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칼란드리아 May 09. 2024

드디어 구독자수 100 명이 되었다

9년 만의 목표 달성

DALL-E로 생성한 이미지


내 브런치의 구독자수가 한 명씩, 한 명씩 꾸준히 늘고 있어서 조만간 100 명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는데 오늘 마침내 100 명이 되었다. 날짜를 기억해 두자. 2024년 5월 9일.



변변찮은 내 브런치를 구독해 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나도 다른 분들의 브런치를 방문하고 그분들이 쓴 글들을 보면서 동기 부여도 되고 때론 부러움도 느꼈다. 더불어 내 브런치는 언제쯤 좀 더 부끄럽지 않게 내세울 수 있을까, 나만의 차별적인 콘텐츠를 가질 수 있을까라는 고민도 하였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라 생각한다. 어떤 글이든 최소한 일주일에 한 편 이상은 꾸준히 써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내 지난 시간의 경험이 얘기해 주듯, 이게 한 번 손을 놓으면 속절없이 그냥 놓아 버리게 되니까.


사실 최근의 나는 업무적으로 너무 힘든 상황이라 학업도, 글을 쓰는 것도, 심지어는 독서를 할 여력조차 없지만 그 모든 것들을 놓지 못한다. 특히나 화요일마다 연재하고 있는 글은 미루지 않고 쓰고 있다. 그러면서 브런치 연재에 대한 경험도 해보고, 어떤 식으로 글을 써야 하는지도 되새겨보게 되었다. 


내 연재글은 너무 엉망이지만 그래도 브런치에 대한 끈을 놓지 않으려는 필사적인 노력이기도 하다. 그러한 경험과 시행착오를 거쳐서 차후에는 무언가 더 나은 연재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내 '작가의 서랍'에는 쓰다 만 글들이 잔뜩 쌓여 있다. 그러한 글들도 마무리를 해야 할 텐데, 그리고 미뤄둔 독후감들도 써야 할 텐데 마음만 앞서고 몸은 따르지 못한다. 그러한 글들도 다른 분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


당분간은 계속 이럴 것 같고 상황이 좀 나아져야 글도 좀 더 편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초심과 내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의 기대를 저버리진 않을 것이다. 구독자수 100 명을 맞이하여 다시 다짐해 본다.

매거진의 이전글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것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