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를 주려면 아무리 사소한 약속이라도 지켜야 한다

by 방훈

신뢰를 주려면 아무리 사소한 약속이라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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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사소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하여 약속을 종종 어기게 된다. 그러나 사소한 것이라도 약속은 꼭 지켜야 한다. 사소한 것이라고 약속을 안 지키다보면 남에게 신뢰를 줄 수 없다. 그리고 사소한 것도 못 지키는 사람에게 큰 약속을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증자라는 공자의 제자가 있었다.

어느 날, 증자의 아내가 장에 가려는데 아이들이 장에 같이 가겠다고 매달렸다. 아이들을 떼어놓기 위하여 증자의 아내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집에 있으면 장에 갔다와서 돼지를 잡아 줄게"

증자의 아내는 아이들에게 약속했다.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니 증자가 돼지를 잡으려고 하였다.

증자의 아내가 깜짝 놀라면서 증자에게 말했다.

"정말로 돼지를 잡아 주겠다고 한 것이 아니란 말이에요. 하도 따라오겠다고 하기에 그냥 지나가는 말로 한 것이에요"

돼지를 잡는 것을 말리는 아내에게 증자 말했다.

"아무리 아이라지만 그런 지나가는 말을 하는 게 아니오. 아이들은 부모의 말과 행동에서 세상을 배우는 것이오. 만약 당신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당신은 아이들에게 속임수를 가르치는 것이오.“

증자는 돼지를 끌고 가며 아내에게 말했다.

“어머니가 된 사람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자식에게도 신뢰를 주지 못한다면 어찌 남들이 우리를 신뢰할 수 있겠소. 아이건 어른이건 한번 한 약속은 그것이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지켜야 하는 법이요.”

증자는 끝내 돼지를 잡아서 아이들에게 먹였다.


본의든 본의가 아니었든 한번 한 약속은 지켜야 한다. 그리고 그 약속이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지켜야 한다. 타인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것은 사소한 약속을 못 지키는데 있다. 중요한 것은 중요하기에 지키려고 노력하는데 사소한 약속은 사소하기에 쉽게 약속을 저 버릴 수 있다. 그러나 그 사소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은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다. 그리고 한번 무너진 신뢰는 다시 회복하기까지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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