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그룹 문학동네에서 운영 중인 '완독챌린지 독파'에 대한 얘기를 내 브런치에서도 몇 번 한 적이 있다. 독파에는 작년 6월부터 꾸준하게 참여하고 있다.
독파 운영팀이 한 달에 한 번 독파 뉴스레터 (물결레터)를 보내주는데 이번 달 소식에서는 올해의 결산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
그런데 메일 제목에서부터 '올해 OOO님은 최고의 독파 챌린저'라는 말로 설레게 하더니 본문 내용 중에는 내가 남겼던 완독 후기, 그리고 올해의 독파 챌린저 TOP3로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는 소식까지 있었다.
저 제목이야 개인별로 이름만 바꿔서 들어갈 수도 있겠지만 (그리고 메일 본문에서도 이름만 바뀔 수도 있겠지만) 기록은 전체에 대한 것이니 아마 공식적일 것이라 생각한다.
그 내용과 기록을 보니 올해도 정말 열심히 독파에 참여했었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까지의 기록이다. 작년 6월부터 해서 총 74권의 책을 독파를 통해 완독 했고, 많은 미션을 수행했으며 문장기록과 완독후기를 남겼다.
누구에게 보이기 위한 것도 아니고 자기만족일 뿐이지만 그래도 이 또한 독서를 즐기는 방법 중에 하나다. 특히나 꼼꼼하게 책을 읽고 정리하는 습관이 필요한 내게 적합한 방법이다.
사실 좀 귀찮은 점이 많고 숙제 같기도 하지만 완독하고 나면 뿌듯함과 성취감이 있어서 계속하게 된다. 앞으로도 꾸준히 참여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목표한 대로 누적 완독 100권을 향해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