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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훈 Dec 24. 2018

다시 새로운 해를 받아들이며

- 방훈 


다시 새로운 해를 받아들이며  
- 방훈 





너무나 높은 벽이야
우리들은 누구나 자신만의 제국을 세우고
그 제국에서 폭정을 행하지
먼저 자신의 제국에서 이루어진 
폭정에 대해 반성하여야
그때부터 우리는 형제가 될 것이야
그리고 그때 
우리는 새로운 길을 가게 될 거야

높은 벽에 가려 아직 보이지 않지만  
새로운 길은 늘 열려있어
네가 벽 밖으로 나왔을 때
신성한 길은 
네 앞에 놓여있을 것이야

늘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자연의 위대한 힘에 두려움을 간직하고
정신에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어 주어야 해
그리고 정신의 밭에 지혜의 씨를 부리고
그것을 가꾸어 풍성한 수확을 하여야 해
곡식과 술이 같이하는 가을에
신성한 향연을 벌일 수 있어야 해 

그리고 네가 신성한 길을 걷기 위해서는 
네 안에 있는 
무리들과 싸워야만 해
힘든 싸움이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늘 해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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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CKt0BQAu4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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