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맘의 고미당 창업일기
10년동안 회사에서 일하고 있던 나는 어떠한 성공도 가까이 해 본 적이 없다.
회사 부품으로써 일을 해야 했고 특히 남녀 성 비율이 100:1 인 회사에서의 여직원은 움직이지 말고 그 자리에서 있어야 되는 '이런 꽃~'같은 존재 였다.
해외업무를 혼자 맡아 봄에도 불구하고 외국 출장같은 것도 보내지 않았다.
외국에서 내 이름까지 언급하며 보내달라고 요청을 해도 다른 남직원을 보내는 것으로 해결했다.
혹자에게는 해외출장을 피할 수 있는 고맙고 편한 일이겠지만 모험을 좋아하던 나에게는 모든 도전의식을 포기하고 자존감이 낮아지는 경험이었다.
그렇게 평범함 회사원이 아닌 제 3의 회사원 '여직원' 출산 후에는 '워킹맘'을 보내고 있었다.
유일한 낙은 주말에 머할지 계획을 짜는게 다였다.
당연히 소비에 촛점이 맞춰지고 부자되는 길 (생산과 공급)에서는 멀어져갔다.
책을 읽게 된 어느날,
책 소개에서 타이탄의 도구를 보았다. 아이디어와 노력이 성공의 길이다?
1만 시간의 법칙을 깬 거인(성공한 사람)들의 61가지 전략들이 궁금해서
주말에 도서관에서 타이탄의 도구를 빌려 봤고 다시한번 변화를 다짐했다.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3111665&memberNo=4553980
변화를 위해 시작한 일이 몇가지 있었다.
1. 유튜브
2. 포스트 글쓰기
3. 공모전 참여
첫번째로 유튜브는 휴직을 대비하여 돈을 벌기 위해 시작 했었다.
유튜브를 하면 돈을 번다고 해서 열심히 찍고 남편이 편집 해줬다.
지인에게는 유튜브를 한다고 말을 안했다. 당연히 구독자 수는 천명이 되기 힘들었다.
하지만 꾸준히 일년 정도를 한 결과 말하는 스킬, 생각을 정리하는 스킬이 늘었다.
그 전에는 말 중간에 '어~'라는 소리도 많이 썼고 똑같은 단어 반복과 말끝을 흐리는 적이 많았는데 유튜브를 찍고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 볼 수 있게 되어 나의 문제점들을 찾게 되었다.
만약 유튜브를 안했으면 타인의 앞에서 발표하는 것에(스피킹) 대한 발전은 전혀 없었을 것이다.
또한 치아교정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둘째로 포스트에 글을 쓰는 일을 시작했다.
유튜브를 홍보하기 위해? 네이버에 글을 써서 유튜브로 유입자를 늘리겠다는 생각에
네이버 포스트에 글을 썼었다. 포스트에 쓴 이유는 블로그보다는 블루오션이라는 생각에
시작을 했는데 그 결과 포스트를 시작한지 일주일이 안되서 내 글이 네이버 메인에 떴다.
그 덕분에 갑자기 유튜브와 포스트 구독자가 증가 했고
사람들의 응원의 댓글 속에 '내가 글을 좀 가독성있게 쓰는구나'를 알게 되었다.
그 전 같으면 누군가 나에게 글을 써보라고 하면 "나 글쓰기 C- 맞았었어, 글을 쓰는건 타고난 애들이나 쓰는거야" 라고 말을 하고 거들떠 보지도 않았을텐데 '타이탄의 도구' 라는 책 덕분에 "믿져야 본전이지!" 라는 생각으로 도전 해 본 일이 뜻 밖의 행운으로 돌아 왔다.
셋째로는 공모전과 서포터즈 참여, 공모전에서 수상하면 돈을 준다는 말을 듣고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퇴직 전 한달정도 했었다. 그 결과 공모전 6개에 참여를 했었는데 그 중 4개는 상금을 받았다. 단순 댓글 공모전 2개로 30만원과 커피 상품권 10만원을 받았고 예술협회에서 주최하는 아이디어 대회에서는 입상을 하여 30만원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국가에서 공모한 생활 SOC정책에서는 우수상으로 100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받았다. 국가에서 한 공모전은 세종시까지 가서 발표를 한 후 입상했다.
결과적으로 한달만에 공모전으로 170만원을 벌었다. 진짜 웃긴일이 아닐 수가 없다.
회사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잠깐 글을 썼던 것들이 돈이 되다니, 믿을 수가 없었다.
"돈은 아이디어에서 나온다" 라는 말이 다시 한번 실감이 되었다.
몇몇의 서포터즈에도 당첨이 되었다. 그 중 두브레인 서포터즈는 직접 활동도 했었다.
이 활동을 하면서 블로그를 하면서 서포트를 받고 아이와 함께 자기 실력과 블로그를 키워가는 엄마도 보았다.스치는 인연이었지만 내 주위에서는 절대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인생을 사는 사람들을 만났었다.
아, 밖에 다른 세상이 있구나.
그렇게 34년간 우물이 세상의 전부인지 알았던 우물안 개구리에서 우물 밖에 또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로또에 당첨되고 싶은가? 먼저 로또 부터 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