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들판에서

- 방훈

by 방훈


봄의 들판에서
- 방훈




북풍이 불기를 멈췄어
그리고 계절이 바뀌자
새롭고 향기로운 것들이
들판의 주인이 되었어

위험한 파괴의 들판에
새로운 황금시대가 찾아왔어
강력한 통치가 행해지던
황량한 들판에
매끄럽고 달콤한 계절이 오고
내 슬픔을 들판에 묻었어

내 슬픔의 이슬에서
장미가 피어나고
다시 한 번
나는 죽음의 계절을 딛고 일어섰어

이제는
내 고귀한 머리 위로
부드러운 바람이 불고
저녁에는 별빛이 내려앉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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