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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책과 독서

서점사 연합회, 올해의 작가와 올해의 책 발표

by 칼란드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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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점조합연합회에서 올해의 작가로 박상영 작가님을 선정하였습니다. 퀴어문화의 지평을 넓히고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유머러스하게 잘 담아냈다는 평가인데요, 특히 작년에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이 컸던 듯합니다.


저는 <믿음에 대하여>와 <1차원이 되고 싶어>를 읽었고, <대도시의 사랑법>을 읽을 예정인데 이 책들은 소위 '도시3연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퀴어 작품들이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지만 저는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편견을 갖지 말고 작품 자체를 느껴보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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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올해의 책들을 분야별로 선정하였는데요, 읽어본 책도 있고 모르는 책들도 있네요. 제목만 봐도 뭔가 의미가 있어 보이는데 한 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소설 부문 - 황보름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비소설 부문 - 이순자 <예순살, 나는 또 깨꽃이 되어>
유아/어린이 부문 - 정란희·김주경 <오월의 주먹밥>
청소년 부문 - 근하 <사랑하는 이모들>
인문/사회과학 부문 - 강혜민 외 4인 <유언을 만난 세계>
실용/예술 부문 - 정서경·박찬욱 <헤어질 결심 각본집>
자기계발/경영/경제/과학 부문 - 임소연 <신비롭지 않은 여자들>


올해의 책은 작품성뿐만 아니라 상업성도 보기 때문에 허투루 선정했을 것 같진 않네요.


올해의 작가와 올해의 책들 시상식은 11월 11일에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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