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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훈 Sep 16. 2018

시작(詩作) 2

- 방훈

시작(詩作) 2

- 방훈  






내 마음은 

자꾸만 시(詩)를 쓰게 한다. 


얼마 안 있어 

가을날 낙엽처럼 

세상의 가장 낮은 곳으로 

사라져갈 시(詩)들을, 


그래도 아직까지 

낙엽 하나 

책갈피에 넣어서 

고이 간직할 사람이 있어 

한 사람이라도  

시(詩)를 읽어줄 사람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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