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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똘맘 Nov 28. 2023

캐나다 이민 SINP로는 이제 못 온다고?

캐나다 SINP 이민 생활에 대해 이야기 올리고 있는데, 간혹 SINP 이민에 대해서 문의하시는 분들이 있다.

그 중 유튜브에 "사스케츄완 이민 다 망함?" 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어떤 이주공사 분이 동영상을 올리신 것에 대해 질문을 하시는 분이 있어서, 짧은 지식이나마 도움이 될까하여 글을 올려 본다. 

그분의 설명을 들으니, 너무 확실하게 잘 설명해 주셨고 캐나다 이민을 하는 입장에서 봤을 때 꼭 필요한 정보였다. 하지만 정보의 격차가 있으니, SINP 가 어떤 것인지 LMIA 가 어떤 것인지를 모르고 동영상을 보았을 때는 이해하기 조금 난해 할 수도 있어서 나에게 문의를 한 것 같다. 
나는 이주공사도 아니고 그냥 이민을 진행 하는 사람일 뿐이라, 이민 선배로써 내가 이해 한 것에 대해 함께 이해 할 수 있도록 참고 설명을 붙인다. 

Unsplash의Dan Loran

먼저 단어 설명부터 들어가자면, SINP 라는 것은 Saskatchewan Immigrant Nominee Program으로 영주권을 획득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LMIA 는 Labour Market Impact Assessment (LMIA) 이것은 일을 할 수 있는 Working Visa 에 불과 하지 이것을 가지고 일을 한다고 하여 PR 즉 영주권이 나오지 않는다. 

그 전까지 이주 공사가 하던 일은 안되는 일을 되게 하는 일이었다.
대기업 영업부 과장으로 일하던 45세 남자를 10년 경력의 요리사로 변경하여 SINP 를 통하여 단기간에 영주권을 받게 해주었다. 
몇 년 전까지는 이상 없이 영주권이 나왔는데, 최근에 캐나다 정부가 원리원칙을 따지기 시작했나보다.


당신의 경력에 대해
정부가 인증하는 서류가 필요하다.


즉 4대 보험이나 국민 연금을 납부한 내역을 제출해야 하는 것인데, 원래 요식업이나 판매업을 하면서 4대 보험을 냈으면 SINP로 한국에서 신청해서 들어오면 된다. 문제는 다른 분야에서 일을 했던 사람들이다. 10년 동안 회사를 다니면서 사무직을 했는데, 요식업 경력을 어떻게 만들겠는가.. 

그런 분들은 SINP로 시작을 못하는 것 뿐이다. 그럼 SINP를 못한다고? 
천만에 말씀, LMIA를 받아서 취업 비자로 들어오고 6개월 일을 한 후 SINP로 영주권 진행을 하면 된다.
기간이 6개월 더 길어지는 것 뿐, 영주권을 받는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다른 분야에서 일을 했었다면 무리해서 SINP를 신청하면서 오는 것 보다,
LMIA로 6개월 일을 한 후 SINP를 신청하는 것이 좋다.
가족들이랑 모두 함께 오는데, 어느 하나라도 걱정이 되고 불확실한 것은 줄이는 것이 좋다.
 
내가 한국에서 이민을 상담 받았을 때는, LMIA에 대해서는 언급하지도 않았었다. 
영어 성적이 필요 없고, Working 비자도 빨리 나오는 LMIA로 진행해서 캐나다에 미리 왔었으면, 지금쯤은 영주권이 나왔을텐데 하는 아쉬운 점은 있지만, 영주권을 받으면 그 이후도 어디를 가야할지 걱정이다. 

SK주는 캐나다 시골이고 춥다고 해서 잔뜩 겁먹고 왔는데,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학교 생활 즐겁고 우리 부부는 반복되는 일상이 평화롭고 만나는 사람들마다 친절하고 여유로워서 너무 좋다.
만약 남편이 지금 일하는 곳 시간과 약간의 돈이 우리에게 맞았다면 이곳에 정착했을지도 모른다. 
이런 생각을 할 정도로 캐나다 시골이 상상 이상으로 편안하다.


만약에 영어점수가 IELTS 5.0 이상이라면 알바타에서 영주권 받아도 되고, 

마니토바는 SK 주와 비슷하니 그곳에서 받아도 되고, 
어디를 가든 사람 사는 곳이라 지역 걱정 없이 본인들의 현재 상황에 맞게 영주권을 진행 하면 된다. 
 
중요한 것은 방법이 아닌 방향이다. 
조금 느리면 어떠하나~
왔다가 내가 생각한 방향이 아니면 돌아가거나 다른 곳으로 가면 되지~

Unsplash의Dan Loran

한번 사는 삶 무조건 '이게 맞다.' '무조건 빨리 되야 한다. '

이런 생각은 접고 어차피 시간은 흐를테니 자신이 가고 싶은 길을 가보는 것이 가장 좋은 생각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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