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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훈 Jan 21. 2019

밤하늘을 보며

- 방훈 


밤하늘을 보며 
- 방훈 



세상은 언제나 나보다 늦게 잠에 든다
그래서  세상이 잠드는 것을 
한번도 보지 못했다

세상에는 
아침이 있고 다시 저녁이 있고
그것들은 
늘 어김 없이 찾아오는 세상의 선물
세상은 고통을 주기도 하였지만 
시간이 되면 늘 
나에게 안식을 주는 존재였다 

이제 잠에 들려 한다
세상은 아직 잠들지 못한 
하나의 지친 영혼까지 위로하고
잠이 들 것이다 

아직 잠 못 드는 나를 위해
세상이 졸음을 참으며 
불러주는 자장가를 듣는다

나는 이렇게 
때때로 세상과 대화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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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UfLvR5kpV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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