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리더 여러 대 보유 중인 사람은 어떻게 활용하는지 궁금해할 것 같아 내 경우로 예를 들어보았다.
나는 태블릿 기반의 이북리더인 크레마원이나 파이어 HD 등을 제외하고도 현재까지 열 대가 넘는 이북리더들을 사용했다.
내 이북리더들을 서점사별, 화면크기별로 정리해 보면 위 표와 같다. 이 중에서 회색음영처리된 것은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기기들이고 (크레마 카르타를 제외하고는 보유 중), 노란색으로 된 건 주문은 했지만 아직 수령하지는 않은 제품이다. 나머지는 현역 기기들.
이젠 화면 크기별로 라인업이 갖추어졌지만, 리디 페이퍼 프로와 킨들 보이지를 아직도 현역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리페프가 오래되긴 했어도 여전히 리디전용으로 현역으로 쓸만하고, 보이지도 마찬가지다. 전용기의 장점이랄까? 정든 기기들이기도 하고.
현역으로 사용 중인 기기들에 대해서 서점사별 활용도를 정리해 보았다. 이 기기들에 각각 위 서점사들의 앱을 설치해서 보고 있고, 이북리더와는 별도로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에서도 필요에 따라 보고 있다. 특히 만화책은 태블릿이나 노트북으로 보는 경우도 많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간혹 이북리더를 휴대하지 않은 경우에 피치 못하게 볼 때가 있다.
인터파크는 전자책사업을 접고 모두 북큐브로 이관했기에 북큐브만 기재했는데, 인터파크 및 북큐브에서 구매한 책 중에 아직도 안 읽은 것들이 꽤 있긴 하지만 이건 노바 2와 태블릿에만 남겨 두었다.
탭 X는 아직 어떻게 사용할지 정하지는 않았는데 서점사별 기기등록 제한을 고려해서 활용도를 정할 예정이다. 우선은 PDF 문서들과 만화책 위주로 사용할 것 같지만 활용도는 높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