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시골, 무료 Summer Camp

by 똘맘

캐나다에 오기 전에, 여름에는 아이들이 Summer Camp를 간다고 많이 들어 잔뜩 기대하고 있었다.

한국 아이들도 여름방학 때 캐나다에 방문하여 Summer Camp를 간다는 이야기들도 있었기에 어떤
Camp 인지 기대 되었는데, 드디어 몸소 느낄 수 있었다.

먼저 Newcomer center에서 우리에게 무료 Summer Camp의 기회가 주어졌다.
외국에서 온 사람들을 위해 무료로 진행하는 Summer Camp!!
총 5일 제공되는데, 그중 3일을 참석할 수 있었다.

첫날에는 돌 색칠과 팔찌 만들기!
선생님과 밖을 산책하며 돌을 주워서 색칠을 한 것 같다. (아이들 데려다주고 꿀 같은 자유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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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온 지 1,2년 된 아이들은 영어를 곧 잘했다.

Facebook에 아이가 활동 한 사진에 외국 아이들과 함께 UNO 게임을 한 것을 보니, 말이 안 통해도 잘 놀았나 보다. 아준이가 살짝 걱정이었는데, 데리러 갔을 때 다른 남자애들 둘이랑 손잡고 놀고 있는 모습을 보니 기우였나 보다.

두 번째 날은 미술학원에서 만나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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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는 " Delivery My Hug. "


종이를 색칠하고 내 손 모양으로 자르고 리본을 내 팔의 길이만큼 잘라서 내가 껴안는 것처럼 만든다.
이것을 봉투에 넣어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 한데 내 포옹을 보낸다는 것이 오늘의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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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열심히 만들고, 학원에서 하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소개를 받고 왔다.
캐나다까지 와서 학원 보낼 의도는 없었는데, 집과 가깝고 거기다 정부에서 지원을 해줘서 무료라는 말을 듣고, 등록하고 왔다.
등록하다가 보니, 학원 곳곳이 Summer Camp 가 숨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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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학원 Summer Camp는 역시 가격이 비싸다. 하지만 우리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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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레스틱 학원은 8시부터 5시까지 아이를 데리고 놀아주는데, 일주일에 $125, 가성비 최고다.
이제 Summer Camp에 대해 알았으니, 겨울방학이 두렵지 않다.

한 달 학원비 60만 원이면 8시부터 5시까지 봐준다니!! 이 또한 저소득층으로 정부에 요청하면, 지원해 준다. 10억이 있어도 소득이 적으면 저소득층!!

마지막 날에는 Heritage Village를 간다고 해서 나도 구경해도 되냐고 하니, 부모는 공짜여서 당연히 된다고 했다. 1년에 2일 정도 축제를 하는 곳인데, 8월 11일, 12일 날 축제를 했다고 한다. 한발 늦었다.
그날 왔으면, 아이들 보물 찾기도 하고 바비큐도 하고 많은 체험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쉽지만 내년에 방문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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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말에 Print, Lawyer, Toy shop이라고 쓰여있다. 옛날에는 한 명이 여러 가지 직업이 있어서, 변호사도 하고 뉴스 프린트도 하고 위층에는 장난감 가게를 차려서 한 공간에서 3 JOB을 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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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의사 & 미용사가 함께 직업이다. 칼과 가위를 쓰는 직업이라 겹치는 것인가? 영수증을 발행하는 것 같은 기계도 있어서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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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학교! 전화를 돌리면 소리도 나고 학교 안에서 종을 울릴 수도 있다.
마치 빨간 머리 앤에 나온 학교를 재현한 듯이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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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전화회사와 밍크 농장, 밍크를 주면서 만져보라고 했다. 전화국에서 밍크까지 키우다니... 투잡은 기본이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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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집 곳곳에도 밍크 옷이 많이 보였다. 퀄리티도 좋은 것 같아서 탐났다.

영하 40도를 버틸 수 있게 입으려면 밍크가 탁월했나 보다. 나도 돈 많이 벌어 밍크코트 하나 장만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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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성당도 가보고 사람들이 살 던 집도 구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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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에 가서 감옥에도 들어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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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우리를 안내해 준 여학생이 만들었다는 아이스크림으로 하루 마무리!!
이곳은 모든 것이 봉사활동으로 이루어진다고 했다. 잔디 깎기도 페인트 칠도, 우리를 안내해 준 여학생도 방학이 끝나면 학교를 가야 한다고 했다.
마리아가 웃으면서 "너도 페인트 칠 해주고 싶으면 언제든 방문해도 돼"라고 했다.

캐나다에 새로 온 다른 나라 국가 사람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주는 Camp 인데도 퀄리티도 좋고,
선생님도 친절했다. 지금은 사무실에 있지만, 이 선생님의 주요 활동 구역은 학교라고 한다.
학교에서 영어를 못하는 New Comer 들을 위해 영어도 가르쳐 주고 문제가 있는 일이 있으면 도와준다고 한다. 아이들 걱정 또한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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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 페이스북으로 감사의 인사를 했는데, 다음날 재킷 필요하면 오라고 했다. 중고 물품들도 나눠주는 친절한 마리아 씨!

학원을 무료로 보내는 방법을 알려주고, CO-OP에서 남은 빵들 까지도 나눠주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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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시골에서 참 살만하다, 나를 챙겨주는 누군가 있다는 것에, 무한한 감동을 느낀다.

다음 주에는 BBQ 파티까지 해 준 다는데, 이 또한 무슨 일이 펼쳐질지 기대된다.
캐나다 여름방학, 무료인 것들 쫓아다니기도 바쁘다. 역시 어딜 가나 엄마가 부지런해야 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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