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훈
새벽에 일어나 창(窓)을 연다- 방훈투명하다 못해살을 베일 것만 같은새벽의 공기는폐부 깊숙이 파고들고새벽이슬은 메말랐던 가슴을 촉촉하게 적신다창(窓)밖에는이름 모를 새떼들이날고 있고새떼들의 지저귀는 소리가어둠에 잠겨있던세상의 한 쪽을열고 있다그대,새벽에 일어나 창(窓)밖을 바라보라창(窓)밖에는새떼들이 날고 있다우리도이제세상을 날아야할 시간이다
1965년 경기도에서 출생하였다. 대학에서는 국문학을 전공하였으며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하였으며 30대 중반부터는 출판사를 경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