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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오고 아침이 온다

- 방훈

by 방훈


저녁이 오고 아침이 온다
- 방훈





내 삶도
노을에 물든 저녁으로
물들어가고 있어
이제는 너무 먼 길을 걸어왔어
뒤돌아보기에는
너무 아득한 길

꿈을 갈망하며 살아온 삶이지만
이제 꿈의 종말을 노래하여야 할 때
그래도 아직은
꿈을 노래하고 싶다

슬픔과 절망으로 가득한 세상일지라도
나는 이 세상에
발을 딛고 살아있기 때문이야

오늘도 저녁이 오고
다시 아침이 오듯이
내 삶에도
저녁이 오고 아침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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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이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행복과 행운이 같이 하는 해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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