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지 마라!!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하는 배려는 그 사람을 망치게 만든다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지 마라!!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하는

배려는 그 사람을 망치게 만든다

- 방훈

남의 마음과 형편을 헤아리고 살피는 것에 익숙한 사람은 자기 자신의 상태를 잘 조절해 지혜롭게 살 수 있다. 남의 처지를 자기 입장과 비교해서 생각하는 넓은 마음은 자기 자신의 경험과 넉넉한 사랑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 무하이야딘 

어느 몹시도 추운 겨울날이었다. 뱃사공은 어린 아들을 데리고 배를 저어 멀리 나아갔다. 힘겹게 노를 젓는 뱃사공의 얼굴에는 땀이 줄줄 흘러내렸다. 그는 속옷만 남기고 겉옷을 훌훌 벗어 던졌다. 그는 선창 안으로 뛰어 들어가 아들에게 소리쳤다. 

“얘야, 덥구나. 어서 옷을 벗어라!” 

뱃사공은 아들의 겉옷을 훌훌 벗기고 속옷만 입은 채로 두었다. 찌걱찌걱 노를 젓던 뱃사공의 온몸은 또다시 땀으로 흠뻑 젖었다. 그는 몸에 착 달라붙은 속옷마저 훌렁 벗어 던졌다. 

“어휴, 꽤나 덥구나, 더워!” 

선창으로 또 뛰어 들어간 뱃사공은 아들의 남은 옷마저 홀랑 벗겼다. 찌걱찌걱 뱃사공은 더 힘 있게 노를 저어갔다. 몸에선 더운 김이 무럭무럭 피어올랐다. 그러나 불쌍한 어린 아들이 선창 안쪽에서 꽁꽁 얼어 죽은 줄은 몰랐다. 인간은 남과 입장을 바꿔 생각할 수 있을 만큼 현명하지 않다. 

- 정신세계사에서 발행한 [파라독스 중국 우화집]에서

당신이 남을 배려할 때도 그 사람의 입장을 깊게 생각하면서 배려를 하여야 한다. 자신의 입장에서만 하는 상대편의 배려는 위에 있는 이야기처럼 오히려 상대편에게 상처와 독이 될 수도 있다. 그러면 당신이 좋은 뜻으로 선의를 베풀었어도 상대편의 입장에서는 치명적인 상황에 처하게 만들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같은 처치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사람마다 처한 상황은 조금씩 다르다. 

그러기에 남을 생각해 주는 것도 그 사람의 입장을 잘 헤아려서 배려를 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