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는 좋은 것이었든 나쁜 것이었든 자신의 자산이다

by 방훈

과거는 좋은 것이었든 나쁜 것이었든 자신의 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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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살아가는 과정에서 과거는 그것이 나쁜 것이었든 좋은 것이었든 자신의 소중한 자산인 것이다. 만약 과거를 잊어버렸다고 생각해 봐라. 자기가 어디에서 왔으며, 자기가 누구며, 무슨 일을 했는지 잊어버렸다고 생각한다면 그 개인에게 있어 불행의 정도를 넘어서 재앙인 셈이다. 간혹 과거를 잊어버리고 싶다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 과거를 잊어버리기에 앞서 오늘의 나를 있게 만들어준 소중한 자산임을 깨달아야 한다. 자신의 미래도 과거로부터 오는 것이다. 오늘 우리의 소중한 자산인 과거를 더욱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 마음자세를 지니자.

한 사람이 죽어서 죽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나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여행 도중에 강을 만나게 되었다. 그 사람은 강을 건너기 위하여 배에 올랐다.

뱃사공 카론은 그 사람에게 말했다.

“자신의 모든 기억들을 다 잊어버리게 만드는 망각의 강물을 마시고 안 마시고는 그대의 자유이니라.”

그러자 배에 올라 탄 그는 카론에게 말했다.

"세상에서 몸서리치게 고생한 것을 다 버리고 싶습니다."

카론이 그에게 다시 말했다.

"고생한 것을 버리려면 세상에서 기뻐했던 모든 것도 다 버려야 합니다.“

그는 다시 말했다.

"세상에서 있었던 치욕스러웠던 실패도 다 버리고 싶습니다.“

"그러면 영광스러웠던 승리도 다 버려야 합니다."

그가 다시 말했다.

"세상에서 고독의 깊은 늪으로 빠트린 미움을 당한 것도 다 버리고 싶습니다."

카론이 다시 말했다.

"그러면 가슴을 들뜨게 했던 사랑을 받았던 것들도 다 버려야 합니다.“

그 사람은 카론의 말에 깊은 생각에 빠졌다. 그리고 나서 그는 모든 기억을 상실하게 되는 망각의 강물을 마시지 않았다. 그는 비록 세상에 사는 동안 얻은 슬픔과 실패가 함께 할지라도 사랑과 기쁨을 다 기억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비록 과거가 사랑과 기쁨만이 아니라 슬픔과 실패, 미움이 같이 공존한 것이라도 과거는 자신에게 있어 너무 소중한 자산인 것이다. 과거를 보고 그 과거 속에서 지금의 나를 본다면 아마도 미래의 나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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