(IP)과 구별되는 NFT의 특성으로 인한 맹점도 있습니다.

NFT를 구매하는 사람들은 지적재산권이 아닌 NFT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만 갖게 됩니다. 저작권, 상표권, 특허권, 퍼블리시티권과 구별되는 NFT의 특성을 잘 파악해야해요.


NFT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고 화제의 트렌드가 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불확실한 점도 많습니다. 따라서 개념을 확실하게 인지해두면서 흐름을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추가로 공유하고 싶은 NFT 관련 영상이 있어서 공유 드립니다!


멀지 않은 시대에는 우리의 DNA도 NFT화 해서 나의 가치가 화폐화 되지 않을까?

'연결이 곧 자본'이 되는 시대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요,

이게 무슨 의미일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도 봐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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