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쁜 날 아침에

- 방훈

by 방훈

이 기쁜 날 아침에
- 방훈




지금까지 불지 않았던
희망의 바람이
아침햇살을 타고
저 높은 언덕 넘어
우리에게 불어온다

쓰라린 절망에 겨워
메마른 땅에 쓰러져 누웠던 풀잎들도
아침이슬에 젖어
초록 생명으로
반짝반짝

강가에 핀 개망초꽃
우리에게
응원이라도 하는듯이
바람을 타고
하늘하늘

이제 막 숲을 떠나
날갯짓하는 새들도
희망 한 줌 선적하여
우리들 가슴에서
파닥파닥

모두들 일어나 아우성 치는 아침
나도
세상의 풍경 속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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