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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홍걸 Mar 20. 2022

꼭 알아야 할 스피치 6 - 환영사

이대감의 환영

꼭 알아야 할 스피치 6 – 환영사


이대감의 환영


 모임이나 행사에서 환영사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한 경우가 있는데요, 이럴 때를 위해서 미리 그 방법을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환영사란 무엇일까요? 환영사란 말 그대로, 이곳에 모인 사람들에게 행사 주최자 입장에서 환영한다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곳에 와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과 이 모임의 취지, 그리고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 등을 하는 것입니다. 


환영사도 공식을 외우고, 거기에 내 이야기를 대입시키면 쉽고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공식은 바로 ‘이대감의 환영’입니다. 


[이대감의 환영] 

1. 이름 

 소개를 받고 무대에 올라왔다 하더라도 다시 한 번 자신의 소속과 이름을 정확하게 이야기를 합니다. 

 "이 모임의 고문을 맡고 있는 OOO입니다"


 이렇게 직책과 이름을 말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회자가 이미 소개를 했고, 이미 참석자들이 다 알고 있다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한 번 더 자신의 이름을 이야기 해 주는 것이 훨씬 더 겸손해 보이고 신뢰가 느껴지게 합니다. 


2. 대단히 감사

 여기서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은, 오늘의 행사에 참여하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렇게 참가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만약 입사지원자들이라면 이 회사에 지원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전국의 모임 행사라면 먼 길 마다 않고 이렇게 달려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면 됩니다. 이 때는 진짜 감사한 마음을 담아서 말하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사람들을 감동시킬 수 있습니다. 대충 인사치레로 하게 되면 듣는 사람도 건성으로 듣게 됩니다. 


3. 감사

 이건 특별히 감사하는 걸 말합니다. 참석자 중에서도 특별히 외국에서 왔다든가, 아주 직급이 높으신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등 귀한 분들이 오셨을 경우에 다시 한 번 언급하면서 감사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는 이 행사가 있기까지 준비해 주신 회장님이나 자원봉사로 노력하신 분들을 언급하는 것도 좋고, 금전이나 물질적인 부분으로 후원하신 분들도 언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의미

 이 행사의 의미나 목적 중요성 등에 관해 자신의 생각을 말하며 사람들에게 동기부여 하는 시간입니다. 이 행사가, 이 모임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언급해 주면 사람들이 이곳에 잘 왔다는 생각을 마음에 굳힐 것입니다. 그래서 평소 어떤 모임에 가든지 그 모임의 중요성에 대해 늘 생각해 보는 연습을 하는 게 좋습니다. 


 만약에 스피치과정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환영사를 하는 것이라면 

“오늘 우리가 참여한 이 스피치과정은 우리 자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중요한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자신의 실력에 날개를 다는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5. 환영한다는 말

 “이런 의미 있는 과정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하면서 환영한다는 말을 해 줍니다. 그리고는 이어서 참석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나 부탁의 말씀 등을 이어서 하면 됩니다.  


6. 영원히 기억될 말 

 이 행사와 어울릴만한 명언이나 속담, 격언, 사자성어 등을 인용하거나 유명한 스토리, 또는 자신이 늘 염두에 두고 있는 좌우명 등 참석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해 주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들이 끝까지 잘 해내길 바란다는 기원의 말과 함께 마치면 됩니다. 

 “그러면 이 과정 끝까지 열심히 하셔서 좋은 성과 거두시길 바라며 제 환영사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000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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