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방훈 Apr 05. 2018

내 마음을  읽어 주세요

- 방훈

내 마음을 읽어 주세요

- 방훈

.

.

.

.

.

치이익, 치익, 칙

여기는 

나의 마음입니다


잘 들리지 않으면 

볼륨을 높이세요 


그래도 

잘 안 들리면 

채널을 좀 더 자세히 맞추세요


저랑 주파수가 잘 안 맞나요 


아무리 디지털시대라 하지만 

아직 

아날로그의 마음이 있어야 

저랑 주파수를 

맞출 수 있을 거예요


치이익, 치익, 칙

여기는 

나의 마음입니다


당신이 할 수만 있다면  

내 마음을 

읽어 주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나는 인간답게 살고 싶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